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개고생함
원래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가려고 했는데 가입도 다했는데 검색해도 뭐가 안뜨더라
결국 아침에 8시에 일어나 후알람퐁역으로 직접 걸어갔는데 (숙소가 근처인데 볼트가 안잡혀서 걍 걸어감..) 이게 노후된 역이라서 그런지 그 근처도 뭔가 옛날 청계천 같은 느낌이었고 걷기 좋은 길은 아니었음
도착해서 여권 안가져온걸 알았는데… 별말없이 표 주셨음
에어컨 있는건 기다려야 해서 15분 정도 후에 있는거 바로 탔음
입석이라고 해서 제일 안좋은 자리겠거니 해서 첨엔 여기 앉았었는데
여기 앉아도 괜찮음
기차 움직이고 바람부니까 선풍기도 있고 더운건 참을만 했음
근데 한시간 20분인줄 알았는데
열차자체가 무궁회호같은거라 2시간이 걸림
이따가는 에어컨 있는 자리 타야지 함
내리면 조금 앞에 배타는 곳이 있는데 10밧함
자전거 가격을 따로 받아서 건넌담에 빌리는게 좋을거야
자전거 퀄은 건너기 전이 더 좋긴한거같긴함 두군데정도 있고
건너서는 한군데 있고 60밧임
좋은자전거 없고 다 바구니 있는 자전거임
굴러가기는 한다 정도의 느낌
여기서도 여권 필요 (아니면 인당 500밧 디파짓)
자전거 빌리면 이런걸 주는데 집에서 후기보고 가고싶은데 정리해서
125 하고 코끼리 불쌍해서 타고싶진 않는데 보고는 싶어서 6으로 마무리할까 했음
자전거 후져도 걷는것보다는 훨씬 나아서 그대로 쭉가면
왓 마하탓
여기가 불상 머리 있는덴데 크기도 크고 공원처럼 잘해놔서 이거 하나만 잘 봐도 될거같음
밥 먹고 2번 왓 라차부라나까지 가서 포인트인 문을 찍었는데
이때부터 급격히 체력고갈..
걍 31도였거든 초반엔 해도 없었는데 뭔가 쪄지는 것처럼 더웠음
그래서 왓프라람을 굳이 봐야할까? 하고 다시 역으로 돌아옴
근데 다른 사람들도 비슷했는지 아까봤던 사람들 다 역에서 또 봄
돌아갈때도 문제였는데
이번엔 좋은 기차를 타서인가 여권을 달라는거..
실물은 없는데 동생이 여권 찍어놓은게 있어서 그걸로 2인 처리해줘서 다행이었음
그리고 제일 빠른게 한시간 반 후라 급행이기도 해서 그걸로 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방콕이라도 후알람퐁역이 아니라 크룽텝 어쩌구라고 새로 만든 역이었음..
결국 볼트 200밧 더 내고 또 방콕 교통체증에 시간도 한시간 이상 더 걸리고
여러모로 삽질했지만 아유타야 예쁘고 자전거 탔고 기차도 다 타봐서 여한 없음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