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메모장 켰는데, 남아있길래 혹시 필요한 덬들 있을까 싶어서 여기에도 올려봐
+) 추가 폰으로 올렸더니 사진이 돌아가고, 추가적으로 또 쓰고 싶은 팁이 있어서 좀 정리를 다시 해봤오... (24/03/16 업데이트)
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중심이고,
아마 덬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일지도....
혼여라고 그래서 나도 혼여로 다녀왔고, 혼여 기준으로 쓴거야~
직장동료한테 준거라 존댓말로 되있오...
* 스페인 이모저모
가기 전 준비 & 해두면 좋을 것
- 소매치기 조심하기
1. 다이소에 핸드폰 분실방지 스트랩 - 이것만 하고 다녀도 핸드폰 훔쳐갈 생각 안해요
+ 손목에 거는게 있는데, 그게 간편하고 좋고, 암튼 내가 핸드폰과 소지품을 늘 챙기고, 소매치기를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함
눈에 보이는 정도로만 해도 잘 오지 않음. 너무 철저하게 스트랩이니 꼼꼼하게 하면 나중에 번거로워서 아예 다 빼고 다니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걸 노리는거니까...
2. 지갑에는 소량의 현금과 트래블월렛 카드, 신용카드 1장 정도만 - 100유로 이하로만 들고 다녀도 되고, 지갑에도 스트랩을 달아서 훔쳐가지 않도록, 트래블월렛 안쓸 때는 어플로 결제 off로 두고 분실되도 승인되지 않도록
- 티켓 미리 예약해둬야 하는 거
1. 알함브라궁전 입장권
2.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 성당) 내부 관람 예약
3. 프라도 미술관 - 프라도 미술관은 현장 구매해도 됨. 근데 아침에 개관시간에 맞춰서 가면 줄이 길어서 오래 기다릴 수 있음
- 예약 사본들 챙길것
물론 다 큐알코드로 확인 되긴 하지만, 우리나라랑 다르게 wifi 사정이 크게 좋지 않아서 종이사본 갖고 있기
1. 여권 사본 (핸드폰에 1장 / 종이로 1장)
2. 여권사이즈 증명사진 2장 (도난 분실시 유용)
3. 여행자보험 사본
4. 각종 예매 티켓들 사본
- 있으면 유용하지만, 없어도 되는거
1. 유선이어폰 : 현지 투어가이드 설명 들을 때 필요한데, 안갖고 가면 3유로? 임
2. 미니삼각대 : 가끔 사진 찍을 때 유용함
3. 세탁망 : 빨래해야 하는 거 세탁망에 넣고 다니면 편함 (속옷용, 일반옷용 이렇게 2개)
- 꼭 있어야 하는 거
1. 모자, 선글라스, 샌들 or 슬리퍼
2. 비상약 : 종합감기약 2개, 타이레놀 2개, 액상형 진통제 2개, 소화제 2개, 밴드 3-4개, 모기물릴때 바르는 물파스
3. 베드버그 퇴치제 - 호텔 체크인 하고 들어와서 씻는 동안 or 외출 한 동안 침대랑 배게에 뿌려놓음 좋음 (소나무 냄새)
4. 압박스타킹 :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졸라 아픈데 이거 신고 자면 그래도 다음날 종아리랑 발이 덜 아파요. 종아리까지만 오는 거 추천.
5. 우비 or 3단 우산 (작은거)
6. 캐리어 잠그는 or 가방 잠그는 자물쇠 : 캐리어 잠그는 건 TSA 인증 자물쇠로, 나머지는 일반 번호 자물쇠로 해도 상관 없어요. 멀티 와이어 자물쇠가 있는데 기차 타서 캐리어 보관함에 캐리어를 넣는데, 손잡이랑 봉에다가 자물쇠 잠그는 거 추천. 안그럼 소매치기가 캐리어를 뽑아서 훔쳐감ㅠ
+ 지금 열차 짐칸에 가방이랑 봉에다가 와이어로 잠그는 걸 열차직원이 하지말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 (아니 그럼 자물쇠 왜 잠궈;;)
이건 투어 가이드님이 알려주 꿀팁인데, 열차 짐칸에 캐리어 넣을 때 손잡이 있는 쪽을 안쪽으로 넣으래. 그럼 소매치기가 손잡이를 잡을 수 없어서 (빨리 뽑아서 바로 내려야 하니까) 안가져간다고 하니까 자물쇠 걸지 말라고 하면 이 방법 추천!
