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행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들이 가자고 할 때만 겨우 반 정도 오케이하고 가는 사람인데
아빠가 우리집은 모녀가 왜 같이 여행안가냐며
가라고 해서 오사카 다녀왓거든
근데 막상 가려니 여태 여행에서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짜거나 가서 지도를 보거나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걱정을 너무 함ㅠㅠ 가족들은 뭐 걱정하냐
헤매면 헤매고 택시타고 물으면 된다햇지만
태생이 걱정인 사람이라 그게 안되더라고 ㅋㅋㅋㅋ
암튼 검색도 겁나하고 지도도 잘 볼 줄 몰라서 헤매기도 햇지만
감이 오더라고 ㅋㅋ티켓들도 다 미리 해서
엄마가 줄도 안서도 되고 맛집만 데려갓다고 엄청 좋아하심ㅋㅋㅋ
예전에 일본어 독학한 적 잇어서 일어하는 거 보고
엄마가 신기해하니까 어깨 괜히 으쓱해지고 ㅋㅋㅋㅋ
암튼 이번 여행으로 몬가 좀 성장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여행도 갈 수 잇을 거 같음 (일본한정)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가 생각보다 좋아하는 거 보니까 진짜 좋긴하더라
밤에 돌아다니고 이런 거 되게 좋아하심ㅋㅋㅋ
좋은 추억 좋은 경험 짱 좋아서 남기는 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