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보편화는 아님.
난 지금 카이로고 이제 목욜 비행기로 귀국해.
딱 한 달 이집트에서 여행했네.
정확히는 살았네 ㅎㅎㅎ
카이로 와서 당일투어로 피라미드 박물관 시장 이렇게 돌고. 카이로 시내 혼자서 걷고 사진 찍고 혼식으로 맛집 가고
그렇게 놀다가 이집션 친구 사귀고 ㅋ
주목적지인 다합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카이로에서 인테리어 사업하는 중국인 만나 친구먹고
다합 가서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따고.
눈 뜨고 수영하고 눈뜨고 고양이랑 놀고.
유명한 파르샤 카페 가고. 사막 사우나 가고.
요트 타고.
당일 시나이산 등반 하고.
또 당일 요르단 페트라 투어도 다녀오고.
그렇게 한달 열심히 살고 다시 카이로 돌아옴.
내일 사막 투어 1박 2일 다녀오고 카이로 시내 여행 좀 하다가 목욜에 비행기 타고 돌아감.
혼자 하는 여행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안전했어.
가장 중요한 건 위험한 지역에, 밤에 돌아다니지 않기.
밤에는 절대로 안 돌아다니고.
위험해 보이는 곳에는 안 가고.
늘 위치를 집에 알리고.
다합은 시골 동네라서 다 아는 얼굴에 한인 커뮤 잘 되어 있어서 그냥 편했고.
다합의 이집션들은 순박한 편이었고 ㅎㅎㅎ
요르다니 좀 삐끼나 바가지가 심하고 집요했지만.
정작 카이로에서는 바가지나 삐끼를 거의 안 만남.
뭘 하라고 해도 노. 하면 바로 떨어져 나가고.
만나는 이집션들은 항상 웃어주고 친절하게 해줬음.
중고딩학생들도 친절하고 여학생들이 그렇게 사진 찍자고 몰려들었음.
첫 이집트 여행. 혼자 하는 첫 장기 해외여행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나중에 또 오고 싶다, 이집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