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성비 여행 추구
2) 향신료에 강함 고수 킬러임
3) 수질, 위생, 벌레 둔감하고 아무데서나 잘 잠
4) 액티비티 비선호
5) 휴양보단 관광
한 번 날려먹어서 전의를 조금 상실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적어볼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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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콩
인생 첫 해외여행! 롤렉스가게가 되게 많고 가로수가 우리나라랑 많이 달라 신기했음. 기다란 에스컬레이터와 에그타르트가 인상적. 가격 대비 숙소가 좁고 낡아서 가족 5명이 낑겨지내니 힘들었다. 홍콩영화를 보고갔다면 좋았을텐데 그땐 홍콩은 커녕 한국영화도 안 볼 때라...(지금은 평 안 좋은 영화도 찍먹하는 영화광 됨) 재방문 의사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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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카오
홍콩이랑 묶어 갔는데 마카오 넘어가는 페리가 개인적으로 마카오보다 좋았음 이런 걸 처음 타봐서🙄 앞부분만 남은 성당만 기억에 남고 나머지는 잊혀짐. 미성년자녀 셋을 대동한지라 엄빠가 카지노를 안가서 더 볼게 없었던 듯. 재방문 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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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
- 오사카
가족여행 한 번, 수학여행 한 번 감. 도톤보리는 소란스러워 별로였고 기대하던 라멘은 취향이 아니었음. 오사카성 왜 가는지 모를! 의외로 라면박물관이 좋았음. 강아지미인대회(?) 1등한 예쁜 시바견 만남. 친구랑 자유시간에 돌아다니다 바지 안 입은 노숙자 봐서 정신적 충격먹음...여튼 관광코스가 정형화 되어있고 한국말도 잘 통해서 초심자가 도전하기 가장 편한 동네같음.
- 교토
"일본"하면 떠오르는 관광지가 많아 나덬 취향에 부합했음. 기모노 입은 사람 많음. 당일치기는 아쉬워서 만약 또 간다면 1~2박 하고픔.
- 나라
사슴이 내 앞에서 똥쌈
- 고베
볼건 별로 없지만 살기 좋은 동네같은 느낌 몬지 알지. 유남쌩?
- 도쿄
서울인줄
- 오키나와
사진 잘 올라가낭
뚜벅이로도 갈만함. 시간표만 잘 맞추면 노메럴(물론 이동시간이 길어지긴 함). 아메리칸 빌리지 돈카츠 타로 맛있음. 만좌모 푸드코트 오키나와 소바 겁나 맛없음!!!!!!!!!!!!!!!!!!!!! 먹지마!!!!!!!!!!!!!!!!!! 블루씰은 꼭 머겅
아메리칸 빌리지 낮에 볼품없음. 만좌모 날씨 많이 탐. 슈리성은 재건 중이라 볼 거 없는데 직원분 주장에 따르면 예쁜 고양이대회(?) 입상했다는 예쁜 고양이가 살음. 3박 4일 내지는 4박 5일로 다녀오기 적합한 동네같음.
-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는 하루~이틀로 충분함. 시메 파르페 꼭 도전해보길 추천
8월 초에 가니 맥주축제+크고작은 행사 많이 해서 완전 좋았음 대박 천국
오타루는 생각보다 볼게 없었지만 '언 델리스'라는 푸딩집 겁나 맛있으니까 푸딩 킬러면 놓치지 말 것
후라노 비에이 좋았지만 내가 간 해엔 라벤더가 빨리 펴서 시들시들했음
일본 관광지 중에 가장 좋아! 또 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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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국
- 방콕
가족끼리 1번, 혼자 1번 갔는데 너무 좋아서 친구 데리고 또 갈 예정!
동남아 일짱 관광대국답게 음식 맛있고 마사지 싸고 서비스 좋고 관광인프라 잘 갖춰줘있어서 좋았음. GLN 활성화돼서 현금 많이 안 들고다녀도 되는 점이 특히 좋았음.
