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일단 먹는 데 진심임
양고기 냄새 싫어하지만 삿포로 가서 징기스칸 맛있게 잘 먹고 카레도 싫어하지만 스프카레도 잘 먹음 스프카레는 심지어 두번 다 잘 먹었음 향신료 싫어하는데 대만에선 닭날개볶음밥이랑 훠궈도 잘 먹음
어디 가도 좋다고 하고 재밌다고 하고 돈 아깝다거나 괜히 왔단 얘기 한번도 안함(엄마 모시고 여행 가면 괜히 왔다 소리 꼭 들어서 하는 말은 아님ㅠㅠ)
암튼 언니랑 둘이 가면 진짜 재밌고 좋음 근데 혼자 가는 게 사실 제일 좋음ㅋㅋㅋ
친구랑은 여행가서 싸우지도 않았는데 하루하루 대화가 줄어들더니 여행 갔다와서 서로 연락 안 한 경험이 있어서 어지간하면 같이 안 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