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뉴욕 짧은 후기(불호)
1,161 24
2024.05.26 17:40
1,161 24

불호포인트: 진짜 맨하탄 길거리 존나 더러움!!!! (타임스스퀘어-미드타운 위주로 다녔음) 

개 산책시키는 사람 존많인데 그 강아지들이 걍 쉬야함 길가에..그 꼴 보고나서 보도블럭에 물기 남아있는 부분 필사적으로 피하고다님. 아침마다 물청소하면 뭐하냐고 ㅅㅂ ㅠㅠㅠㅠㅠ

그리고 사람이 너무너무많음. 이건 내가 제일 번화가 위주로 다녀서 그럴수도 있긴함. 근데 체감상 무슨 6월 로마-피렌체보다 많았어 (작년에 이탈리아 갔었음). 사람 많은거 싫어하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너무 힘든 여행지였음. 개취로 이탈리아는 그걸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는데 뉴욕은 ㄴ..

불호포인트 2: 음식이 중요한 사람인데 이 돈 주고 이걸 먹어야하나 싶은 식사의 연속인지라 푸드트럭 열심히 감(한끼에 인당 200~300불 이상 태우는 파인다이닝 레벨로 가면 다르려나? 근데 나는 그 정도 예산의 식사면 유럽이나 아시아에서 먹을래..) 이건 내가 미국서 최근에 살았어서 미국음식에 감흥이 1도 없는 사람이라 더 그럴수 있음. 치폴레 쉑쉑 감흥ㄴ..내가 살던 동네 버거가 더 맛있어..

탑오브더락 하나 좋았는데 고층빌딩 스카이라인도 시카고가 더 취향이었음. 미술관은 MoMA 갔는데 교과서에 나오는 유명 작품 매우 많지만 이탈리아 미술관들 볼때의 경이로움은 못 느꼈음 걍 유명한 작품들 많구나 끝. 자유의여신상 페리 타고 자유의여신상 있는 섬 갔는데 자유의여신상 가까이서 실물로 본거 신기했음.  

제 1 목적은 뮤지컬 보러간거였음. 뮤지컬은 뉴욕에서 봐야하는 뮤지컬(한국에 들어온적 없고 당분간 안 들어올거 같은 작품, 혹은 한국에 들어왔는데 무대장치가 너프된 작품 등) 위주로 보는거 추천함. 난 본 뮤지컬 중에 절반만 그런 작품이고, 나머지는 시간대 맞고 표 괜찮은 있는걸로 봤는데 한국 오니 후회됨 한국 언제 올라올지 모르고 브웨에만 올라가고 있는 작품 볼걸 싶어서.
+ 브웨 배우들이라고 무조건 다 노래 존잘 아님. 한국 주연급 뮤배들 중에 잘하는 사람은 월클임. 난 얼터 나오는 회차 중에선 한국 캐스트가 그리운 적도 있었음(그날밤에 한국 프콜 돌려봄)

++ 굿즈들 디자인과 퀄이 한국 굿즈가 대체로 나음(한국에도 올라오는 공연이면ㅇㅇ)


갠적인 결론: 뉴욕병 걸린 사람한테는 추천. 나처럼 덕질땜에 가야하는 경우에는 사람많음과 비싼물가 타협하고 가야함. 뉴욕병도 아니고 덕질도 아니면 굳이..더 싸고 좋은 여행지가 많습니다...라고 생각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09 00:12 11,4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39,7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13,2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69,99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97,594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43 16.05.10 107,524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63 16.05.09 112,798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5 16.04.13 44,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83 후기 통영 뚜벅이 여행 후기(2박 3일 일정, 혼여) cf. 숙소, 식당, 관광지 등 3 12:31 111
2382 후기 예산, 순천, 거제, 통영 여행 후기(사진없음, 식당, 숙소정보 위주) 6 06.16 223
2381 후기 아프리카 꼭대기에 다녀왔어 5 06.16 418
2380 후기 자연과 도시의 조화 싱가포르 후기후기 2편(스압) 3 06.15 303
2379 후기 자연과 도시의 조화 싱가포르 후기후기 1편 (스압) 7 06.15 375
2378 후기 역시 보홀은 날 실망시키지않아 22 06.14 994
2377 후기 보홀 갔다가 찍어온 필름사진 몇장 7 06.13 446
2376 후기 THE 중국느낌 야경 충칭 홍야동 7 06.12 383
2375 후기 첫 방콕 혼여 후기(별거없음) 8 06.12 770
2374 후기 지금 한국 들어온 사람의 타이베이 여행팁 9 06.11 783
2373 후기 제주도 택시대절 여행 후기 6 06.11 503
2372 후기 솔직히 우전은 존나 짱임...그냥 존나 짱... 이번에 다녀온 우전사진 26 06.11 1,177
2371 후기 중국 상해-항주-우전 3박4일 자유여행갔따옴.....근데 나는 몰랐지... ㅋㅋㅋㅋ (사진없고 글만 잔뜩임) 10 06.11 511
2370 후기 유럽 지역별 사진 1장 후기 (스압) 31 06.10 727
2369 후기 저번달에 다녀온 일본 알펜루트 4 06.09 556
2368 후기 방콕 이것저것 후기(데이터 주의) 19 06.07 838
2367 후기 ㅇㅇㅎ? 족저근막염 있는데 르무통 버디 신고 만보 넘게 걸어봤어! 6 06.06 752
2366 후기 런던 스콘 맛집이라는 메종베르토 후기 1 06.06 500
2365 후기 아시아나 이코노미 스마티움 후기 3 06.06 738
2364 후기 나도 다녀왔던 해외 도시들 짧은 후기 써 봄 ㅋㅋㅋ 6 06.05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