담넌사두억이랑 매끌렁 비추
라이브바 좋아하는 덬들에겐 색소폰 펍 왕추
애드히어 블루스바...라이브는 그럭저럭인데 가게가 넘 비좁고 내가 갔을 때 남자직원이 볼 일 보고 손 안 씻고 나오는 광경을 목격함 오마이갓
- 파타야
가족여행으로 수상시장+황금불상사원 다녀왔는데 나쁘지 않았음. 어른되고서야 파타야 시내가 그렇고 그런 분위기임을 알게 되었다...다시 가고픈 의사는 없음
- 아유타야
!!!!!!!!!!!!!!!!!!유적지 좋아하는 사람은 꼭 갈 것!!!!!!!!!!!!!!
선셋투어로 다녀왔다. 좋느👍👍
- 치앙마이
라이브 공연 좋아하는 사람에겐 노스 게이트보다 타패 이스트 추천
- 치앙라이
일일투어로 다녀왔음. 이동이 길어서 피곤했지만 백색사원은 그 고생을 할 가치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블루템플과 블랙템플인지 뭐시기는 별루...치앙마이에서의 일정이 길다면 짬내서 다녀올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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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베트남
- 하롱베이
효도여행으로 다녀옴. 할머니 할아버지가 크루즈여행을 매우 좋아하셨음. 하지만 나덬은 크루즈보다 배 타고 들어가 이틀정도 묵은 깟바섬이 훨씬 좋았어! 타운 들어가는 길이 장관임.
- 하노이
하루이틀 정도 묵기 좋은 미식의 도시💋 할게 많진 않은데 뭐랄까 여행객이 베트남 하면 떠올릴 이미지에 부합하는지라 좋았어.
- 사파
날씨 시원하고 자연이 예쁨.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어서 구경하기 편함. 저렴한 물가로 편하게 휴양하기 좋음. 엄마아빠 데리고 오고싶음. but 소수민족 아가들이 길거리에서 장사하는게 몬가 슬펐어ㅠㅠ
- 다낭
콩카페 존맛. 마사지 존좋. 시내 자체의 볼거리가 많진 않음+한국인이 많아서 여행온 느낌이 별로 안나는지라 선호하는 곳은 아님. 그러나!!!!!!!!! 옆동네인 호이안이 매.우.좋.다.
- 호이안
나만의 올드타운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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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국
- 상하이
중국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줬음. 야경 화려하고 조계지 겁나 예쁘고 음식도 꽤 잘 맞았음. 화장실이랑 거리도 깨끗했음. 또 가고 싶어서 열심히 각재는 중!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꼭 들르도록 해(but 계단이 경사져서 조심해야 함)
- 쑤저우
아름답도다
- 난징
난징대학살 기념관 다녀왔는데...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어ㅠㅠㅠ 다들 기회가 되면 한 번 보고 느꼈으면 좋겠음 일본 ㅈㄴ 개새끼여
성벽 따라 쭈욱 걷기 강추!!!!!
- 항저우
상하이가 관광지로서 최고였다면 항저우는 살고 싶은 도시였음. 도심공원이 엄청 커서 인상적이었음.
