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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과 말이 많아서 잠시 기다렸다가 읽으면 좀 더 쾌적할지도?
파리여행후기: https://theqoo.net/travel/3403466968
원덬은 8월 말, 약 2주 동안 런던과 파리 여행을 떠났지
출발하기도 전에 23kg를 채우고 인천공항으로 갔지
케이팝 관련 부스인 줄 알았는데 스마트패스 등록을 도와주는 곳이었음
구여권임에도 수월하게 등록을 마치고,
직원분이 헤드폰을 건네줘서 엔씨티드림의 노래도 들었지 뭐야.. 좋더라..
하루만에 실적을 채운 쏠트래블카드로 마티나 라운지에서 밥도 먹음
메뉴는 걍 그랬음
짜장범벅이랑 진매도 있으니까 라면도 먹어~
과일 맛있었음!
헤헤 드디어 탑승~
공항에서 제일 시원했던 곳이 비행기 연결통로였음..ㅠ
온도차때문인지 뭔지 물이 떨어져서 승무원들이 급하게 뭐 붙여주심ㅠ
그래도 물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무사히 도착했으니 오케이입니다~
기내식 두 번 먹고
간식 한 번 먹고
영화 좀 보고 잠도 좀 자고 화장실도 가고 수다도 좀 떨다보니,
나의위치 입스위치
창문 너머 보이는 런던시내 풍경~~~
너무 설렜음ㅋㅋ
히드로 공항도 너무 더웠고 짐도 좀 늦게 나왔지만 어쨌든 무사히 도착!
숙소까지 지하철타고 이동함!
영국은 지하철을 튜브라고 부른대 정말 튜브처럼 생겨서 신기했음
그리고 또 하나 신기한 점
좌석사이에 팔걸이가 있어서 올릴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었어!
문이 열릴 때마다 보이던 이색적인 풍경 덕분에 너무너무 설렜어!
귀여운 러셀스퀘어 직원들ㅎㅎㅎ
숙소는 러셀스퀘어역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로얄네셔널호텔이었어!
<막간 숙소정보>
- 좁긴하지만 26인치 캐리어 2개 바닥에 펼치고 지낼 수 있음
- 창문이 살짝 열려서 환기 가능
- 그러나 객실 창들이 마주보고 있어서 다른 방이 다 보임. 잘보임. 커텐 치고 지내야함
- 액체비누, 샴푸, 바디워시가 제공되는데 1회용 아니고 큰 통에 고정된 채로 들어있음
- 칫솔치약, 빗, 바디로션, 물 제공 x
- 에어컨, 냉장고 없음 (영국은 있는 숙소가 드물대)
- 벽에 붙어있는 드라이기 있음
- 230v / usb 단자로 충전가능
- 엘레베이터 4대 / 빠른체크아웃 가능
- 샤워부스 물 잘 안 빠짐 / 수압 좋음
이국적인 풍경~~
런던같지?????? 런던이야~~~~~
말하는 외계인인형 사올걸..
마트 구경을 좋아해서 숙소 주변 m&S, waitrose, tesco 다 둘러봄ㅎㅎㅎ
납작복숭아가 먹고 싶었는데 웨이트로즈 앤 파트너스에서만 발견했어
크기는 조금 작지만 진-----짜 달고 맛있었음ㅠㅠㅠ
만약 덬들도 여름에 유럽가면 납작복숭아 맨날 먹어!!
납작복숭아 먹으면서 러셀스퀘어 공원을 가로질러 영국박물관(대영박물관)으로 향함!
근데 공원에서 비둘기들이 씻는거 봄
박박 씻더라고
나도 같이 씻고 싶었어 사실 좀 더웠어..
8월말 런던은 덥고 시원하고 추웠어.. 손선풍기와 양산과 우산과 따뜻한 겉옷이 필요해
그리고 박물관 같은 실내는 진짜 더워서 손선풍기나 부채 꼭 챙겨가!!
이건 핸드폰으로 찍은 거고,
이건 필카로 찍은 거~
(중간중간 필카로 찍은 사진들 있엉 맞춰봐~)
이런저런거 구경했음
근데 워낙 많이 훔쳐서 아니 많은 유물이 있어서, 유료 오디오 가이드를 듣거나
사전에 뭘 보면 좋을지 확인해보는 걸 추천해!
우리는 오직 미라를 보러 간 거라 바로 미라가 있는 이집트관으로 돌진했어!
여기에 사람이 제일 많음
여러 미라들이 있고 동물 미라도 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까 기분이 이상해서 후다닥 나왔음..
다음날
또 튜브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지~
<영국 지하철을 타며 느낀 점>
- 공기가 나쁨 콧구멍에서 검은 먼지 나옴
- 로밍/이심 모두 데이터 잘 안터짐 그래서 책 많이 읽는 것 같음
- 좁음
-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모두 사용가능
- 트래블로그는 시간차로 돈 빠져나가고 월렛은 바로 다 빠져나감
- 스크린도어가 주는 안정감이 그리움
지하철 타고 어딜 가냐면~
근교투어를 위해 미팅장소로 가는 중~
근교 어디를 갔냐면~
바로 코츠월드!
