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해외여행이고 가족들끼리 가는거였고 당장 내일 아침비행기였는데
엄마가 위험하니까 절대안된다고 가지말자해서 취소했거든
나랑아빠는 가자는 의견이었는데 엄마가 목숨걸고 어떻게 가냐고 너무 완강하게 나와서 결국 안가기로했어 ㅠㅠ
항공편은 오는비행기만 환불받을 수 있을 것 같구
가는비행기랑 숙소는 환불안돼서 돈만 날렸다 ㅠㅠ
첫 해외여행이라 엄청 들떠있었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벌어지니까 너무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하다
사실 이성적으로 보면 안가는게 맞지만 막상 가서 별일 생기겠어? 하는 마음이 더 컸어서 더 아쉬운가봐
엄마가 다음에 가자고 그러는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속으로는 다음에 언제?이런 마음만 들고 착잡하다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