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5월중순에 다녀온 스페인이야
호프만 베이커리에서 마스카포네 크루아상 사서 바르셀로네타 해변가서 먹은거! 파도소리도 좋았고 한입 물었을때 나오는 마스카포네 크림 아직도 잊지못해ㅐ...
오전 7시에 갔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시차적응 대 실패하고 아침마다 6-7시 기상해서 성당갔는데 너무 좋았어 새벽공기 시원하고 사람도 적어서 조용하고 아침햇살 받는 가우디성당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 성당 앞 벤치에 앉아서 아침으로 샌드위치 먹는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어
마찬가지로 구엘공원도 아침에 가는게 좋더라!
뜻밖의 오픈런 했는데 일단 시원하고 사람이 완전 없어서 구경하기 좋아 좀 구경하다보니까 사람 엄청 많아지더라고
공원에서 내려오는 길이 정말 예뻐
까르푸에서 거의 매일 사먹은 오렌지쥬스
저정도 양에 2유론가 3유론가 그랬던거같아
진짜 맛있고 과육 씹히는거 미쳤어
바르셀로나에 갔다면 몬세라트는 꼭 가주라
암석마을이 뭐 어떻길래.. 생각했던 내가 바보야
도착하자마자 너무 웅장해서 압도당하는 기분이었어 내부도 그렇고 밖에도 그렇고 곳곳이 다 너무 아름답고 좋았어
나는 중간에 길 잃어서 성가대 공연은 놓쳤지만 좋다고하니 한번 예약하고 가는것도 좋을것같아
여기는 내가 여행 중 가본 성당중에 제일 좋았던 그라나다 대성당이야 가우디 성당은 내부가 관광객들로 많이 시끄러운 반면에 여긴 정말 조용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강했어
오디오가이드 한국어 지원되서 들으면서 둘러보는데 정말 멋있더라 .. 나 여기서 3시간 있었잖아 ..ㅠㅠ 다 구경하고도 앉아서 멍때림
작은 골목에 있던 카페야
우연히 찾아 들어갔는데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카페 같더라고 커피 내리는 향도 좋고 정말 친절했어 바깥자리 앉아서 책읽으니까 행복하더라 단골들이 많은지 다들 익숙하게 주인이랑 이야기하는게 보기 좋았는데 내가 3일 내내 가니까 알아보고 말걸어줌ㅋㅋㅋㅋ 즐거웠어
내가 느낀 그라나다 분위기!!
정말 작은 마을 같은 아기자기 평화로운 도시야
아침에 사람들이 가게 오픈하면서 서로 인사나누는 모습들이 너무 내가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었어 ㅋㅋㅋ 저녁엔 저 테라스 자리들이 가득차서 길거리에서 재즈 공연같은거 하는데 너무 좋았잖아 .. 영상 첨부가 안되는게 아쉽다 그리고 되게 중동?아랍? 느낌도 나는게 신선했어 거리들이 다 유적지스러웠다고 해야되나 암튼 꼭 가봐ㅜㅠ
마드리드왕궁에서 누워서 한참 책읽었어
다들 누워있길래 나도 냅다 누웠는데 날씨도 좋고 복작복작하게 들리는 소리 같은게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순간이야!
사진보면서 오랜만에 다시 떠올려보니까 나 정말 행복했구나ㅠ
스페인 진짜 너무좋고 꼭 다시 가고싶은 나라야
나는 그라나다>바셀>마드리드>세비야 순으로 좋았던거같아 사람도 친절하고 음식 맛있고 볼거많고 물가도 저렴한편이고 .. 스페인 너무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