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비행기 타는 거 끔찍하게 싫어해서 공항 갈 때마다 괴로웠는데 앞으로 어떻게 이코노미 타고 다닐까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기 전에도 당연히 좋은 건 예상했는데 이게 머리로 아는 거랑 내가 직접 체험해보고 느끼는 건 상당히 달라ㅋㅋㅋㅋㅋ 체크인부터 시작해서 기다리는 일이 거의 없고 라운지 이용할 수 있으니 공항 내에서 먹는 거에 따로 돈도 안 들고 수화물도 제일 먼저 나와서 공항에서 재빠르게 탈출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1n시간 넘게 타도 (수면제 같은 거 먹어도) 그 답답함과 사람하고 붙는 거 때문에 신경쓰여서 잠도 못 자서 그냥 쌩으로 버텼고, 울렁거려서 책도 못 읽고 영상도 하나도 못 보고 그냥 내릴 때까지 고문받는 느낌이라 여행은 좋아해도 비행기 타는 것 때문에 점점 장거리 여행지 안 가고 있었는데 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구간 풀플랫 좌석이라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귀국날이 가까워질수록 아 너무 피곤하고 그냥 빨리 공항 도착해서 비행기 타서 눕고 싶다ㅠㅠㅠㅠ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하게 딱 하나 아쉬웠던 건 동남아 구간 경유로 갔던 거라 밥 먹고 이제 자야지~하면 곧 승무원이 착륙한다고 깨우심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년간 마일리지 모아서 싱가포르 항공으로 털었는데 다시 또 열심히 모아서 다음번에는 미주나 유럽 구간 꼭 타보고 싶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