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에서 아이들 우기가 다른 출연자가 하는 중국어 못 알아듣는거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데...
비전공자이지만, 중국교환학생 다녀왔었고
그 후로 뭐 더 중국어에 완전 정진하진 않았지만...
나름 어학원도 좀 다녀보고 했거든?
선생님도 성조때문에 쭈굴거리지말고
그냥 막 말하라고 사람들이 유추해서 다 알아듣는다고 했단 말이야 ㅠ
근데 대만가니까 사람들이 진짜 잘한다해주는거야ㅋㅋㅋㅋ
막 너 어디서 중국어 배웠냐고 잘한다잘한다 해줘 진짜 한마디만 해도...ㅠ
아 암튼 난 수줍게 아니야 아직 멀었찌... 이렇게 얘기하면서도 쫌 자신감 붙었었거든.
근데 대만에서 기차를 탔는데 내 옆에 꼬마가 앉았단 말이야...
나 또 자신감 붙어가지고 막 얘기했는데 애기가 내 말 하나도 못알아듣더라...
그래서 진짜 간단하게 단어로 얘기했는데도 계속 못알아들음 ㅠㅠㅠㅠ
ㅅㅂ... 너무 슬펐다.....
어른들은 유추해서 이해하는 거 같은데, 애기들은 진짜 찐으로 못알아듣는거같았음 ㅠㅠㅠㅠ
그 뒤로도 막 얘기하고 다니긴했는데, 그 일화가 내 기준 좀 웃프지만 기억에 남는 대만여행일화라 한번 써봤엉
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나니 좀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아 뭐라고 마무리하지? 암튼
대만비행기 알아보는데 맨날맨날가고싶다!
대만사람들 대부분 친절해서 중국어쓰면 잘들어주고 칭찬많이해주니 걱정하지마시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