이 자물쇠는 모두 다이소에 팝니다!
- 마드리드 관광 & 맛집
관광
1. 톨레도 & 세고비아 투어 : 톨레도랑 세고비아가 마드리드를 기준으로 서로 반대 방향에 위치해 있는데, 만약에 둘 다 가고 싶은데 일정이 짧다고 한다면 난 무조건 톨레도 & 세고비아 투어 추천해
2. 프라도 미술관 (약 2-3시간 이상 걸림) : 2-3시간이 뭐야...난 미술관 좋아해서 진짜 한 4-5시간 내리 보고 왕궁 예약한 것 때문에 겨우겨울 강종 하고 억지로 나왔어 진짜 작품 갯수 엄청 많음.
* 오디오 가이드 꿀팁 : 작품 전체 듣기로 1번부터 1000번대가 넘게 있는데, 순서대로 들을려고 하지말고 1층부터 차례대로 쭈욱 도는데 맘에 드는 작품에 있는 오디오 가이드 번호를 찾아서 듣는게 제일 빨라
나덬은 그거 몰라서 1번부터 작품 찾고 보다가 정작 내가 보고 싶은 렘브란트는 시간없어서 허둥지둥 거리면서 봄ㅠ
3. 레티로 공원 (개 더우니까 아침일찍 가서 산책_커피는 프라도 미술관 앞 스타벅스가 제일 가까움)
4. 마드리드 왕궁 : 여긴 입장권 끊지 말고, 밖에서만 봐도 됨. 나는 그냥 왕궁 예약해서 안에 들어가서 보긴 했는데 예술작품 좋아하는 덬들은 그냥 들어가서 봐도 괜찮을 것 같애!
* 마드리드 미술관 ( 티센, 프라도, 소피아 ) 중 어디를 추천?
나덬은 일단 계획 짤 때는 패기롭게 세 개 다 간다고 했지만,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힘들어서 프라도 밖에 못 다녀옴. 이게 어디가 더 좋다 어딜 가야한다기 보다는 취향에 따라 가는 것을 추천해
가이드님에게 얻은 팁을 조금 소개할게
- 티센 미술관
반 고흐, 모네, 피카소 작품 보유 하고 있고, 작품 갯순 800여점.
현대미술, 인상주의, 피카소 작품이 보고 싶다면 티센 추천
- 레이나 소피아
총 작품 수 1만 4천여점 보유.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있음
거의 현대미술 위주.
만약에 피카소의 게르니카만 보고 싶다면 무료 입장이 되는 폐관 시간 2시간 전에 가서 보는 거 추천
- 프라도
15세기 이후 스페인 왕실에서 약 1만여점 보유.
정말 문명 초기 작품 ~ 현대까지 빼곡하게 있긴 해서 작품이 보다가 몸이 힘들지경ㄷㄷ
괜히 세계 3대 미술관이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작품이 많음
벨라스케스 (스페인 왕실 화가), 고야, 라파엘로, 뒤러, 소로야, 렘브란트, 루벤스, 티치아노 등등 우리가 세계사 교과서, 미술 교과서에서 봤던 바로크, 로코코 양식 많이 볼 수 있음
프라도 미술관에서만 살 수 있는 무려 3유로 짜리 물병^^ㅋㅋㅋㅋ
그림은 램덤이야~
맛집
1. 메손 델 참피뇬 : 양송이 버섯 요리, 꽈리고추 튀김
2. 산 히네스 : 츄러스 맛집이고 24시간 함. 각 지역 별 츄러스 다 맛봤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어. 진짜 초코가 찐이야. 매장 주변으로 분점이 2-3개 정도 있어 골목 사이로 두고. 대신 직원들이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좀 불친절해.
