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쓰고 기분 상하면 그것만큼 타격 큰게 없어서
예전에 해외여행 가서 유람선 타러 간적 있었는데 큰유람선은 아니라 실내석이 없었음
비가 안오다가 내가 타고나서 비오기 시작해서 내리니까 비그침
운 나쁘네 할 수도 있지만 옆에 중국인 남자가 우산씌워줌
그치만 로맨스 이런거 아니고 인간애였음ㅋㅋㅋㅋㅋ서로 눈도 안맞주침 서로 쎼셰 땡큐만 함
근데 그 여행에서 제일 기억남음
또 다른 여행지에서 동행 만나서 당일치기 하는데 예보에 없는 비 옴
동행이랑 둘이 비오는데 뛰어댕김 건물 앞에서 비 피하고 비맞고ㅋㅋㅋㅋ
그날 돌아다니는 내내 비오다가 돌아올때쯤 비그쳤는데 그 때가 또 기억에 제일 남음
그래서 그 뒤부터 비오거나 날씨 안좋아도 이러면 나중에 제일 기억에 남고
이런것도 추억이겠지 맛없는 식당가도 그래 이런것도 경험이지 생각하고
기대보다 별로였어도 그래도 남들 가본 곳에 한번쯤 가는 것도 좋지 생각하고
계획이랑 틀어져도 틀어진걸로 기억에 오래 남아서 지나고 보면 추억이고
좋으면 좋은대로 좋고 그렇게 생각하니까 나빴던 여행지도 별로 없어지고
별로인 적도 별로 없고 그럼 돈도 별로 안아깝고 럭키 원덬이잖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