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직전까지도 바우처랑 숙박지원금 고민하다가 결국 나는 쇼핑할 생각無라 숙박으로 했어! 그리고 당첨!ㅋㅋㅋㅋㅋㅋ
그 큰 화면이랑 연동된 곳에서 하니까 뒤에서 보던 사람들도 소소하게 같이 놀라줘서 더 기분 좋았다!!ㅋㅋㅋ
그래서 쿠폰 어떻게 썼는지 위주로 후기 써봐
상반기 감귤 특가 일단 잡고 본거라(왕복 12만원ㅋㅋㅋㅋㅋㅋㅋ) 타이베이에 공항이 몇개 있는지도 모르고 감귤이 취항하는 타오위안으로 했지만
공항 위치는 타오위안보다 넘사 송산이 좋더라ㅇㅇ 심지어 내가 고른 호텔이 송산공항에서 십분 거리였음ㅠㅠㅋㅋㅋㅋㅋ
호텔은 일루메 타이베이! 부대시설이 너무 좋고 룸도 너무 좋음 킹룸이라 침대 개크고 벌레 못봄(슈페리어등급이 리노베이션 한거라 그거로 골라야한대 스탠다드 객실은 상대적으로 더 저렴해서 10만원 정도인데 연식 느껴진다함) 호텔이 로비며 방이며 특히 조식 먹는 이 식당이 분위기 미쳤어ㅠ(투숙객 아니더라도 이용하는 유명한 뷔페더라)
숙박지원금 해당 되는 호텔인데 내가 알아볼 때는 아고다 기준 1박 15만원선이었어(근데 지금이 비수기인지 걍 계속 동일했음ㅋㅋㅋㅋㅋ) 숙박 쿠폰을 쓰려면 나중결제나 공홈에서 예약해야 하는데 그러면 총 숙박비가 10만원 정도 차이 나서 쿠폰할인이 의미가 없어지더라고 그래서 쿠폰으로 식음료장 사용도 가능한거 어차피 이 뷔페 적어도 두번은 이용할 생각이라 쓸곳 못 찾으면 맨날 가지 뭐 했엌ㅋㅋㅋㅋ
이 숙박 쿠폰이 함정이 있는게 1000단위로 5개 각각 끊어쓰는데 거스름돈이 안됨 그래서 결제 한번에 다 써야 한다는 건데
예를들어 이 호텔 뷔페 런치랑 디너가 1080인데 부가세 10퍼 별도라 1200 나온다 치면 후기들 보면 차액 200을 따로 결제하는 식으로 하더라구
쿠폰을 두개써서 2000을 쓸수도 있는데 거스름돈 800은 그냥 소멸임ㅠ 나도 차액낼 생각으로 첫날 뷔페 이용하려 했는데.. 런치랑 디너 타임이 아닌데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길래 지금은 뭐냐 물었더니 애프터눈 티 타임이래 그래서 뭐 디저트만 나오는 시간인가...?했는데 그냥 애매한 밥 시간이니까 할인하는 타임이라는 거임 그래서 얼만지 보니까 980이고 투숙객은 부가세 10퍼를 감면해줘섴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쿠폰을 별도 추가금 없이 사용함! 그냥 런치 디너도 투숙객 감면해줄테니 1080만 냈겠다 싶더라고 보통 숙박 쿠폰으로 식당에 쓰는 분들은 묵는 호텔에서 이용한 후기가 얼마 없어 몰랐는데 이용할 식당 호텔에 묵는 거 고려해보는 게 좋을듯!
아 그리고 이 뷔페 너무 좋았어! 나는 입 짧은편에 날도 너무 더워서 여행방덬들처럼 맛있는 거 야무지게 먹고 오질 못하는데 현지 뷔페니까 메뉴에 동파육이나 북경오리 쌀국수 이런것들이 포함되어 있어 조금씩 맛보기 좋더라고!ㅋㅋ 내 돈 내고 가는 거 아님 뷔페는 뭐 기본 구색이 있으니 실패도 없고ㅎㅎ
북경오리,쌀국수,회 이런 메뉴는 직원분한테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썰고,끓여주는 거라 좋더라!ㅋㅋ
사진 외로도 메뉴 더 많음 후기도 꽤 나오더라!
