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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퇴사하고 도쿄 다녀왔어(사진 없고 긴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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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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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3월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로 지인 언니랑 도쿄 다녀왔어

작년 10월에 다녀왔는데 유럽가기에는 돈도 없고 그 담주가 집안에 큰 행사가 있는 날이라 가까운데 가자 해서 또 도쿄 다녀옴

 

비행기는 아시아나였고 가격은 할인 받아서 40만원 초반이였어 사는곳이 수원이라 택시예약해서 공항갔음 한시간 조금 안걸렸고 가격은 톨비가격까지 해서 69000원 나옴 갈때는 2층 비행기라 추가 요금 내고 2층에 앉았음 자리도 넓고 창가쪽에 물건 두는 서랍도 있어서 편했어 입국심사는 금방 끝났는데 짐 찾는데서 시간이 걸렸음 직원분들이 레일에서 가방을 하나하나 내려가지고 한쪽에 줄 맞춰 세워놔서 사람들이 자기 가방 찾는라 혼돈 그 자체 였음 우리 숙소가 아사쿠사바시였는데 넥스 타고 도쿄가서 택시타고 호텔까지 갈 생각이였는데 하필 이날 넥스가 선로에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죄다 스카이라이너로 몰려버렸음 우리도 스카이라이너 탔어 우에노에서 숙소까지 택시탔고 택시비는 1500엔 나왔음 나중에 찾아보니 넥스 선로에 트럭이 돌진해서 선로 전기를 끊어먹고 그대로 뺑소니 처서 그날 반나절 넥스 운행 중지였다더라

 

숙소에 짐 놔두고 바로 옆이 아키하바라라 늦은 점심 먹으러 로스트비프 덮밥 파는 오노 갔음 40분 기다렸고 맛있었어 다 먹고 시부야 스카이 가기 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같이간 언니 조카들 피규어사줄거 구경할겸 라디오회관 구경함 사고 싶은거 많았지만 참았다 ㅋㅋㅋ 시부야스카이 갔는데 이날 엄청 추워서 대강 사진찍고 한 30분만에 내려온거 같아 근데 이날의 추위와 바람은 다음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어 저녁은 나베조 예약했는데 한시간 정도 남아서 스케쳐스가서 신발사기로 했음 맘에 드는 신발사고 면세받아서 만엔에 신발 하나 사고 샤브샤브 먹으러 갔음 육수 반반으로 해서 일반 샤브육수랑 기간한정 새우육수 했는데 새우육수 맛있었어 같이 준 소스가 마라맛이 살짝 나면서 좋았음 이날은 이렇게 밥 먹고 숙소 체크인 하고 고대로 기절함 

 

둘째날은 디즈니랜드 갔어 도쿄는 한 6번쯤 갔는데 놀이기구 별로 안좋아해서 가본적 없었는데 같이간 언니가 내준다 해서 갔는데 재미있었어 공홈이나 공앱에서 티켓사는게 좋은데 자꾸 애러나서 우리는 클룩에서 구매해감 오픈런 해야 한다 하는데 우리는 도착을 8시 10분쯤 했는데 이미 인원이 어마어마했음 인원보고 그냥 집에 가고 싶을 정도였음 입장하고 티켓을 어플에 등록했고 가장 먼저 미녀와야수DPA구매하려는데 카드가 진짴ㅋㅋㅋㅋㅋ 미친 우리나라 은행 해외 결제 보안 개 딴딴하네 이야기 나올정도로 인증을 오지게 했는데 한번은 인증시간 늦었다고 빠꾸 먹고 한번은 카드가 결제 안되고 입장하고 30분동안 온갓 생쇼를 한 후에 신용카드 바꿔서 겨우 예약했어

 

