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오전 느즈막히 나와서 노면전차 타고 아점 먹으러~~
멘야 유키카제에서 미소라멘
맛은 있는데 너무 짰어ㅜ! 나 제법 짜게 먹는 편인데
바리스타트 커피에서 라떼 한잔 마시고 파르코 쇼핑 ㄱ
넘 친절하고 기분 좋게 마시고 나왔어
쇼핑 다 하고 사에라 갈려고 했는데 쉬는 날이어서ㅜㅜ
그 김에 또 밍가스 커피 감ㅋㅋㅋㅋ
카운터석에 안내받아서 앉아서 똑같은 푸딩 시킴ㅋㅋㅋ
처음 갔던 날 없던 다른 점원이 응대했는데 뭔가 묘하게 기분 상해서ㅎ,,
첫날 좋았던 기억 다 와장창 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글 후기 보니까 그 점원 접객 기분 나쁘다는 후기가 제법 있더라ㅎㅎ
그러고 숙소 와서 큰 방으로 옮겼어~ 꼭대기층 코너룸 같은 곳이었는데
메가돈키 존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누워서는 안보이긴 했는데ㅋㅋㅋ
쇼핑한거랑 짐 정리 좀 하고 좀 쉬다가 맥주 박물관 가보려고 나옴
노면전차 진짜 신기한거 같애... 어케 자동차랑 같이 다니지,,
무료관람이라고 해서 오 왜지??? 하고 들어갔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뭐가 나오나 하는 순간 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래서 무료구나^^
여기 가느라 택시 탄 시간 보다 짧은 관람시간ㅋㅋㅋㅋㅋ
그래 뭔 관람임 시음이 메인이지^^ㅋ
3종 샘플러는 배부를거 같아서 삿포로 클래식으로 한잔 함ㅋㅋ
북해도 한정에 미친 사람들,,,,
온세상이 북해도 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고요~~
그리고 나서 그 옆 쇼핑몰로 새버리고 마는데,,
???????후쿠오카에서부터 찾아 헤메던 가챠를 발견해버리고 만것임
당장 친구들 단톡방에서 라이브 켜고 아바타 가챠 ㄱ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식간에 7만원 탕진ㅎ 재밌었다ㅎ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갔는데
낮에는 덥더니 해 지니까 완전 선선함ㅜ 다니기 넘 좋음ㅜ
너무 여유부리다 갈려던 돈카츠집 문 닫아서ㅋㅋㅋ 아무데나 들어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네 맛이ㅋㅎ
편의점 털고 호텔에서 준 코인 털러 라운지에 감
더놋 호텔이 특이하게ㅋㅋ 1박에 1인당 3코인씩을 주는데 그걸로 라운지에서 술이나 음식을 먹을 수 있대ㅋㅋㅋ
입장료 2코인을 내면 저기 오른쪽 디저트 디쉬를 받고 입장 가넝
그니까 입장료 여러번 낭비하지 말고 하루에 다 써야된다는 팁을 얻어서
무알콜 칵테일 한잔이랑 소세지 시켜서 12코인 야무지게 다 쓰고 옴ㅋㅋ
넷째날은 샤코탄 투어를 신청해서 아침 일찍 오도리공원에서 집합~,~
날이 흐림ㅜ 그치만 샤코탄 지역은 날씨 변화가 심해서 삿포로랑은 또 다르다고 하더라고
기대를 가지고 출발함ㅋㅋ
자다가 휴게소 들려서 깼는데 날씨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깜짝 놀람ㅋㅋㅋ
삿포로에서 샤코탄 갈 때 버스 오른쪽에 앉으면
가는 길 내내 바다 볼 수 있음!
하트섬도 봄.. 위에서 보면 하트 모양이래ㅋㅋ
증거 제출,,
이 터널을 지나가면 도착이라내요
캬하ㅏㅏㅏㅏㅏㅏㅏ 이것이 샤코탄블루,,
여기는 이게 다라ㅎ 짧게 보고 점심 먹으러 다시 출발함
식당이 별로 없어서 여기서 다 식사를 하게 했는데
카이센동 종류가 많아서 원하는 해산물이 올라간 걸로 고르고
샤코탄 지역 우니가 또 유명하다고 하더라거
우니도 두가지 지역 우니 중에 원하는 걸로 골랐어 (가격 차이남)
별 기대 없이 시켰는데 맛있게 먹음ㅋㅋㅋ 비린거 겁내는데도 진짜 하나도 안비리게 잘 먹었어!
