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간다는 가우디가 만든 사그라다 파밀리아.
왜 가야하는지 가보고 알았다. 무조건 강추야. 사진처럼 노을 조명 보고 싶어서 투어 오후에 들어가는 거로 했고 ㄹㅇ 홀리함을 느낌
그리고 뭐랄까 성당이 성당 같지 않고 진짜 예술 그 자체같았어서 걍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더라. 다만 다른 성당에 비해 관광객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고요함이나 조용함을 느끼기는 불가능했어
다음에 완성되면 또 가볼 작정이고 그때는 오전 입장도 해보고 싶음.
그라나다 대성당임.
나는 내가 금색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걸 여기 보고 깨달음. 걍 들어가자마자 와 미쳤다 소리 나왔던 성당임. 예쁘기도 하고 볼 거리도 많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좋았음. 여기서도 거의 1시간 이상 뭉개면서 오디오 가이드 듣고 멍때리고 그랬음. 아마 내가 카톨릭이었으면 엄청 신앙심 고취되었을 듯.
몬세라트에 있는 검은 성모상이 있는 거기임.
여기는 규모는 작지만 무교인 내가 진짜 신성을 느끼는 기분이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파워스팟 같은 건가. 여튼 느낌이 좋았어. 검은 성모상도 직접 보니까 좋더라. 투어로 갔는데 나중에는 그냥 자유로 가서 한참 있고 싶었어. 물론 한참 못있겠지만 ㅋㅋㅋ
마지막 바르셀로나 대성당.
가우디가 만든 성당이 대성당이 아니라고 해서 왜? 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가보고 납득함.
그리고 내가 생각한 성당에 가장 가까운 모양이었던 거 같아.
고딕 양식 쩔어
젤 조용했고 미사도 있었어서 너무 좋았다.
스페인어 미사라 1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ㅋㅋ 종교인이면 영어 미사 하는날 체크해보고 가도 좋을듯.
이상, 성당만 올려놓은 짧은 후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