스타워즈투어 - 미녀와야수 - 미키의 매지컬 뮤직월드(공연) - 스플래시 마운틴 - 캐리비안의 해적 - 퍼레이드 - 3D어트랙션인데 이름 기억 안남 - 스몰월드 - 백설공주 - 헌티드맨션 - 미녀와야수 - 불꽃놀이  순으로 즐겼음 이날 비가 와서 정말 추웠음 우산 샀는데 가격은 1000엔이였고 우비는 1800엔인가 2000엔 정도였어 추워서 핫팩 사려 했는데 사이즈도 작은데 700엔씩이나 했음 그래서 안샀어 간식은 거의 안먹었음 비가 많이 오는데도 입장객 엄청 많아서 줄 서는대 시간을 대부분 보내가지고 가는 덬들있으면 간식중에 라이스 포크롤인가 하는 600엔짜리 음식이 있는데 이거 먹지마........ 밥을 베이컨으로 싼건데 밥이 그냥 죽임 얼린걸 해동한건지 죽이되가지고 맛도 없었어

 

3일차에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갔어 전날 디즈니랜드의 여파로 감기기운에 열도 좀 있고 온몸이 아파서 안가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5만원이였다는걸 생각하니 아픈것도 사라지더라 ㅋㅋㅋㅋㅋㅋ 난 10월달에 갔다왔는데 한번 더 갔어 갔다가 이케부쿠로에서 점심먹고 동생이 부탁한 옷 사러 갔다가 프로세카 좋아해서 그거 굿즈사러 애니메이트 갔는데 10월에 갔을때 굿즈 많았는데 이번에는 굿즈가 별로 없더라고 지갑을 지켰고 그 다음 선샤인 시티에 가챠샵 갓는데 거기서 3000엔 정도 쓰고 숙소와서 그냥 기절했음 감기기운에 열까지 있어서 이날 기억이 별로 안나 ㅋㅋㅋㅋㅋ 자세 하게 뭘 했는지 기억이 없음 

 

4일차에는 아침부터 감기약이랑 발이 너무 아파서 진통제 부터 사고 아사쿠사 갔음 숙소에서 나온 시간 때가 점심심간때라 내가 아사쿠사 갈때마다 가는 토야마 돈까스집 갔음 여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 근데 너무 많이 먹어서 아사쿠사에 있는 간식들을 하나도 못먹었어 ㅋㅋㅋㅋ 잠시 쉬려고 스벅에서 어디 갈까 고르다가 오다이바까지 크루즈를 타고 갈수 있다 해서 예약하려는데 운도 없지 3/1부터 크루즈 가격이 2000엔으로 올랐어 ㅋㅋㅋㅋ  그래도 이때 아님 언제 타겠냐 하고 탔는데 70분 짜리였어 ㅋㅋㅋ 가는 동안에 졸려 미치는줄 알았음 스미다 강에 있는 다리에 대해서 알려주는 방송이 나오는데 영어가 나올줄 알았는데 일본어만 나와 ㅋㅋㅋㅋ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음 ㅋㅋㅋㅋ 오다이바 도착해서 건담 있는 쇼핑몰 가서 건담 움직이는것좀 보다가 쇼핑몰 구경하는데 홋카이도 특산품 파는곳에 가봤는데 거기에 삿포로 클래식 맥주 있어서 2캔 사옴 그리고 매장에서 나오는 노래들이 2000년대 초반 노래들이라 다 아는 노래여서 한참 듣다 나왔어 다 좋아하는 가수들 노래였어 나중에는 아라시 노래까지 나옴 ㅋㅋㅋ 밤 되서 건담 움직이는거 한번 더 봤는데 낮에 볼때랑은 다른 버전이였고 밤에 보는게 더 화려 했어 숙소 돌아가는 길에 토리키조쿠 있어서 저녁겸 한잔하고  숙소와서 반신욕했음 

 