* 쇼핑 하고 싶으면, 세라노 거리 (명품 브랜드 및 자라 매장 큰거 있음요)
참고로 스페인은 로에베 (스페인 브랜드), 루이뷔통이 저렴함 그래서 인지 루이뷔통에 중국인 엄청 많고;; 중국인 전담 직원 (역시 중국인) 있음ㅋ
- 세비야 관광&맛집
관광
1. 스페인 광장 : 김태희가 아주 옛날 핸드폰 광고 찍었던 곳. 더우니까 아침에 한번, 해질무렵에 가서 야경까지 보기
개인적으론 그냥 세비야는 스페인광장이 다 한 것 같애...
근데 스페인광장에서 행사도 많이 하니까, 사진 처럼 중앙 광장에 스테이지가 세워지는 날도 있어 참고해
2. 세비야 성당 : 콜롬버스 무덤이 있고, 히랄다탑 올라가서 전경 구경
3. 메트로폴 파라솔 : 세비야의 DDP인데, 일몰 맛집으로 유명
4. 과달키르비르 강 산책하면서 황금의 탑 구경
맛집
1. JESTER (제스터) 아사히볼 맛집 : 상큼하고 맛있어서 아침일찍 가서 아침대신 추천
여기도 인기가 많아서 자리 잡으려면 웨이팅 해야 할 거야
하지만 영어가 통하고!!! 직원이 친절함!!!ㅋㅋㅋ
2. 세비야 비네리아 산 텔모 (Vineria san telmo) : 이베리코 돼지 스테이크 맛집. 혼자가서 이베리코 메뉴 2개 시켜서 맛나게 먹기ㅎㅎ 밑에 버터같이 생긴 건 으깬 감자야ㅋㅋ 스페인은 감자 진짜 맛잇으니까...그리고 많이 먹게 될테지만, 감자요리 추천해.
3. 파이브 가이즈... 점심 때 혼자고 딱히 갈 데 없을 때 가면 좋음ㅋ
(사람도 별로 없고 널널~함ㅋㅋ)
4. 라타르타 치즈 케이크 ( 여긴 그라나다에도 있는데 치즈케이크 진짜 맛있어 커피도 찐하고 맛남)
5. 메트로폴 파라솔 뒷 편에 츄러스 맛집이 있다고 하는데, 여긴 나도 못가봤어ㅠ 남부식 츄러스 츄라이 하고 싶은 덬들은 참고해!
- 그라나다 관광 & 맛집
관광
1. 알함브라 궁전 : 보는데 진짜 3-4시간 걸려요 *물과 주전부리 필수
물론 나스리궁 들어가기 전에 커피 파는 간이 카페 같은 곳이 있는데...맛은 읍어...ㅠ 일단 물이 없으면 그게 너무 힘들거야 물 꼭 챙겨ㅠ
2. 산 미구엘 알토 전망대 : 전망은 좋은데, 일행 꼭 구해서 갈 것
일몰은 진짜 이쁜데 해가 지면 길이 잘 안보이고 제대로 정비가 안되어 있어서 큰길까지 내려가는게 조금 무서워ㅠㅠ
3. 산 니콜라스 전망대 : 여기가 유명한 전망대인데, 걸어 내려올 때 모로코 사람들이 호객행위 하고 좀 위험해 보이니까 일행을 꼭 구해서 갈 것
