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홍콩 다녀온 후기임
원래 홍콩 좋아해서 진짜 자주 갔었는데
어쩌다보니 마지막에 갔던 게 2013년 (세상에나)
워낙 홍콩이 더이상 옛날 홍콩이 아니다
이런 얘기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나에게 홍콩은 홍콩
당연히 똑같은 수는 없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음
시간 순서라 이야기 두서없음 이해해줘
가족여행으로
1주일 정도 있었음
홍콩 공항에서 공항 버스 타고 가는 중 본
강주아오 대교
처음 5박을 했던 완차이
홍콩 길거리 음식 좋아함
사람들이 줄서서 먹길래 먹어봤던 청판
여기 에그와플도 맛있었음
호텔방에서 너무 슬쩍 보였던 하버뷰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차슈
그리고 홍콩에서밖에 못먹는 로스트 구스
이상하게도 다른 나라로 거위는 수출을 못한대
빨간 랜턴이 볼만했던
완차이의 Lee Tung Avenue
내가 좋아하는 홍콩식 아침식사
마카로니랑 홍콩식 밀크티 사랑해
트램은 무조건 2층
미슐랭 빕구루망으로 유명한 곳이라해서 갔었는데
맛있었다
소고기 국수도 맛있지만
커리가 정말 예술
산책하기 너무 좋았던 빅토리아 공원
추자우 지역 음식을 파는 식당에 갔는데
거위 고기에 거위 곱창
크으 맥주가 절로 땡김
굴전도 맛있었고
센트럴 쪽에 갔다가 주변 구경하고
제니 쿠키가 근처라해서 슬쩍 가봤는데
줄이 어마어마해서 뒷걸음질
사오는 사람들 정말 리스펙
홍콩 타이쿤
예전 감옥을 현대식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한 곳
여기 아트갤러리 꼭 가보자
위층에 카페도 뷰 좋음
센트럴에서 셩완쪽으로 걸으면서
모로가이 (안티크 물건들 파는 골목) 찾아 헤맴
찾음! ㅋㅋㅋㅋ
딜레이노모어
이거 홍콩 욕이랑 발음 비슷해서
자주 볼 수 있는 문구 ㅋㅋㅋㅋ
미쳤다!!!!!
너무 맛있었던 새우 완탕 튀김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후회광공 될 뻔
완탕면도 맛있었지만 완탕 튀김
세상에나!!!
같이 갔던 짝꿍이 사고 싶은 로봇피규어가 있어서 돌아다녔는데
왜 결국 내 양손이 더 무거워졌는지 ㅋㅋㅋ
내가 갔을때 스파이패밀리 애니 광고를 엄청 해서
관련 콜라보가 엄청 많았음
센트럴 마켓 2층 블랙&화이트 컵 샀는데
나중에 돌아와서 여행방 후기 보니
나보다 10달러 싸게 산 덬 있더라 ㅠㅠㅠㅠ
현지인이 추천해준 해피 베이커리
여기 저 뚱뚱한 미니 과일 타르트
망고랑 블루베리 먹었는데
와 블루베리!
노스포인트의 유명한 쿼리베이
이거 없어진다는 소문이 ㅠㅠ
나 여기 뭔지 모르고 따라왔다가
대충 찍으려고 했더니
짝꿍이 아래처럼 찍어야 한다고 각도 고쳐줌 ㅋㅋㅋㅋ
노스포인트
여기 서 있으니 바다 짠냄새 남
홍콩 전통 오페라 극장인 신광극원
올해 찍은 극장
그리고 아래엔 11년 전에 찍었던 극장
괜히 센치해져서 비슷한 구도로 찍어봄
홍콩 친구가 알려준 무제한 타이완 스타일 핫팟
너무 맛있었다 ㅠ
1인당 얼마 내면 재료가 다 공짜고
술 말고 일반 음료도 다 공짜더라고
그리고 이번에 알았는데
이렇게 트램을 빌려서 생일파티처럼
이벤트도 할 수 있다고 함
해보고 싶다 ㅠㅠ
정말 오래되고 위생 눈감아야 하는 곳인데
와 여기 마파두부 미쳤나봐 정말
너무 맛있어서 홀린듯이 먹어치움
진작 알았으면 가서 버거라도 먹었을 텐데
트랜스포머 레스토랑
코스웨이베이쪽 호텔 라운지에서 본 침사추이
짝꿍 말에 따르면
침사추이쪽에서 코스웨이베이쪽 보는 뷰가
더 예쁘긴 하대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하늘색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안찍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