5일차에는 검색하다 발견한 카이센동집 갔어 이름은 에도후지였고 오픈은11시반이고 마감시간은 2시라고 해서 오픈런으로 갔어 나는 일반 카이센동에 이쿠라 추가했고 언니는 기본카이센동에 우니랑 이쿠라 추가했어 회를 엄청 올려 주는 곳인데 맛은 있었으나 먹다보니 초장이 너무 그리웠어 ㅋㅋㅋ 덮밥에 올려주는 김이 너무 부족해서 250엔에 추가 했어 매장 자체가 너무 작은것도 있고 비린내 힘들어 하는 사람한테는 추천 하기 힘든 가계임 먹고 나오면 옷에서 비린내가 좀 많이 났어 손은 씻어도 씻어도 냄새 나더라 만약 간다면 치약 가저가 먹고나서 치약으로 손 씻으면 냄새 사라짐 암튼 먹고 나와서 걸어서 8분거리 유시마텐만구에 갔음 매화 축제한다고 해서 가봤는데 매화는 없고 원숭이가 쇼 하고 있더라 쇼하는거 보니 좆간이 미안해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고 유시마텐만구가 학업의 신을 모시고 있는 곳이라 학생들이 많이 왔었음 대충 보고 긴자 팡매종 갔어 일반 소금빵 3개 매론소금빵 2개 미니 식빵 사고 나와서 이토야가서 구경하는데 나에게는 8층이 개미지옥이였어 스템프랑 잉크 파는데 이쁜게 너무 많았음 정줄 놓고 담으니 4000엔 조금 넘게 나옴 ㅋㅋㅋㅋ 다이소도 좀 들리고 숙소에 짐 내려 놓고 아키하바라 들려서 애니메이트 들렸는데 여기에 사고 싶은 프로세카 굿즈가 다 있었음 만화책 2권이랑 키링 오시 아크릴 사니 6천엔이 나왔어 말고도 다른 아트북이랑 사고 싶었으니 가격이 너무 비싸서 못사고 바로 옆에 돈키 가서 이것저것 사고 짐 정리 하고 그대로 기절함 

 

마지막날은 짐 정리 하고 체크아웃 하고 전날 못 산게 있어서 다시 아키하바라 들려서 돈키 가는데 곳곳에 미쿠 가챠랑 피규어를 팔길래 뭔 날인가 했는데 3/9일 미쿠의 날이였음 사고 싶은 넨도가 있어 사고 싶었으나 가격이 비싸서 못샀음 그렇게 쇼핑좀 하고 돌아다니다가 숙소와서 짐 챙기고 택시타고 우애노가서 스카이라이너 타고 공항 도착함 우리 비행기는 7시 20분꺼였고 연결편 지연으로 좀 늦게 탔는데 도착은 예상시간보다 빨랐어 ㅋㅋㅋ 비행기는 구형이였고 좌석 모니터 시스템이 문제 생겨서 두번정도 전체 다운시기고 다시 제부팅 했엇음 딱히 세관 신고 할거 없어서 그냥 나왔고 나는 운좋게 동생이 공항에서 일하는데 마침 동생 퇴근시간이랑 비슷하게 도착해서 본가까지 태워다 줘서 편하게 왔음

 

10월에 혼자 갔을때는 먹을것도 많이 못먹고 해서 아쉬운게 많았는데 지인이랑 같이 오니 먹는것도 다양하게 먹을수도 있었고 더 재미있었어 단점이 있다면 너무 추웠다는것과 내 체력이 저질이였다는거 디즈니랜드 이후 감기 기운때문에 정말 체력이 뚝뚝 떨어져가지고 후반부가 좀 많이 힘들었어 ㅋㅋㅋ 거기다 족저근막염이 다시 도져서 걸어다니기 너무 힘들었는데 스케쳐스 신발 첫날 산거는 신의 한수였음 거기다 로키소닌 진통제 최고였음 아침에 두알 먹고 안먹었는데 하루 돌아다니기에는 충분했어 한국와서도 필요할때 먹으려고 두통씩 더 사왔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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