맛집
1. La tarta (라 타르타) 치즈케이크 맛집 테이크 아웃해서 벤치에서 커피랑 마시기. 세비야에도 있음
2. CASA fernando (카사 페르난도) 타파스바 (타파스 1개를 시킴 술이 1잔 무료 하지만 그라나다 타파스바가 모두 그러함.)
3. 카사 페르난도 주변이 모두 타파스바임 그라나다는 타파스바가 저렴하고 좋은걸로 유명
- 바르셀로나 관광 & 맛집
관광
1. 가우디 건축물 투어 (종일반) 꼭 신청해서 가기! 혼자라면 더더욱! (카사 바뜨요, 카사 밀라,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 까사바뜨요, 까사밀라 내부 구경 해야해? 라고 물어본다면
나는 바뜨요만 다녀왔는데 만약 바셀 일정이 길다면 봐도 좋고, 짧다면 내부관광은 안해도 된다고 봐 나도 예술작품 고전미술 문화재 좋아하는 편인데도 일정이 3박 4일 밖에 안되니까 가우디에 시간 많이 할애되는 게 좀 아깝더라구...ㅠ 그냥 전일투어 도는 거랑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보는 거 만으로도 충분해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저녁에도 와서 꼭 야경도 즐겨줘~
2. 벙커 : 옛날 군사 기지로 쓰였던 곳인데, 야경이 정말 말도 안되게 이쁨. 여기도 스페인 젊은 이들이 대마초에 술 마셔서 서로 시비걸고 싸우는 경우도 많으니 꼭 일행을 구해서 같이 갈 것!
* 추가
이제 벙커는 오후 5시 30분 되면 완전 통제되서 못 들어간다고 해
아무래도 위에서 말한 것 같이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좀 있었던 것 같아ㅠ
대신 아침이나 낮에 가도 탁 트인 바셀 정경을 볼 수 있으니까 전망 보고 싶은 덬들은 낮에는 혼자가도 괜찮으니까 츄라이 츄라이
3. 보케리아 시장 : 관광객 상대로 여러가지 맛있는 거 파는 시장,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시장 구경이 좀 쏠쏠함
4. 고딕지구 : 우리나라의 홍대 같은 곳, 백화점 쇼핑몰도 몰려있고, 바르셀로나 성당도 있기 때문에 자주 가게 됨. (보케리아 시장도 여기에 있음)
5. 몬주익성 : 여기도 일몰 맛집 성 안까지는 안들어가도 되고, 밖에서 바다만 구경해도 좋음
6. 바르세로네타 해변
여기는 아마 가우디 종일반 하면 중간에 들릴 것 같은데, 만약에 반일 투어나 투어 안가는 덬들은 꼭 따로 가서 바다를 즐겨줘
해변 주변에 오징어 먹물 빠에야나 일반 빠에야 파는 식당들 있는데, 관광객 타켓 식당들이라 가격은 약간 비싸
맛집
1. 퀴맷 앤 퀴맷 : 타파스바인데, 인테리어랑 타파스가 맛있다고 소문난 곳.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사장님이 한국인 좋아함. 단점은 서서 먹어야 하는거ㅠ 혼자가도 넘 좋으니 꼭 가볼것
+ 추가
여기 몬주익성에서 일몰 구경하고 슬슬 걸어내려와서 와인 한 잔이랑 타파스 몇 접시 먹으면 진짜 세상 행복해
와인 좀처럼 맛있다는 생각 안했는데, 여기 하우스 와인 넘 맛있었어!
그리고, 여기 주변이 바르셀로나 타파스바 몰려있는 곳이니까 여기서 살짝 1차 하고, 주변에 "앉을 수 있는" 타파스바 찾아서 가는 것도 추천해~
2. 비니투스 or 시우다드 콘달 : 꿀대구라는 대구에 꿀 얹어진 요리가 매우 유명 웨이팅도 있음ㅠ 하지만 개인적으로 꿀대구는 그냥 무난했는데, 맛조개가 진짜 맛있었음
시우다드 콘달은 혼밥도 가능하니, 가보는 거 추천.
비니투스는 예약 안하고 가면 웨이팅 오래 할 수도 있으니까 괜찮으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도 추천해.
+ 맛조개가 레알이야....맛조개ㅠㅠㅠ
3. 브런치 앤 케이크 엔릭 그라나도스 점 : 브런치 전문점, 혼밥도 ok
4. 바셀은 츄레리아 라는 츄러스집이 유명한데, 고딕지구 안에 있는 츄레리아는 가지마세용 비추 절대 비추.
