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아닙니다...별이예요..
뚜벅이로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난이도 상이였어ㅋ
왜냐면 반딧불이 생태공원까지 읍내에서 버스가 하루세번이라...인터넷에도 정보가 없어서 전화로 알아봄.
이번주 토요일에 영양 반딧불이 축제를 하는데 24~30일에 사전행사로 탐방해설을 한다는거야! 그래서 급 꽂혀서 다녀옴. 다행히 차편이 구린데 생태공원내에 펜션이 있어서 다녀올수 있었다.
허허 벌판..진짜 탐방시간 말곤 사람을 볼수없었음...
비는 안왔는데 바람이 거센날이라 많이는 못봤어 딱 한시간동안만 짝짓기 활동을 위해서 돌아다닌다구하네
별도 반딧불이도 폰카따위론 찍히지 않아서 눈에만 담고옴 가고오고 개개 빡셌는데 그래도 별이랑 반딧불이 보는건 성공해서 후회는 없다 그치만 뚜벅이 추천은^^....
마음의 눈으로 보는 반딧불이 실제보면 초록 형광색이라서 넘 신기해
해설사님이 선물도 주셨음 반딧불이 인형 귀엽지않음? 영양군 모든 표지판 가로등에 죄다 얘가있어서 정들었어..
가로등엔 반딧불이와 고추... 아 빛내는 반딧불이는 다 수컷이래
사진은 못찍었는데 버스정류소도 얘가 크게 붙어있음..진심 반딧불이 캐릭터가 지배하는 영양..
읍내로 와서 양조장 카페에서 차도마셨어 막걸리 푸딩 왕 맛있어 꼭 먹어줘.. 막걸리 스무디랑 다른 디저트도 이것저것 팔더라 차시간까지 쉬기 좋았음.
서울까진 직행버스가 있어서 그래도 잘 왔는데 타지역 직행 버스는 경북 몇군데 뿐이라서 접근성이 좋진 않더라구..그래도 즐거웠다.... 겨울에 별 더 잘보인대서 그때 가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