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원 성인4명 이 중 2명은 부모님이여서 제외
나랑 나머지 한명이 보호자이고 가이드이고 따까리이고 보좌관이고 비서임ㅋㅋㅋㅋㅋ
일정 동선 예약 암튼 여행 일체를 다 내가 짰음 혼자 짜고싶어서가 아니라 나머지 한명이 안해서 나 혼자 했음 어쩔수없이
근데 내가 현지에서 아플수도 있고 이런저런 변수가 있을수 있으니 짜놓은 일정과 동선 정도는 숙지해놔라 백번 말했어 새로 짜라는것도 아니고 이미 만들어놓은거 미리 보는것정도는 쉽잖아 근데 그것도 제대로 안했음
근데 막상 가서는 부모님을 자기가 지휘하려고 함 여기로 가면 된다 나를 따르라ㅋㅋㅋㅋㅋ 한번도 맞는 길을 간적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거기 아니다 반대다 골목 아니다 직진이다 이렇게 알려줄때마다 우김
자기는 지도어플을 켜서 보고있고 나는 안보고있으니 자기말이 맞다
아니다 나오기전에 보고 나왔다 내 말이 맞다면서 실랑이를 몇번했음 근데 한번도 걔말이 맞은적이 없음 지도를 이렇게까지 못본다고 싶을만큼 쉬지않고 틀림ㅋㅋㅋㅋㅋ
걔는 자존심이 상했대 일단 냅두면 지가 중간에 맞게 갈건데 나땜에 자기가 모잘라보이는거래 아니 첨부터 반대방향으로 가는데 그걸 냅뒀어야하는거야? 더운 나라에서 부모님 고생하는게 자기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