두번째 쿠폰으로는 다음날 룸서비스 시켜먹는데 썼어
프론트에 쿠폰 사용범위 물어봤는데 룸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더라고ㅇㅇ 전날 늦게 자서 조식 타임도 지나고 런치 뷔페는 헤비하고 일정은 또 바로 관광지 갈건데 근처 맛집 알아놓은 건 없어서 룸서비스 경험도 해볼 겸 시켜봤음 솔직히 가격대비 돈 내고 먹었으면 아까웠을 메뉴였는데(엘베 내려가서 뷔페 가는 선택지도 있었으니) 편하고 볶음밥은 맛없기가 힘들다보닠ㅋㅋ 확실히 좋았음 새우볶음밥+오늘의 스프+제철과일&요거트+카페 라떼 해서 딱 900 나왔고 부가세 10퍼 해서 99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랜드 하얏트 타이베이에 있는 이로도리!
숙박쿠폰 사용 후기 보면 여기 제일 많이들 가더라고! 평일 디너 구글 통해서 예약해서 갔어
위치도 타이베이 101 앞이라 교통,동선 좋고
금액은 1580에 부가세 10퍼 붙어서 1738나와서 쿠폰 3,4 씀!
요리사가 초밥을 원하는대로 커스텀 해주는 거 좋았고(뭐를 얹어주세요,토치로 살짝 구워주세요등등)
대만와서 굳이 일식?인거 아님 역시 쾌적하고 무난무난ㅇㅇ 내돈 주고 올 이유는 딱히 없을 거 같아 대만은 맛있는 게 많으니까ㅇㅇ
마지막 쿠폰으로 일루메 타이베이의 조식! 투숙객 기준 조식 가격 550!(450은 공중분해)
쌀국수 먹고 디저트 위주로 먹음 내가 그렇게 먹었다는 거지 런치,디너와 당연히 메뉴 차이는 있긴 하지만 조식 뷔페 메뉴 구성치고 되게 풍부했음!
저 두유에 빵 말아 먹는거 아직도 이름 모르고ㅋㅋ 사먹어 볼 엄두가 안났는데 이걸 이렇게 먹어보넼ㅋㅋㅋㅋ 그냥 진짜 담백한 맛이더라!
숙박 쿠폰으로 끼니를 호텔들에 써서 안그래도 짧은 일정이라 먹으러 가는 대만에서 너무 못먹고 온 아쉬움도 있는 반면
쾌적하고 호불호 없고 공짜여서ㅋㅋㅋ 아쉬움 없는 여행이기도 함ㅋㅋㅋㅋ
호캉스로 대만은 잘 안가는 거 같은데 내가 여태껏 다닌 여행중 가장 호캉스에 가까웠던 거 같음!
여름 대만은 너무 덥고 비는 매일 오지만 그 만큼 관광객&웨이팅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 이외로 소소하게 먹은 것들
카리도넛
도착했는데 줄이 없어서 여기가 맞아...?싶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체인일줄 알고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여기밖에 없는 곳이더라 그리고 계속 튀져서 바로 묻혀서 줘서 금방 나오는데
이걸 줄서면 도대체...?스럽더라 옆에 서서 먹고 있는데 사람이 계속 오긴 하더라 근데 바로바로 쳐내심ㅋㅋㅋㅋ
받으면 뜨겁다 싶을 온도고 요즘 체인화 된 꽈배기집들 같은 기름 덜하고 폭신하고 가벼운 도넛에 고소한 가루 묻힌맛ㅇㅇ
한국인들은 이때쯤 설탕 단맛이 치고 와야하는데 그게 없으니 잉?스러울 수 있는맛ㅋㅋㅋㅋㅋ
설탕 단맛 때문에 꽈배기 안사먹는 사람들에게는 담백해서 좋을 거 같더라 가격도 착하고ㅇㅇ 개당 25라서 천원 정도
춘수당 밀크티!
일부러 찾아다니지 않고 버블티 마주치면 마셔야지 하던참에 중정기념당 내에 지하 쇼팡몰?같은데에도 있더라 공차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메뉴 선택지가 없어서 당황했으나 어차피 시그니처 먹을 거여서ㅇㅇ 쩐주?답게 펄이 작고 다 기본으로 했는데 맛은 되게 은은했어 단거 좋아하면 당도 무조건 높일것!
