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씩에 간단하게만 쓴다는 게 성격상 그게 안된다..ㅠㅎㅎ
내용도 개많어... 왜냐면 나고야에서 할 게 많았거든 나고야 이제 노잼도시라 하는 인간이랑 겸상 안함✊
공항 도착하자마자 여행방덬의 추천으로 스카이덱 들렀어! 난 아웃이 다른곳이라 중부공항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거든
여기서 바람 맞는거 너무 좋더라 차마 못올리지만 머리 휘날리는 인생샷도 찍음ㅎㅎ
호텔에 짐 맡기고 바로 하브스 본점 가서 혼자 2케이크를 조짐ㅎㅎ
딸기시즌 한정 딸기 밀크 크레이프 어쩌구랑 마롱 케이크! 크레이프는 말모 너무 맛있었고
마롱케이크는 실물 본 덬들은 알텐데 자르기전 비주얼이 엄청 거대한데 저 안이 다 크림이더라구 그래서 자르면서 납작해지나봨ㅋㅋㅋ
저렇게 크림 많은데도 크림 자체가 별로 안느끼하고 안에 초콜렛을 갈아넣어서 쿠앤크 같은맛에 + 마롱 크림이야
은근 자리 많은데 혼자 가면 확실이 1~2인용 자리만 안내 받아서 아쉽더라ㅠ 다음에 가면 런치 먹을 거 아님 테이크아웃만 하거나 굳이 본점을 가진 않을듯
쇼핑 다녀와서 저녁으로 히쓰마부시!
이바쇼라는 집인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비례하여 양이 적다는 평이 많더라구 나는 그 점도 좋아서 갔었어
먹어보니 양 딱 적당했어 사실 다른곳이 많은편인거 같아ㅇㅇ
마감 한시간 전쯤에 가기도 했지만 여긴 번화가 한가운데 있는데도 웨이팅은 딱히 안한다는 후기 많았어
여길 고른 이유가 이 매장 한가운데 인공연못이 있는 것도 있는데 자리 그쪽으로 부탁해서 앉았엌ㅋㅋㅋㅋㅋ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장어가 부드러운 생선이라는 생각 못해봤는데 진짜 녹아없어지는 식감이더라!
다음날 코메다 모닝!
커피는 입에 안맞을 거 같아 메론소다로 시켰어
역시나 모닝세트 적용은 똑같이 되고 도톰하고 바삭따끈한 토스트에 아이스크림도 올려먹기ㅎㅎ
여기 BINO점으로 나오던데 2층에 매장 크게 있어서 쾌적하고 좋았어!
이누야마성
주변이 다 벚꽃인데요 없었습니다
꼭대기 올라갈 수 있어!
근데 무릎 아픈사람은 안가는 게 나을듯... 이거 대책없이 그냥 다락방 계단 쭉 올라가는 거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보는 풍경 좋았어 이누야마유엔역이던가.. 거기서 성까지 강변길 따라 쭉 올 수 있는데 안폈지만 거기 죄다 벚꽃 같더라 다 폈으면 진짜 좋았을듯ㅠ
성 앞에 성하마을이라고 전형적인 관광상권이 있어 마치 인사동같은?
예쁜 푸딩 낚여서 하나 먹었고(그냥 평범했지만 가격도 그냥 400엔대였음ㅋㅋ)
혼여고 술도 안마시다 보니 야끼니꾸집을 아직도 도전 못했는데 우설을 꼬치로 팔길래 맛보기로 먹기도 좋고 맛있더라!!!ㅠㅠ(500엔!)
