1년 개같이 일하고 나에게 주는 선물로 어디갈까 하다가
5박 6일 일정으로 하와이 여행 선택함
호텔은 걸어다니기 쉬운 쉐라톤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로 했는데
호텔 방값이 너무 비싸서 씨티뷰인 제일 싼 방을 예약함 (리조트+세금 다 포함해서 1박 약 400달러)
도착해서 프런트 가니 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업글 가능한 방 4개를 보여주면서
각각의 view 설명과 함께 이중에서 너가 고르라고 함 (플랫등급이긴 한데 이렇게 고르라고 한건 처음임)
다이아몬드헤드 뷰가 좋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어 들어서
제일 꼭대기 층에 있는 다이아몬드헤드 뷰로 고름 ◠‿◠
참고로 층에 따라서 베란다가 창살처럼 되어 있는 곳도 있고
벽처럼 막혀 있는 곳도 있음 막혀 있음 앉았을때 뷰가 막히니 그런 층은 피하는 것 추천
사진은 내가 고른 뷰
호텔 차원에서
체크인하는 모든 고객한테 작은 종이 봉투(뚱콜라 3개 담으면 다 차는 정도의 크기)를 주는데
그 봉투를 가지고 기프트샵에 가면 거기 있는 제품을 넣어갈 수 있는 만큼 담아올 수 있음 (1회만 가능)
난 안주거리로만 꽉꽉 담음
호텔 내 한국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카카오톡으로 뭐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줌
또 요가, 꽃 만들기 등 무료 프로그램이 많아서 머무는 동안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참여함
인기 있는 것은 마감이 빨리 되니 체크인하자마자 신청하는 것 추천
수영장 카바나도 다 미리 예약해야함
한국 직원에게 질문하면 예약할 수 있는 링크 보내주면서 친절하게 설명해줌
그 링크에 들어가서 하고 싶은 것 예약하면 됨
낮에는 수영장이나 바닷가에 누워있고
저녁에는 호텔 근처에 쇼핑몰도 있고 구경할 곳 천지라 구경 다니고 먹고 함
호텔 내 좀 큰 편의점에서 한국 제품도 팔아서 한국음식 땡기면 거기서 사 먹어도 됨
플랫이라 조식이 무료였는데 이미 정해진 허접한 조식이 나옴 (과일, 빵, 요거트, 음료)
2인까지 무료인데 혼자이다 보니 1세트는 거기서 먹고 1세트는 테이크아웃해서 체어 누워 있을때 먹음
전반적으로 좋긴 했는데
이 호텔 자체가 키즈를 위한 공간들이 많아서 패밀리가 많이 오고 신혼부부 선호 호텔이라 한중일 신혼부부도 많음 그래서 기본 복작복작함
난 사람 많고 소음이 큰 곳에 취약해서 조식 때 같이 사람 몰리는 순간에는 약간 정신없기도 했음
그래도 그 외 다른 것은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