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천공항에 있었던 덬 없니?
안개로 비행 지연되기 시작해서 이미 집에서 나가기 전부터 몇시간 지연된다고 연락 받았는데
출발 준비 다하기도 했고 현장 가서 상황을 봐야 맘 편할거 같아서 적당히 일찍 인천공항으로 감
면세 구역은 지연 이슈로 대기하는 승객들이 너무 많아서 라운지 줄도 엄청 길고 공항 바닥에 그냥 누운 사란도 엄청 많았는데 문제는 이게 그 몇시간 지연으로 안 끝나고 계속 출발 예정 시각이 늦어짐
게다가 나는 하네다로 가는 저녁 비행기였어서 예정대로 도착해도 늦은 시간이었는데 최초 변경이 새벽 도착으로 바껴서 숙소에 늦는다고 미리 연락했지만 최종 도착은 해가 뜨고 나서였음ㅋㅋ
아마 그렇게 모든 항공편이 대폭 지연되는건 굉장히 드문 일일거 같은데 암튼 그때 알게 됐지 비행에서 가장 무서운건 안개라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