이누야마성에 이어 메이지무라를 왔어 이날 애초에 비 예보가 있었는데
메이지무라는 비 와도 실내 관람할 것도 많아서 괜찮을 거 같아 그냥 강행했음ㅇㅇ
클룩에서 나고야 패스라고 여러 체험권 묶어서 파는게 있는데 나는 메이지무라와 나고야항 수족관 둘 다 갈거였는데
이 두 이용권이 이 패스로 고를 수도 있었고 제일 비싼거라 뽕뽑음ㅋㅋㅋㅋ 28000원이라 각각 14000원에 다녀온 셈ㅇㅇ
메이지무라는 사진 한두장으로 설명이 어려울 만큼 진짜 개 크고... 전체 관람 소요시간 5시간 정도는 생각하고 오는 게 좋을 거 같아
나같이 인증샷 찍는 거 환장한 사람들한테 좋음 여기 그냥 세트장이야;;; 잘은 모르지만 사장님이 돈 엄청 많고 그 시절 건축물 덕후라 다 사서 모으고 지은 느낌
비 부슬부슬 오는데 등대구역 갈때 노면전차 타고 가는거 너무 기억 남어ㅋㅋㅋㅋ
다음날 원래 예보로는 이날도 비오는 거였는데 임박하니 비오다 맑아진다 바뀌고 내가 늦잠 자고 일어나니 정말 쨍쨍해져서 원래 가려던 나가시마 스파랜드 왔어
일본인데 테마가 없는 놀이공원ㅋㅋㅋㅋ 진짜 놀이기구만을 위해 오기 좋더라 여기 오면 꼭 타야하는 롤코 다 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놀이기구는 사람 많지 않은데 얘네는 줄 서야 하더라.. 폐장이 다섯시라 서둘러야해ㅠ
폐장시간에 맞춰 대관람차 타기! 다섯시 폐장이라고 칼같이 못타요!그러진 않더라고 이 뒤로 바다?인지 큰 강인지 보여서 바다뷰&놀이공원 전체뷰 보기 좋더라
대관람차에서 후룸라이드 물튀기는 거 보는것도 장관이더랔ㅋㅋㅋㅋㅋ
저녁으로 오아시스21에 있는 가성비 회전초밥집 갔는데
진짜 혼자 조용히 놀랐어 회전초밥집인데 이렇게 맛있다고...??하면서 먹음ㄷㄷ 덕분에 과식함ㅎㅎ
웨이팅은 했어 인기 많더라ㅠㅠ
전날에 밥먹다가 친해진 현지인 아저씨한테 편의점 오뎅 다 들어갔나 보더라 아무데서도 못봤다 얘기했는데 아저씨가 있는 매장 알려줘서
편의점 오뎅 처음으로 먹었다!(오뎅 다 파는게 아니라 하는 편의점이 따로 있나봐) 근데 난 한국 오뎅이 더 맛있더라ㅠ 다 흐드득 부서지는 식감..ㅎㅎ
근데 같이 주는 겨자였나 와사비가 맛있었음!
드뎌 4일차 나고야항에 왔어
들어오자마자 범고래 어택ㄷㄷ
시간마다 하는 돌고래와 범고래의 공개훈련! 탁 트인 스타디움에서 해서 좋더라
스타디움 수조가 이렇게 아래층과 이어져 있는거라 이렇게 물멍도 한참 할 수 있다
고래들만 있는건가? 시시하네~했는데 알고보니 나머지는 별관에...ㄷㄷ
진짜 큰 수족관이더라 없는거 없어ㅇㅇ 심지어 펭귄도 겁나 많고 거북이도 몇십마리가 헤엄치고;;
이렇게 큰덴지 모르고 속으로 제발 그만 보여줘; 다음 코스 가야해;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고야 왔으니 나고야성도 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와봤어!
근데 이 건물 내부 공사라서 못들어감..왜 왔지..ㅎ싶긴했음
이날이 주말이었는데 성 내에서 벚꽃축제판이 열렸더라 덕분에 애니에서 보던 전형적인 일본의 꽃놀이 풍경을 봤어
돗자리 같은 걸 애초에 챙길 생각을 못했는데 여기서 가져다 쓰라고 비치해두더라 그래서 잠깐 드러누워 벚꽃도 보고!
어느덧 어둑해져서 다시 사카에로 돌아왔어
미라이타워 앞에 그 여유로우면서 힙한 풍경 너무 좋더라
오아시스 21에서 지브리샵이랑 가챠샵도 들렀다가 꼭 가려했던 해포샵!!
전날 갔던 초밥집 옆에 있었는데 그걸 못보고 지나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히 살건 없...(그리고 가격이 안드로메다;) 근데 가게 자체가 그냥 너무 이쁘더라 덕후들 좋아할듯ㅠㅠ
사실 입구에 헤르미온느 드레스부터 끝남(그거도 파는건데 몇십만원이더라ㅎ)
이컵 사올걸 그랬나 싶음..ㅠ
안먹으면 서운한 미소카츠!
야바톤을 갈까 고민하다 파 얹어주는 비주얼에 라무치이라는 곳으로 골랐어!ㅎㅎ
후기에 짜장맛 난다는 얘기 많이 봤는데 진짜 짜장맛 같더라ㅇㅇ 간장 베이스에 된장의 맛이 섞여서 그런건지
많이 안짜고 고기 두툼하고 양도 많았어! 근데 확실히 배차면 좀 물리는 감은 있어! 타이밍 좋게가서 웨이팅 한팀 함!
호텔 돌아가는길에 본 지하돌(?) 나고야 블로그 후기보면 다들 지나가다 본다는데 주말마다 하는건지 진짜 사카에 한복판에 지나가다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마주칠 수 밖에 없더라 실존하는 거 보니 뭔가 신기
그리고 나는 도쿄행 고속버스를 타러옴ㅎ...
여기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본 고속버스 시스템 특이하더라... 아날로그 그 잡채...
모이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 와서 안내원이 도쿄행 12시 승객분들~~~~하면서 인솔해서 승차지로 데려감ㅋㅋㅋㅋㅋ
도쿄는 따로 쓰던가 할게 너무 길었지ㅠ 나고야 가는 덬들 갈 곳 후보 정할때 도움 됐으면 좋겠다!
기분탓인지 요즘 여행방 나고야 언급도 많아진듯! 지브리 파크 예약 실패로 무조건 또 갈 원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