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오랜만에 2)혼자 가는 거인데다 근 20년 전에도 똑같은 소리 했찌만 아무튼 지금은 더더욱 소매치기 조심해라 치안 안좋다 등등 얘기해대니까 불안감 맥스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동방항공 비행기 끊었는데 상해에서 연착없이 제시간에 잘 환승하고 짐도 도착할지도 걱정. 동방, 상해환승 옛날에 다 해봤는데도 걱정됨...
호텔도 잡아야 하는데 풀 6일간 뭘 할지 아직 일정을 다 못 짰으니 7박을 어떻게 나눠서 어디에 잡을지도 미정이라 아직 호텔 검색 시작도 못함...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 여행이고, 올해는 유럽이다 그리고 프랑스다 해서 가는 여행인데다
원래 여행 정작 가서보다 가기 전에 이런거 저런거 찾아보고 짜고 하는 걸 못지않게 좋아하는 성격인데도
혐생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까 도서관에서 책도 잔뜩 빌려도 보고, 파리 배경 영화도 엄청 찾아 보고 하는데 정작 일정도 못 짜겠고 셀프 스트레스 오지게 받네
원래 심플하게 로밍해 가는데, 유럽은 핸드폰은 공기계 하나 더 가져가고 하나는 유심 하나는 로밍하라 그러고, 손목에 스트랩 감으라 그러고ㅜㅜ
트래블 로그카드 이런것도 발급 받아야 한다 그러고 하 너무 스트레쓰
하 ... 나 너무 힘들어서 속상하다... 혐생 시발... 나 무사히 잘 즐겁게 다녀 올 수 있겠지 덬들아 ㅜㅠㅠㅠㅠㅠㅠ 우울해
혼자 진짜 여기저기 거의 대부분 여행 다니는데도 왤케 이번에 빡세냐ㅠㅠㅠㅠㅜㅜㅜ 걍 근교 베르사유궁전이랑 몽생미셸 정도밖에 생각나는게 없네...
평화롭게 센강 유람선도 타고 여기저기 많이 걸어다니고, 테라스에서 커피 먹고 빵먹고 책읽고 음악듣고 이러고 올 수 있을까...
아 막 박물관 티켓도 미리 끊어놔야 하고... 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