+ 츄레리아는 내기준 사그라다 파밀리아 근처에 있는 Trebol 지점이 최고였어 초코가 찐~~해서 진짜 존맛
기념품
1. 자라
2. 사바테르 비누공장 : 수제비누 전문점으로 비누 작은거 3-5유로 정도로 기념품으로 많이 사감
3. 라 치나타 : 올리브 유로 만든 화장품, 올리브 오일 기념품으로 많이 삽니다. 핸드크림은 향기도 좋고 선물로 사기 좋아요 (그리고 여기는 한국에서도 살 수 있어. 만약에 기념품이나 선물 못샀다면...한국에서 사는것도 추천^^)
4. 까딸루냐 광장 옆에 있는 엘그레코 백화점에 가면 약간 비싸지만 고급진 올리브유, 초코릿 등등 기념품, 선물 이런 거 많이 팔고 구경도 쏠쏠해
* 그 외 추천팁
* 상그리아 - 와인을 과일넣고 끓인거 엄청 달고 맛잇음
* 띤또 데 베라노 - 약간 상그리아랑 비슷한데, 와인이랑 환타 섞은 거고 진짜 술 안같아서 엄청 마셨어ㅎ 달고 상큼하고 굳굳
* 끌라라 - 맥주에 레몬맛 환타를 섞은 거 이건 진짜 강추, 고기 먹는 날 맨날 시킴
* 레몬맛 환타 - 스페인은 레몬 함량이 엄청 높아서 환타 진짜 맛있으니 꼭 먹어봐용
* 마트에서 직접 짜주는 오렌지 주스 - 까르푸나 슈퍼마켓 가면 오렌지 직접 짜주는 기계 있습니다 작은병으로 약 3유로 오렌지가 진짜 맛있으니 꼭 마셔봐요
* 감자칩이 진짜 맛있는데, 마트에 프리미엄 이라고 써있는 건 다 맛있으니 추천이요~
* 스페인 커피 종류
* 카페 솔로 : 에스프레소
* 카페 꼬르따도 : 에스프레소에 우유 약간
* 카페 콘 레체 : 에스프레소, 우유 1대 1 비율, 마일드한 라떼 느낌
* 카페 봄봄 : 에스프레소 + 연유
아이스는...없..아니 거의 핫 베이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럼 아이스 없어?!! 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대도시 마드리드와 바셀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있고!! 아이스 있어! 근데 없는 개인 카페도 있으니까 보통은 핫이라고 생각하면 되. 아아 있어 누가 없대?!! 대신 좀 비쌀뿐이야.....ㅠ
* 화장실이 급하다면, 카페나 스타벅스를 가는 거 추천 스타벅스는 그냥 화장실 가려고 가는거예여....아님 성당이나 관광지 안에서 최대한 해결 해요 공공화장실이 진짜 없음요.
* 점심은 1시 시작, 3시~4시 끝 브레이크 타임, 저녁 7~8시 시작, 12시까지 하고, 밤 11시 ~ 12시도 좀 환한 분위기고 혼자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괜찮은 것 같아.
식당들 시간은 스페인 어느 지역을 가든 보통 저렇게 운영되는 것 같은데, 그라나다는 한 밤 11시쯤에 마무리되는 분위기고,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끝나지 않는 밤...특히 금요일~일요일까지는 번화가는 뭐 광란의 분위기...ㅎ
* 의외로 물 마시고 싶은데, 물도 없으면 안되니까 물 항상 들고 다니기. 햇빛이 강하니까 모자, 선글라스 필수, 썬크림 꼭 발라요.
까르푸에서 물 사면 나는 아래에 있는 생수 추천
내가 물맛을 잘 모르는데, 까르푸에서 너무 싼 생수 사면 너무 노맛이더라고ㅠ 아래 있는 생수 두번째날인가 세일해서 샀는데 맛있더라 병도 이쁘고ㅋㅋ (사실 병이 이뻐서 산거 9999.99%) 근데 무난하게 마실만 해!
