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제주 또 다녀왔는데 송당리 다시 못 가서 아쉬운 마음에 올려보는 송당리 후기
사진은 폰 두 개로 찍어서 색감이 왔다갔다 해, 양해 부탁해!
제주 도착 첫 날이라 길게 있진 못 했지만 가히 모든 공간이 내 취향이었다고 할 수 있는 동네였어
잘 소개해볼게!
📍 송당리 루트
시시소소 - 파앤이스트 - 술의 식물원 - 안친오름
1. 시시소소
처음엔 창가자리, 흔들의자 자리 모두 차있어서 일반 테이블에 앉았다가 손님들 나간 후에 말씀드리고 창가로 옮겼더니 더 좋았어
2. 파앤이스트
송당리에서 들린 샵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서 제일 오래 머물렀던 곳 아이템 하나하나 내 취향이어서 계속 집었다 내려놨다 반복 .. 결국 하나 집어왔어 그건 맨 마지막 사진으로 달아둘게
고양이가 정말 많아서 외부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어
3. 술의 식물원
제주에서 가장 좋았던 카페를 뽑으라면 바로 나오는 곳이야 내가 워낙 식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 날 날씨와 카페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계획에도 없는 술을 왕창 마시고 싶어졌었어 잘 참았지만 말이야 .. 정말 조용한 분위기였고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서 집중하기 좋은 곳이었어
4. 안친오름
만만하면서도 사진이 잘 나오는 오름을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정말 만만해.. 되게 낮고 금방 올라가는 곳인데 내가 갔을 땐 스냅 촬영 한팀, 커플 한팀 그리고 나뿐이었어 입장료가 5천원이었던 것 같고 혼자 삼각대 세워두고 전혀 찍기 민망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야 솔직히 입장료에 비해선 딱히긴 해! 하지만 난 여기서 너무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어서 뽕뽑은 느낌이었어! 내 사진만 잔뜩 찍어서 풍경 사진은 별로 없네
이 동네에서 밥도 먹고 같이살자지구카페도 가고 싶었는데 짧게 간 여행이라 이곳저곳 다 욱여넣다보니 다 가지 못해서 아쉬움 많았던 송당리야
내가 간 날은 흐렸다 맑았다 했는데 카페들이 다 흐린 날에도 너무 어울리는 곳들이라 기억이 너무 좋아 덬들에게 술의 식물원은 정말 추천할게 꼭 가보고 여행방에 후기 남겨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