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였음
나 식습관 보통 밥빵면 밥빵면 번갈아가면서 먹는데 여기서 밥=한식=매운거 한개라도 포함 이런 느낌임 뭔가 칼칼~한걸 좋아하는 타입
일본가면 한 두끼만에 매운거 제발 매운거ㅜㅜ 울면서 다님 일본에서 매운거로 구원받은건 타이완라멘에 고추기름 잔뜩해서 먹은거랑 매운맛 조절되는 카레들 아니면 한식스타일 야끼니꾸집에서 먹는 김치 이게 다였는데 한국와서도 저것들 다시 먹고싶어서 일본가고 싶은 수준ㅋㅋㅋㅋㅋㅋ
대만은 향신료가 좀 안맞을때가 있어서 입맛이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짐 뭔가 몇프로가 부족해 일본처럼 진짜 당장 엽떡 내입으로 이런 느낌은 아닌데 뭔가 뭔가 부족해
태국은 나 고수는 잘먹지만 레몬그라스를 못먹어서 똠얌은 손도 못댔고 쏨땀도ㅋㅋㅋㅋㅋㅋ근데 약간 못참겠는데요 하면 쏨땀먹음 국물보다는 걍 와작와작씹으니까 그건 괜찮았어 관광객 대표음식들만 먹고다니긴 했는데 그래도 푸드코트에 한식집들 종종 만나면 순두부 같은거 먹고 충전시킴
홍콩은 근데 이때까지 간 곳 중에 제일 잘먹고 돌아다님! 딤섬은 딤딤섬에서만 먹었는데 가지딤섬 소스가 마늘이 잔뜩있어서 너무 좋았음 크리스피창펀은 느끼해서 다 못먹었지만... 그리고 탐짜이?도 내맘대로 하다보니 칼칼국물 만들수있어서 좋았고 비프카레도 진짜 맛있더라 그리고 화이트카레도 먹으러 갔었는데 화이트카레에 김치가 나오는거야 근데 김치가 놀랍게도 김밥천국 맛이 났어! 중국 공장 김치였던거지! 김치 먹는데 어? 한국인가? 했다ㅋㅋㅋㅋㅋㅋ 그거 외에도 먹은거 진짜 많은데 밥빵면 이랬잖슴 보통 아침에 빵먹고 점심에 밀가루먹고 저녁에 밥먹는 루틴을 딱 맞출 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기도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끼씩 꼬박꼬박 맵칼 밸런스 맞추기도 좋았고 그래서 걍 음식만 생각하면 제일 가고싶은게 홍콩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