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몇년 후
빚이 수억이라 능력껏 열심히 일해도 내내 빚 갚기 바빠서
번아웃이 왔고 빚이 거의 다 갚아갈때쯤
여행을 떠나기로 함
그렇게 유럽을 돌아다니다 회사에서 업무차
뉴욕본사에 잠시 들리라고 해서 뉴욕으로 가게 되는데..
뉴욕에서 그당시 같이 출장 왔었던 옛동료를 만남
그때 한국에서 도움 많이 받았었다며 식사 대접 하고 싶다며
자기 집에 초대해서 식사 대접하며 그 친구도 불렀는데 일 있다고 안왔다며
그 친구 집에 같이 가보지 않겠냐며.. (둘이 찐친임)
얼결에 뉴욕에 사는 전애인 집에 따라가게 되는데
어색한 재회 후에 지금 어디서 지내냐는 물음에
뉴욕에서 꽤 핫한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니까
맨날 대출 갚느라 허덕이며 살던거 알아서
무슨 돈이 있어서 그 비싼 곳을 갔냐고
괜히 쓸데없는 곳에 돈 쓰지 말라고 두 사람한테 혼나고
(다른 성공한 한국 친구가 호텔 예약해줬는데..)
없는 형편인거 뻔히 알아서 차라리 이 친구는 혼자 살고 빈방도 있으니까
뉴욕에서 지내는 동안 이 친구 집에서 지내라고
너도 예전에 도움 많이 받았으니까 이정도는 좀 도와주라며
얼결에 뉴욕 전애인 집에서 일주일 정도 지내게 되는 내용인데
뉴욕에 집..!
뉴욕에서 재워주는 지인!
내가 뉴욕 여행 가고 싶어서 호텔 알아보니
이거 진짜 엄청난 호의ㅠㅠ ㅋㅋㅋ
제일 부럽다 진짜 ㅋㅋㅋ
뉴욕 호텔 너무 비싸...
결론
나도 뉴욕 가고 싶다.. 😥
(오늘 출근한 자의 헛소리 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