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있을 때 6인실 썼는데 나말고 다른 룸메 한명이 한국인이었거든. 근데 나랑은 활동시간이 달라서 한번도 마주친적은 없는데 첫날부터 30인치 캐리어 바닥에 펼쳐두고 그 위랑 본인 침대 위에 짐이 계속 쌓여있던 분이었음.
룸메들이 공용통로에 거대한 캐리어 펼쳐두고 짐쌓아둔거 때문에 그 분을 좀 언짢아하는 상황이었는데 우리끼리 얘기하다가 나한테 여행다니다보면 한국 여자애들은 항상 저렇게 거대한 짐을 가지고다니던데 도대체 뭘 저렇게 챙겨다니는거냐고 음식도 싸다니면 여행와서 현지음식은 안먹는거냐고 물어봄.
난 잘 몰라서 몰라~ 했는데 한국 사람들이 좀 여행다닐 때 좀 짐을 바리바리 싸다니는 편인지, 보부상으로 유명한건지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