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뜰리에 루터스 / ⭐️⭐️⭐️⭐️⭐️

먹방 여행 하기엔 혼여가 단점이 많지만 누가 크래커만으로도 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7시 10분쯤 도착해서 1시간 30분 기다려서 샀는데 안전빵 라인이었어! 주말엔 7시 30분도 간당 간당하다고 해서 일부러 더 일찍 갔는데 진짜 7시 30분도 자칫 잘못하면 2개 제한 걸릴 것 같더라구..

미미크래커 / ⭐️⭐️⭐️⭐️⭐️

그래도 미미가 원조(?) 같은 느낌이라 비교 해보고 싶어서 라뜰리에 8개, 미미 2개 샀어ㅋㅋ 다른 사람들 후기에 적힌 그대로 크래커는 미미가, 누가는 라뜰리에가 맛있더라구 미미는 짠맛이 강하고 라뜰리에는 쫀득한 식감이 강함

결론은 취향이 확고한게 아니라면 뭘 사든 만족스러울겨ㅋㅋ 특히 누가크래커 처음 먹어본 사람이면 더더욱 만족도 높을 것 같아

그리고 친절함은 미미가 압승이야 웨이팅한 사람들한테 일일이 인사하면서 누가 크래커 반쪽씩 나눠주고 계산할 때도 사실 다 금액 맞춰서 돈 준비해놔서 그냥 기계처럼 일하셔도 되는데 한국어로 응대해 주시더라.. 감덩..

❗️  대만 우버 프로모션 코드 이런식으로 검색하면 블로그에 코드 많이 뜨는데 한국에서 미리 등록해두고 까르푸나 크래커 쇼핑하고 택시로 호텔 돌아가는거 추천해! 나도 실제로 그렇게 해서 쇼핑 끝내고 공짜 택시 타고 호텔 왔당!

Wang's Broth / ⭐️⭐️⭐️ / 현금 결제

여기 미슐랭이자 백종원쌤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야 나는 미슐랭이고 뭐고 그냥 깨끗한 곳 가고 싶어서 택했는데 시장 골목에 있는 가게가 이렇게 깨끗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

주문은 입구쪽에 종이 있는데 거기에 메뉴 체크하면 돼! 상단에 테이블 번호 적어야해서 자리 잡은 다음에 카운터 가서 직접 제출하고 선결제 하는 식이야 음료나 술은 메뉴에 없으니까 결제할 때 말로 주문하면 직원분이 직접 수기로 주문서에 적어주심!

난 동파육 덮밥 먹었는데 완전 부들부들하고 맛있더라 보통 12시 넘으면 무조건 웨이팅이니까 그 전에 가는걸 추천하고 블로그 보면 숟가락 안준단 얘기 많은데 직원한테 달라고 하면 줘!ㅎㅎ

행복당 버블티 / ⭐️⭐️⭐️⭐️ / 현금 결제

보통 버블티 하면 배부른 음료라고 생각하는데 중국이랑 대만에서 먹어보면 그런 생각 싹 사라지더라구ㅋㅋ 버블 자체도 엄청 말랑해서 배불러 죽겠다 싶은거 아니면 후식으로 꼭 먹어줘..

난 1번 메뉴로 먹었는데 우유+로투스+버블 이 느낌이라 완전 취향이었어!!

Hi Hi Coffee / ⭐️⭐️⭐️

비주얼을 보면 알겠지만 딱히 특별한게 없어서 별 두개 주려다가 협소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오래 있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곳이라 별 세개야ㅋㅋ

덥고 습한 나라니까 또 이렇게 편히 쉴수 있는 카페 하나 정도 일정에 넣음 좋을 것 같아! 여기 구글맵 평점 엄청 높은데 아마 커피 때문 아니고 식사 메뉴 때문일 것 같아.. 옆테이블 식사 하는거 보니까 맛있어 보이더라구..

쥐 훠궈 / ⭐️⭐️⭐️

곰돌이 훠궈 하나 보고 갔는데 나 뭐 잘못 시켰나봐.. 곰돌이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숙소에서 도보 10분이고 1인 훠궈도 가능해서 이래저래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어 야채, 사리, 디저트는 모두 셀프바로 무한 리필이구 그래서 식사 시간이 1시간 30분이었나? 제한이 있어

그리고 여기가 일본식 훠궈라 자극적인 맛이 덜해서 고추나 마라 소스 넣는 사람들도 많던데 난 오히려 밍밍한 사골 같은 느낌이 더 좋더라 대만 음식들이 너무 기름지니까 한끼 정돈 이렇게 먹는것도 나쁘지 않았어ㅎㅎ

다만 일본식 훠궈라고 대만 술 없는게 아쉬웠어.. 대만까지 와서 삿포로라니ㅠㅠ 나처럼 숙소가 근처면 편하게 가기 좋은데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오

(이건 호텔에서 내려다본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슬쩍 두고감)

나 원래 더 빡세게 다니는데 낮잠을 3시간이나 자느라 둘째날도 별거 없네.. 이번 글도 읽어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