나란히 있는 9개의 집으로 유명한 곳이야!
집 판대~! 관심있는 덬은 연락해봐~~
코츠월드에 잠깐 있다가 옥스포드로 감!
너가 다니는 대학~ 그 대학이 내 대학이었어야 해~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촬영 하더라!
꼭 볼게요~ (안봄)
고풍스럽고 멋진 풍경이 사진으로는 잘 안 담겨서 아쉽다
해리포터 이마 상처같이 생긴 흔적도 봄
조앤롤링이 실제로 영감받았다는 썰도 있대!
해리포터 상처(같은 거)도 봤으니 해리포터 스튜디오도 가야지
빅토리아코치스테이션으로 향함
여기서 버스타고 가야돼 ㄱㄱㄱ
빅토리아가 약간 런던 관광의 중심지 같아서 다음에 런던오면 여기에 숙소 잡아도 좋을 듯!
해리포터 덕후들이 진짜 많았고
해리포터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을 듯!
당시 촬영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고 여러 주요 장소들도 실제처럼 재현해놨고, 스탬프 투어도 할 수 있고, 기념품샵도 크고, 포토존도 곳곳에 있고, 신기한 체험도 많이 할 수 있고, 건물도 진짜 크고 넓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
그리고 그리핀도르 옷을 입은 사람들이 제일 많았음
나는 입장권+셔틀버스 티켓 구매를 했는데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타야해서 먼저 간다거나 늦게 가는 건 어려워!
한 4시간 정도 안에 있었던 것 같음
막판엔 좀.. 체력 딸렸어ㅋㅋㅋㅋㅋㅋ
다음은 런던 시내 여행 사진을 보여줄게~
런던 시계탑인 빅벤!
실제로 보니까 더 크고 반짝거리고 예뻤음
날씨도 좋아서 걍 너무 좋았음ㅠ 다시 갈래..
템즈강을 건너면서 본 런던아이
타보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생략했음 다음에 가면 타볼까 싶어
국회의사당도 보고 시간돼서 근위병교대식 보러 감
세인트제임스 공원을 가로질러서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는데....
미친 비둘기가 내 브라우니 뺏어먹음;;
만약 세인트제임스 공원 카페에서 당충전하려는 덬들은 비둘기 조심해 날씨가 좋아도 가능한 실내에서 먹어..
저 미친새가... 영수증을 던져도 위협을 해도 안날라가.... 난.... 졌어....
다행히도 이 페리카나 애들은 가만히 있었어
너무너무 예쁜 버킹엄궁전
런던은 뭔가 빨간색이 어울리는 듯
빨간 꽃, 빨간 버스, 빨간 벽돌, 빨간 전화부스
빨간빨강빨간빨강......
근위병 교대식 보러온 사람들 겁나 많아서 명당 자리 잡는 건 포기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봄..
근데 어차피 근위병들도 계속 이동하니까 한자리에 계속 있는 것보단 동선 따라 같이 이동하는 게 좋음
런던에도 컴포즈 커피가?!
근데 문 닫혀있어서 아아 못마심ㅠㅠㅠ
200주년을 맞이한 내셔널갤러리 입성!
저 free festival of art라고 적힌 곳에서 아기들이 뭐 체험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나도 기웃거려봄
더쿠타치들아 추석 잘 보내~
내부에 관람객이 적어서 여유롭게 잘 감상하고 나옴~
여기도 유료 오디오 가이드 있으니까 추천~ 물론 난 안 들음
길 가는데 포트넘앤메이슨 봉투를 든 외국인들이 많아서 유명한 곳인가 해서 들어가봄
차, 초콜렛, 과자 같은 거 파는 곳이던데 영국하면 또 홍차니까 나도 삼 과자도 삼
비가 오는 런던
비가 오는 토트넘
토트넘 경기 직관은 런던 여행의 목적이었어!
손흥민 유니폼도 사고, 아주 가까이서는 못보더라도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는데 소원 제대로 이룸
이날 손흥민이 2골 넣고 토트넘이 승리했어!!!!!
몸푸는 선수들
속닥속닥 손흥민
골인~~~~~~~~~~~~~~~~
경기 끝나니까 날씨 미쳤음!!!!!!
근데 샵에 경기 전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졌더라
유니폼이나 토트넘머치 살 덬들은 경기 전에 미리 사는거 추천함!
시간은 흘러흘러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어
왜 떠나는 날은 날씨가 좋을까..ㅠㅠ 아쉽게...ㅠㅠㅠ
예쁜 도서관 옆에 있는 세인트 판크라스 역으로 이동ㄱㄱ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설레임과 함께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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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만약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물어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