식당에서 밥 먹고 나오는데..
절대 올 일 없는 일본의 이런 외딴 곳에 와있는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좋더라고ㅎㅎ
밥 든든히 먹고 카무이미사키로 ㄱㄱ
저 끝에 등대 있는 곳 까지 갔다 오는 왕복 40분 정도 코스인데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많아서 힘들면 끝까지 안가도 된다고 하는데
뭔가 가다 보니 끝까지 갔다 오게 됨ㅋㅋ
끝에 도착하면 이렇게 내가 온 길 빼고는 사방이 전부 바다인,,
카무이곶에 도착해서 카무이 바위를 봅니다,,,
남미새의 전설이 깃든 이곳,,,
나 여기다!!!! 생각나서 구글 지도를 켜봄ㅋㅋㅋ
돌아오는 길이 오르막이 더 많아서 조금 힘들엇다구 하내요,,ㅎ
카무이미사키에서는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
해가 쨍쨍 했으면 뜨겁고 그랬을 것 같아서 이것도 나름 좋았음ㅋㅋ
그 다음은 미사키노유 온천으로~
샤워하고 노천탕에 10분 정도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다미에 누워있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더라.....
어렸을 때 이후로 대중탕은 안다녀서ㅋㅋㅋ 진짜 끝까지 할말 고민하면서도
혹시 몰라서 온천 갈 준비 해가지고 왔는데ㅋㅋㅋ
(호텔에서 배스타올 챙겨오는거 추천ㅋㅋ 화장은 안지우고 몸만 담궜어)
가이드님이 꼭 온천 하시는걸 추천한다고 하셔서 했는데 진짜 너무 좋더라........
쉬면서 삿포로 클래식 한잔,,, ㅎ ㅏ 진짜 행복햇음
원래 온천 하고나서는 병우유 먹는게 국룰이라는데 품절이라 못먹었어
좋았습니다 미사키노유 온천..
60-70분 정도 머물고 다시 마지막 장소인 오타루로~,~
오타루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섴ㅋㅋㅋㅋㅋ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열심히 서치를 했는데 다들 브레이크 타임인 애매한 시간이라
오무 함박 파는 곳 찾아서 옴
할머니가 하시는 곳이었는데 맛도 있었고 할머니 너무 기여우셨음...
기분 좋게 먹고 오타루 관광 시작
일단 오르골당 구경하고요
밥 먹었더니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타카로만 가서 바움쿠헨이랑 아이스크림 구입
바움쿠헨 진짜 맛있는데 공항에도 다 파니까 굳이 여기서 시간 안써듀 됨!
영 시간이 부족해서 오타루 갔는데 운하도 못보고 온 사람 될 것 같은거임...
진짜 열심히 걸어서 운하 구경 겨우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어묵 사러는 못가서 가이드님이 구입하신 여유분 사서 맛봤어ㅋㅋㅋ
여기까지 구경하고 삿포로 복귀~~
오는길에 병우유 파는 곳 찾아서 사봤어ㅋㅋ
흰 우유랑 커피우유
병이 넘 기여움..
마지막 날ㅜ 체크아웃 합니다~~
짐 맡기고 길 건너 메가돈키 가볍게 구경하러 갔다가
코메다커피에 처음 가봤어ㅋㅋㅋㅋㅋㅋ
11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모닝세트는 못시키고
오구라토스트랑 미니샌드위치~~~
접객도 너무 기분 좋고 카운터석도 너무 좋고.,,
빵도 맛있고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휴메 친구들 대리구매 좀 해주고ㅋㅋㅋㅋㅋㅋ
하도 갔더니 휴메 직원들이 언제까지 있냐고 내일 신제품 나온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공항으로~,~
엌꼐이~~ 딱이군요,,, 올때는 짐 때문에 무조건 fsc 타야겠어,,
너무너무 좋았다... 여름마다 오고싶음!
그리고 매번 도시만 가다가 근교 소도시 다녀보니 너무 매력적인것,,,
끝!
그리고 제가 오랜만에 혼여를 가면서 여행메이트를 데려갔는데요??
이런 추억을 남겼답니다,,,
봐줘서 고마워! 여름 홋카이도 짱,, 내년에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