가격은 작은사이즈 100
여행방에서 영업 당한 140따리 밖에 안하던 망빙...ㅠㅠㅠㅠㅠㅠ 자장면 그릇 사이즈인데 혼빙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 얼음도 아니고 곱게 갈린것도 아닌데 안쪽이랑 망고 올리고 뿌려진 시럽?과 수북히 올라간 망고 맛만으로 먹는 맛!!
위치가 애매하긴 한데 애초에 늦게 열고 늦게까지 하니까 나는 저녁에 용산사 갔다가 가기 좋아서 갔어!
융캉우육면 회전 빠르고 웨이팅은 10분 했나?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아묻따 합석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호불호 많이 갈리던데 난 그냥 맛있게 먹었어 매운맛이 한국인에겐 매운맛이 아님. 짜다는 얘기 많이 봤는데 면 다먹고 국물만 남았을 때는 짜긴 하다 느꼈지만
어우 짜서 못먹겠다~ 그 정도는 아님ㅇㅇ 보통 이런 면 요리 토핑 고기로 양지같은 기름 없는 부위 올리는 게 흔한데 여긴 의외로 지방이 좀 있는 고기 부위라 엄청 부드럽고 난 힘줄(스지) 좋아하는데 고기만 / 힘줄만 / 섞어서 중 고를 수 있어서 좋았음! 섞어서 작은 사이즈에 가격은 300 대만달러!
아 그리고 그 오이무침 같은거 보통 후기엔 다 먹어서 나도 시킬라고 메뉴판 두리번 거리는데 직원분이 큐켬버?하시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쓰예쓰!ㅋㅋㅋ
알고보니 셀프로 접시에 담아서 접시당 60받는 시스템 같음 오이무침 꼭 같이 먹어ㅇㅇ 아무래도 기름지고 짜서 리프레시 할 거 있어야함ㅋㅋ
아 그리고 물 안주길래 메뉴판 보니 생수가 있어서 사먹는 건가보다 하고 걍 생수 사먹음
여행방에서 영업 당한222 핀두꼬치
마감 한시간 전에 갔는데도 테이블은 만석이었는데 혼자라니까 바로 합석으로 앉음ㅋㅋㅋㅋ
꼬치 하나당 30~40이 평균 가격이라 이렇게 주문해서 음료까지 365나왔다ㅋㅋㅋ
두부꼬치인가 서비스로 하나 주더라 솔직히 욕심 부려서 양 많았음ㅠㅠㅋㅋ
남직원들이 다 보이는 주방에서 주르륵 줄서서 열심히 구워주고 서빙,계산 해주는 여직원들 친절하고 직원들이 다 젊어 보였음
밤 11시에 이 가게만 사람이 바글바글 시끌시끌하고 손님들도 다 젊엌ㅋㅋㅋ MZ 그 자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꼬치가 진짜 맛있음ㅠㅠㅠㅠ 뭔가 달달짭짤한 소스를 발라 구운거 같은데 너무 맛있고
테이블에 민트,소금,양꼬치집 빨간가루등 놓여있는데 뿌려먹으면 또 맛 다르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숙박지원금 때문에(?) 마라탕,곱창국수,키키레스토랑,딤섬.. 안먹고 온 거 너무 많다
가기전에 여름이라 뭐 길에서 바선생 많이 보인다 하던데 난 한번도 못봤음 사실 의식하고 일부러 땅 보고 다닌 것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도시라 보일데도 딱히 없고.. 비가 많이 와서 도시 자체가 습하다 보니 건물 외벽 이런데 보면 확실히 깨끗한 느낌은 아니라 낙후된 동네나 하수구 근처 이런데 굳이 보면 보기 어려운 건 아닐지 모르겠지만 굳이 걱정안해도 될듯ㅇㅇ 난 지우펀에서도 못봤음
혼여 난이도 일본 수준이고 치안도 좋은 거 같더라 대만사람들 친절하다는 얘기 많이 봐서 엄청 오지랖 부려주는st인가 했는데 내가 만난 사람들은 다 진짜 그냥 담백하고 무심하게 챙겨줘서 당시엔 몰랐다가 지나고 생각해보면 아 나 챙겨주고 있었던거네?하고 깨닫게 되는 친절함이랄깤ㅋㅋㅋㅋㅋ 결론은 대만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