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일본 갔을 땐 유명템이랑 과자 바리바리 사들고 왔는데 과자는 다 먹긴 했는데 유명템.. 그냥 여행 간 기분에 사온거 같고 가족 부탁으로 사다준 것도 쓰지도 않고 날짜 지나서 결국 버렸더라
몇번 해보니 알겠어 내 여행의 기념품은 그냥 그 나라 다니면서 내가 여기 예쁘다 하고 찍은 길거리 사진임
그걸 폰 잠금화면으로 해두는게 나한텐 기념품이고 제일 많이 보게 되더라 ㅎㅎ 이게 가장 유용한 기념품이었어 사실 사진도 찍을땐 몇백장씩 찍어 오는데 갔다 와서 한번 정도? 다시 보고 그 뒤로는 잘 안봐지더라고 폰 대문에 딱 해놓으니까 젤 자주 보고 기념됨
그 담엔 먹는거ㅇㅇ 가능하면 마트에서 파는건 여행 일정 중에 사먹어보고 이건 사갈만하다 싶은 것만 사
다들 맛있대서 사갔더니 정작 한국에서 먹고 이걸 힘들게 사왔다니;; 싶던 적이 몇번 있었거든
헤어팩, 유명하다는 차 이런것도 사봤는데 평소에 안쓰는데도 많이들 사간다고 해서 산거거든 결국 쓰지도 않고 먹지도 않아서 다 버렸음
내가 일상 속에서 애용하거나 주기적으로 쓰는게 사와도 아깝지 않고 용도를 다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