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타이펑 / ⭐️⭐️⭐️⭐️⭐️
마지막날은 딘타이펑 오픈런 했어 나는 남서점으로 갔는데 10시 45분? 이쯤 도착했더니 11시에 오픈하자마자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
근데 밥 먹고 나니까 대기 85분 되더라...
암튼 샤오롱바오 제일 기본으로 먹었는데 육즙 먹자마자 딘타이펑은 딘타이펑이구나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딘타이펑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덴쉐이러우로 만족하지 못할 것 같고 안먹어본 사람이면 덴쉐이러우도 무난할듯?
볶음밥은 뭐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쌀이 땡겨서 시켰는데 딘타이펑 또 가면 다른거 절대 안시키고 샤오롱바오만 조질거야...
쓸데없이 배불러져서 샤오롱바오 더 못시킨게 한이야ㅠㅠ
대만 가면 18일 맥주 꼭 먹어야 한다 이런 말 많아서 편의점 진심 열군데나 돌아다녔는데 보지도 못했거든? 근데 마지막날 딘타이펑에서 발견해서 신났어ㅋㅋ
결론적으로 나는 18일 맥주 보다 다른 대만 맥주가 취향이긴 했는데 그래도 못먹고 오면 아쉽자너...
아! 그리고 딘타이펑은 맛도 맛이지만 직원들 서비스가 미쳐서 그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더라 의자에 가방 올려두면 음식 튀지 않도록 천 같은걸로 덮어주러 다니시구 딱 한 번 내쪽으로 파리가 왔는데ㅋㅋㅋㅋㅋ
난 뭐 파리 올수도 있지 하면서 손으로 훠이훠이 했더니 직원분이 오셔서 죄송하다고까지 하심 🤣
카페 Horoka / ⭐️⭐️⭐️⭐️ / 현금 결제
대만 느낌이 나는 카페는 아니지만 내 취향이라 가본 카페인데 진짜 너무 예뻐.. 구글맵 예약도 되고 식사 메뉴도 있으니까 취향 맞으면 가는거 추천해!
메뉴판도 보기 좋게 되어있구
커피랑 디저트 막찍어도 예쁘게 나옴 난 배가 불러서 그나마 덜 배부른 푸딩으로 시켰는데 맛있었어
입에서 사르르 녹는 그런 푸딩은 아니고 엄청 탱글해서 씹는 맛이 있는 푸딩이었고 커피는 쏘쏘, 커피랑 같이 먹으라고 올려준 과자는 존맛!!
현금이 애매하게 남아서 마지막으로 행복당 한 번 더 먹고 오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그냥 무지개 횡단보도 사진 찍고
시먼홍러우 사진 찍고 마무리 했어!
아쉬운대로 버블티는 공항 내부에서 사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타이베이 1터미널 내부엔 먹을게 거의 없다고 봐야해서 최대한 공항 오기 전에 남은 돈 탈탈 쓰고 오는걸 추천해
2박 3일 짧은 여행이라 특별한건 없지만 마지막 글도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