* 가방은 크로스백, 백팩은 꼭 지퍼에 자물쇠. 누가 방해를 해도 그냥 무시로 지나치기 (시선을 분산해서 소매치기할 확율 매우 높음)
* 은은한 인종차별 하는데, 그냥 무시하기. 괜히 복수한답시고 뭐라고 하면 마구 달려들 확율 높음 무시로 일관
참고로 내가 당한 인종차별...
그라나다 -> 세비야 알사버스로 이동하는데 스페인 10대 일찐같은 애들 무더기로 같이 탔고, 공교롭게 내 뒷좌석에 쭈르륵 앉아있었는데 가는 도중에 등받이 졸라 발로 참ㄷㄷㄷ
하지만 난 가만히 무시로 일관ㅠ
왜냐면 난 타지에 있는!! 혼자 있는!! 여자다!! ㅠㅠㅠㅠㅠ
다굴당할까봐ㅠㅠ
마드리드 뚜론 가게에서 조카 선물로 줄 초코렛 사는데
앞에 서있던 유럽국 아줌마들 한테는 세상 친절하게 대응하더니
내 차례 되니까 내 얼굴도 안보고 냉냉하게 얼마 이렇게만 말하고 계산ㅡㅡ
그 외 웨이터 부르면 실례라고 해서 계속 눈 마주칠려고 부릅뜨고 보고 있는데 절대 안옴;;ㅠㅠㅋㅋ
첨에는 다들 영어를 잘 못해서 그런건가 하고 긍정회로를 돌려봤지만.......
프라도 미술관 가는 큰 길가에 ( 나는 매일 여길 와따가따 했는데 ) 맨날 맨발로 구걸하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앞에 가는 대학생한테 돈달라고 해도, 뒤에 있는 나한테는 절대 안옴........ㅋㅋ 그지도 인종차별...ㅎㅎ
* 기차역에서 기차 타기 전에 엑스레이 짐검사를 하기 때문에 탑승 시간 10분 전에는 플랫폼으로 내려가 있기
* 그라나다 & 세비야 에는 한국음식점이 있지만, 한국식료품 슈퍼는 없으니까 마드리드에서 한국 컵라면 같은 거 1-2개 사서 다른 지역 가는 거 추천. 한국음식이 생각보다 많이 땡겨요. 컵라면 같은 거 챙겨가면 좋은데, 컵이랑 스프, 면 따로 분리해서 포개서 지퍼백에 챙겨가면 공간 차지 많이 안해요.
* 캐리어를 들고 있을 때는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거 추천
소매치기들이 워낙 극성인데, 캐리어를 들고 다니면 여행자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되니까 정신없게 해서 소매치기 하는 경우가 다반사야.
내 친구도 일행이랑 호텔 찾아가는 길에 캐리어에 이상한 거 쏟아서 (일부러 뿌림) 시선 분산하게 해두고 소매치기 할려고 그랬다고 그러더라고
한 손에 핸드폰, 한 손에 캐리어 끌고 있음 손이 없으니까 대처가 느려지겠지...ㅠ_ㅠ
그래서 나도 대체적으로 캐리어 들고 이동할 때는 그냥 택시를 탔던 것 같아.
일단 맨처음에 바셀에서 공항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숙소로 갔었는데, 진짜 짐을 들고 지하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소매치기 때문에 긴장은 최고조에
진짜 심신이 다 피고 했었던 것 같애.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는 공항버스 타고, 카탈루냐 광장까지 와서 숙소까지는 택시를 이용했어. 세비야에서도 기차역으로 이동할 때도 그렇했고, 버스 터미널도 그렇게 이동 했는데, 마드리드 시내 -> 공항까지만 한 4-5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고, 그 외에는 그래도 2만원 안쪽으로 해결 된 것 같아.
스페인 택시는 시간 대 별로 금액이 다르고, 트렁크에 싣을 짐이 있으면 추가 요금이 붙어. 대신 기사 아저씨가 캐리어 싣어주고 내려주고 해주심ㅋ
볼트도 잘 잡히는 편이고, 그냥 잡을려고 할 때도 생각보다 잘 잡히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