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있어서 병원 다니는데 원래 6주간격으로 가서 알바 빠질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병원을 옮기게 되면서 좀 자주 빠지게 됐어
그래서 10월 여행 가려고 동생이랑 비행기랑 숙소 예약해놨었는데
아무리 봐도 무리라서 동생한테 위약금이 안나오면 여행 다음에 가자 했거든
그 후로 전화도 안받고 연락이 안돼
동생 무릎 수술하느라 병원에 입원해있어서 볼 수도 없는데ㅠ
사실 동생 무릎 때문에 부담스러운것도 있었는데 동생은 내 무릎은 괜찮아 이렇게 딱 잘라 말하긴했거든
전화가 안돼서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퇴원하면 맛있는거 사준다고 해놨는데
얘 기분 안좋으면 원래 콕 박혀 있는 타입인데
병실에 사람 많을텐데 더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걱정된다
나랑 여행 가자고 하기 전에 친구들이랑 여행 두번인가 파토난걸로 알고있어서
더 걱정되고 미안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