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행하면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수가 없는데,
패키지로 갔을 때는 단체니까 어쩔 수 없지~ 하고 포기하고 이해했던 것들이
가족끼리가면 너무 서운하게 느껴지나봐.
나는 부모님 힘들까봐 일정을 거의 다 부모님 컨디션에 맞췄고
부모님도 나랑 혈육 먹고 싶어하는 메뉴 맞춰주시고 그랬는데
결국 서로 배려 받은 것보다 자기가 포기하고 양보한 것만 기억해서 서운해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키지 여행 다녀왔을 땐 진짜 가족끼리 한번도 안싸우고 너무 좋았는데
자유 여행 다녀와서 서로 마음이 많이 상했어.. 하... 다신... 안가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