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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자연과 도시의 조화 싱가포르 후기후기 1편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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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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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에 따라 여행 후기를 적어볼게~ 

싱가포르는 여행 초보도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ㅋㅋ

 

다만 물가는 다른 동남아 지역보다는 비싸니..(아시아 GDP 1위ㅋ)

여행 계획 짤 때 어느 부분에서 돈을 절감할 것인지 생각해두면 좋을 것 같아.

 

나는 교통비를 줄이기로 하고 그랩을 타지 않기로 마음 먹었어.

그랩 정말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나머지는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교통비를 아낄 수 있음.

 

여행을 하면서 아래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편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1. 이용하기 쉬운 MRT (지하철)

  -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 노선, 주요 관광지는 모여 있어서 지하철 3~4코스 안에서 이동이 가능

  - 체력적 여유가 된다면 도보 충분히 가능(하지만 덥다.ㅠㅠ)

  - 그랩 비용이 비싸므로 가능하다면 MRT와 버스를 추천함

 

2. 컨택리스 결제

  - 한국에서 미리 환전할 필요 없고, 현금 인출은 현지에서 바로 할 수 있어

  - 내가 가져간 카드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였는데,

    교통카드로도 사용하고 현지 결제도 무리 없이 잘 되었어

  - 공항 도착하자마자 바로 현금 인출도 편하게 가능!

 

지하철 이용이 편리했기 때문에 여행 동선만 잘 짜두면 알차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

나는 가족(3인 여행)이었고 잼민이가 있었기 때문에 한낮에 돌아다니는 건 하지 않았어.

그래서 오전-점심 후 숙소 휴식-오후 일정 이런 식으로 계획을 짰고, 

마지막 날 밤비행기라 호텔 측에 추가 비용을 내고 레이트 체크아웃을(오후 6시) 요청함.

 

숙소는 차이나타운과 텔록 에이어 역 중간에 위치한 신축인 

머큐어 아이콘 싱가포르 시티 센트럴에서 4박을 했어. 

아코르 앱으로 25% 스페셜 오퍼 떴을 때 예약했고, 레이트 체크아웃 비용까지 합쳐서 

약 100만원이 들었음. 싱가포르 호텔은 비싸기 때문에 ㅠㅠㅠ

최소 4성급 이상을 원한다면 1박에 25만원 전후는 생각해야 함.

 

숙소는 신축이라 깔끔하고, 위치 깡패...10분 정도만 걸으면 지하철역이 각각 다른 라인으로 4곳임

(맥스웰, 텔록 에이어, 래플스 플레이스, 차이나타운) 

그렇기 때문에 환승 없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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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호텔 근처 차이나타운 거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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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체크아웃 전 객실뷰. 차이나타운 불아사가 보임.

 

싱가포르에서 가볼만한 곳이 엄청 많고,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여행 전에 가볼 곳을 결정하고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같은 곳에서 판매대행하는 싱가포르 스마트 비짓패스를 구매하면 

어트랙션 중에 내가 원하는 것 몇 종류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동물원이나 버드 파라다이스, 나이트 사파리, 리버원더스는 사전 예약이 필요함. 

 

1일차

오전 싱가포르 동물원 - 오후 송파바쿠테와 리버크루즈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싱가포르 동물원을 꼭 가보길 바래

내가 지방 사람인지라 에버랜드 사파리를 가보지 않아(자연농원일 때 감..ㅋ)

어느 곳이 더 좋다 아니다를 논하기 어렵지만, 동물원은 체력이 된다면 꼭 걸어서 탐방해보면 좋을 것 같아.

철창이 없이 갇힌 느낌이 좀 덜하더라고. 그래서 동물들 볼 때도 좀 덜 안타까운 느낌도 들고..

나는 트램은 마지막에 동물원 안쪽에서 나올 때만 타고, 거의 걸어다님.

9시 반에 들어가서 2시쯤 나온 듯.. 걷다가 힘들면 쉬었다가 다시 걷고 점심 먹고 쉬고 다 포함ㅋ

 

싱가포르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8싱달(=싱가폴달러)에 먹이주기 체험을 신청할 수 있어!

마감이 좀 빨리 되니 여유 있게 미리 예약을 하면 몇 몇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나는 기린과 코뿔소 먹이주기를 신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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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기다리는 기린. 기린 혀가 많이 길더라 놀랐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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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뭐하니 ㅋ

 

잠시 호텔 돌아와서 쉬다가..

저녁 먹고 크루즈 타러 클락키 지역으로 이동.

호텔이 좋았던 게 왠만한 관광지는 걷거나 환승없이 이용가능하다는 거였음.

송파바쿠테 방문! 여기 큐알코드로 주문 받는다 ㅋㅋㅋ 난 다 맛있었어.

익숙한듯 생소한 맛...그거시 바로 육골차..ㅋ 동파육과 저 팟에 든 고기도 맛있었어.

난 밥 비벼서 두 공기 먹었다 ㅋㅋ 돼지갈비탕 육수는 비면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리필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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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리버크루즈 타러 가는 길에 육교를 하나 건너면 포트캐닝 공원 입구가 나옴.

크루즈 타기 까지 시간이 좀 비어서 공원을 구경하는데, 

싱가포르 도심지 공원은 신기한게...닭이 저렇게 돌아다님ㅋㅋㅋㅋ키우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건가..ㅋ

보타닉 가든에도 있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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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포트캐닝을 걸어보고..오후 일정 리버크루즈를 타러 갔음. 일몰 시점에 타는게 좋은 것 같아. 

야경이 멋있고, 마리나배이샌즈에서 하는? 스펙트라쇼 시간도 맞추면 더 멋있다고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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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몰 시간쯤(7시)에 타서 해가 지면서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고 옴.

마리나 배이 샌즈 멋있긴 멋있음..ㅠ비싸서 그렇지..ㅠㅠㅋㅋㅋㅋ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차이나타운 포인트 안에 위치한 쇼핑몰 마트인 페어 프라이스에 들렀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많은데,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는 것도 비싸서

차라리 마트를 가서 물 같은 건 6팩짜리 한 묶음으로 구매하고, 과일도 사 옴.

과일은 싼 편이야! 

 

이렇게 첫 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읍니다.

동물원 빡세게 걸어서 26,000보 찍고 피곤해서 기절ㅋ

 

반응이 좋으면 2편으로 돌아올게! 

궁금한 거 있음 댓글 달아줘~~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답변 할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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