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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미야자키 방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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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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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이 외국인에게 대체 뭐하러 왔냐며 아연실색하는 그곳

저녁 8시 반이면 죄다 막차 끊기는 그곳

30분당 한 대 오는 주제에 전철이 한 정거장 당 10분씩 세월아 네월아 정차하는 그곳


미야자키


그곳에서의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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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시티 옵 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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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한 대씩 오는 주제에 나시의 귀여움으로 퉁치려함 

가증럽지만 넘어가줌

(아니 시발 다시 보니 오늘 주말이라 두 시간에 한대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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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는 존나게 하면서 날씨는 왜 좋고 지랄 (기쁨)

1120엔이란 요금에 귀싸대기 맞은 원덬 

겨우 미야자키진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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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주칠을 해서 주황색인 보통의 도리이랑 확실히 다른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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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날씨빨이 99.9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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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하고 좋네....역시 양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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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쌓아야지 (쑻)

라고 생각했으나 

치킨난반 맛집 웨이팅 한시간 반🤨

시간 때우려고 들어간 카페인데 커피 대존맛

가게 이름조차 범상치 않음

That's badass


(이 글은 개털인 원덬이 없는 지 돈 쪼개서 처먹고 쓴 글입니다.)

사장님 영어 개잘하니 일본어 못해도 ㄱㅊ


재수 터진 원덬 웨이팅 짤리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치킨난반 개맛집 오구라 입성 

성공 소식 알리니 카페 사장님과 얼싸안고 기쁨의 세리머니


🐷한적하기 짝이 없는 이 동네에서 붐비는건 이 가게 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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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도 맛잇지만

🐽🐽🐽🐽🐽🐽그냥 치킨난반 두번 시켜먹으렴🐽🐽🐽🐽🐽🐽

소스가 달라 소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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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꺼뜨릴 겸 좀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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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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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라 다음으로 웨이팅 개쩌는 맛집 이슈로 충동 취식 웅앵웅

하치라쿠만쥬는 꼭 가라

어차피 돼지덬들이라면 냄새+쩌는 웨이팅으로 홀린 듯 사제끼겠지만


이제 좀 먹었으면 유명한데 좀 가줘야지

아오시마 신사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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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대비 오지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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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생이 돋보이는 신사 경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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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도 이뻐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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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만지 도깨빈지의 빨래판도 열심히 봐줌

다 봣으면 이젠 또 뭐다?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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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도리 문 박차면 모두 날 바라봄 🫠 (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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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하게 미야자키 토종닭 구이 시켰고요

씹는 맛 지리는데 질기면 질겁하는 할매덬들한텐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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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섬국 왓으면 당근빳다 사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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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거 날거 조졋음 그 다음엔 다시 구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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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럼 튀김도 빠질 수 업자나 ^^^^^^


100엔 

200엔

100엔

총합 1억엔입니다 😃💰💰💰💰

은 구라

적당한 가격에 뒤지게 퍼먹은 원덬

술 덜 깬 채로 숙소 귀가중🥴



😘이런 덬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시간이 개처많고 늘어진 팬티 고무줄처럼 삽니다

🤏숙주, 무처럼 어떤 국물에 담가져도 자기 주장도 곤조도 없이 이래도 흥 저래도 흥입니다

🤟근데 인도는 가기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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