- 충칭
마라탕이 너무 좋아 충칭으로 간게 바로 저예요 음식 짅자진짜개맛있어짱임
교통 좋고 동네 깨끗하고 관광코스 확실한데 물가는 상하이/베이징에 비해 싸서 초-만족이었음
대한민국 임시정부 보존상태 좋음.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다녀올 것(근처에 있는 충칭소면집 겁나 맛있음 앙)
충칭동물원 팬더 짱귀여움🐼 그리고 엄청 넓음
홍야동은 사진이 잘 나오지만 안에 들어가면 하수구 냄새가 나며 틱톡 또는 라이브방송을 찍는 중국인이 많아 나의 초상권을 지킬 수 없음
- 베이징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기 아주 좋음. 자전거 좋아하는 덬들은 공용자전거 빌려서 휘뚜루마뚜루 구경하기 추천
다른 동네에 비해 음식이 맛이 없음 수도답게 물가메리트도 떨어짐
경비 삼엄해서 불호라는 사람도 많지만 오히려 그 점이 굉장히 공산주의 국가같아서 색다른 관광포인트였음
3박 4일로 여행하기 딱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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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필리핀
- 세부
제일 불호...음식이 전반적으로 짜고, 경비원들이 총 들고있어서 무섭고, 무엇보다 빈부격차가 노골적으로 와닿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 캐녀닝은 재밌었지만 굳이 이거 하러 오고싶진 않은 동네임
- 보홀
세부보다 안전한 분위기여서 나쁘지 않았어. 초콜릿힐이 가장 좋았음! 필리핀에 다시 간다면 세부는 패스하고 보홀로 바로 날아가거나 보라카이에 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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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만
- 타이중
음 노잼
- 타이페이
맛있는 음식 많고 여자 혼자 가도 안전한 분위기라 인생 첫 혼자여행지로 적합했음. 예스폭진지 투어 다녀왔는데 예스지만 다녀오는게 좋을 듯함. <말할 수 없는 비밀 좋아해서 촬영지 구경한 것도 좋았음. 다시 방문한다면 혼자보다는 친구랑 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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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와우 정말 재미없는데
그래도 칠리크랩이 맛있었고 유흥시설이 적어서 가족여행지로 좋은 분위기였음
다시 올 일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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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싱가포르
정돈되고 푸릇푸릇한 미래도시 느낌을 좋아하면 싱가포르는 필수입니다. 음식맛나고(칠리크랩 짱 칠리크랩 최고 칠리크랩 퍼펙트) 엄청 안전한 느낌+날은 덥지만 실내관광지가 잘 돼있어서 정말정말정말 좋았음! 여행하는 내내 엄마 데리고 오고싶었음.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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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미국
- 뉴욕
말해뭐해 뉴욕병 제대로 걸림 완치 불가함 우산 쓰고 걷다가 주저앉아서 오열도 가능
물가 너무 비싸고 숙박 너무 비싸서 등골은 휘었지만.....뮤지컬 연극 원없이 보고 미술관 원없이 가고 좋아하는 배우도 영접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화에서만 보던 관광지 다녀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였음 이 기억으로 살아가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좀 걸으면 나오는 noodle pudding 왕추(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임)
마그넷 살 거면 차이나타운 가! 브루클린 브리지는 싸지만 투박하고, 시내는 비쌈.
- 워싱턴
음 미국 세종시
- 보스턴
보스턴 트레일 따라 쭉 걸었는데 관광지로서 매력이 크진 않았지만 동네 분위기가 좋았음. 미국사를 잘 알았다면 더 즐거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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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영국
- 런던
1일 1미술관, 1일 1연극/뮤지컬 즐기니 아주 흡족스러웠다. 미국 영어보다 영국 영어가 알아듣기 편한 것 같다. 미국에 비해 중동~인도계가 많이 보여서 그쪽 맛집도 많음 영국에서 가장 맛없는건 영국음식임ㅋㅋㅋㅋㅋㅋNaroon이라는 페르시안 레스토랑 강추
조각을 좋아한다면 V&A, 인상주의를 좋아한다면 코톨트, 유명한 그림이 보고싶다면 내셔널 갤러리 방문 필수!
뮤지컬은 캬바레랑 물랑 루즈 추천해.
- 에든버러
하이랜드 투어를 사정상 안 간다면 대안으로 아서스 시트 추천해. 여기서 바라보는 시내풍경이 칼튼힐보다 훨씬 예쁨.
관광지 다 몰려있어서 어디든 걸어다닐 수 있음
솔직히 구경은 이틀로 충분하지만 동네 느낌이 아주 좋으니 3일은 머물렀으면 좋겠음
나덬은 왕복을 플렉스 버스로 했는데 진심 힘들어 죽는줄 알았으니까 기차 타고 목숨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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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은 여기서 끝이야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