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데 사람 많으니까 미어터지는 느낌(객관적으로 사람 아주 많은 편은 아니였던 것 같아)
워낙 작품 수가 많으니까 중요한거만 집고 넘어가는것도 이해함(나는 한 작품을 관찰?하기 보다 미술관 전체적인 분위기를 즐기는 편이라 안 맞는 부분이긴 했지만 진행방식은 사전에 알고 있어서 ㅇㅋ)
수신기 바티칸꺼 대여했는데 귀에 거는 방식이라 ㅈㄴ 안 들림. 사람 별로 없는데서도 귀 가까이 기계 대고 있어야 했음
(다른 투어업체는 개인 수신기 사용해서 이어폰 끼던데 그게 나아보였음)
사람 많은데서는 하나도 안 들림ㅋ 투어 반은 날려먹은듯. 안 들려서
위에 2부분 때메도 그닥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최악인건 가이드가 세세한 안내를 안해주는게 좀 별로다 싶었는데 그게 나에게도 영향을 미칠 줄이야...ㅋㅋㅋㅠ
카페에서 잠깐 쉬면서 어떤 가족이 커피 들고 화장실 감
그러다가 제지 받았는데
이탈리아 사람도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데 투어팀 멤버가 잘 못 알아들었는지 암튼 좀 분위기가 그랬음(한국인이 모르고 그런건데 진상부린건 아니잖아... 근데 이탈리아 제지하는 사람이 좀 뭐라 하더라고. 나였음 좀 기분 안 좋았을 것 같아)
암튼 이런 사소한걸 안내를 안함.
카페랑 화장실 다녀오세요~이러면 커피 들고 갈수도 있는데
카페 이외 구역은 음료 못 들고 가니까 다 마시고 가세요 이런식으로 정확하게 안내를 하는게 맞다고 보거든.
아무튼 이런 상황을 내가 몇번 봄.
암튼 내가 굉장히 빡치는게
쿠플라를 올라갈 수 있데서 거기 먼저 올라가고 베드로 성당 관람하는거 추천한데서 쿠플라 줄 한참 찾고 안내원들한테 물어보니까 누구는 방향만 알려주고 이미 마감한것도 모르더라고
그리고 심지어 쿠플라 가는 방향 표시도 제대로 안 붙어있음
어떨결에 출구 나가버렸고;;; 재입장 안 되고;;; 직원한테 쿠플라 가고 싶은데 이렇게 왔다 하니까 오늘 이미 마감해서 못 간데
쿠플라 마감이 그때그때 달라서 가이드가 몰랐을 수 있다 생각함.
근데 안내할때 기왕이면 가실분 모아서 자기 퇴근길에 바래다 주고 갔으면 젤 좋았을 것 같고
안내할 때 저기가 출구인데 재입장 안 되니까 확인 잘 하시라고만 말했어도 내가 베드로 성당에 미켈란젤로 조각상을 안 보고 출구쪽으로 가는 미친짓을 하진 않았을거임;
바티칸 티켓도 비싸고 예약하는것도 어려워서 투어낀거고 내가 인생에 로마를 또 올 것 같지가 않은데 그걸 못 보고 온게 굉장히 화가 남ㅋㅋㅋ
내가 50명짜리 2주 투어도 다 좋았다고 한 사람인데(어떤 투어든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편이라는 뜻)
진짜 투어 끝나고 이렇게 기분 드러워보는건 처음이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