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퇴사자의 여행 후기 - 1-2. 독일 프랑크푸르트 (입국심사, 치안, 슈바인학센)
521 2
2024.03.07 17:29
521 2

퇴사자의 여행 후기

1-1. 에어프레미아 유럽출국편 후기 & 에어프레미아 탑승전 알면 좋을 것들

https://theqoo.net/travel/3133273774

 

1️⃣ 독일 입국~중앙역 이동

ZqzVCm
 

프랑크푸르트 도착

본투비 코피잘나인간,, 코에 휴지 쑤셔넣고 착륙했어

 

괜히 FM의 나라가 아니라 독일 입국심사 질문들이 빡세다고 들어서 영어할 줄 아는데도 조금 쫄렸음

그래서 머릿속으로 간단하게 시뮬 돌리면서 갔어

 

근데 입국심사하시는 분들 진짜 존잘이고,, 이게 진짜 게르만인들이구나 그때 처음 느꼈음,,

내가 그동안 포마드를 싫어했던게 아니었음,, 대존잘이 포마드하면 그것이 포마드였음,,

얼평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존잘이었거든요,,

 

긴장 바짝하고 질문듣는데 뭔말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서(시뮬에 없던 질문이었음)

sorryㅠㅠ 했는데 웃으면서 코 가리키면서 you are bleeding 하길랰ㅋㅋㅋㅋ

그제서야 알아차리곸ㅋㅋㅋ 비행기가 건조해서 코피가 났다고 하니까

이거저거 질문하더니 건강하게 여행하고 돌아갈땐 코피나지말라고 얘기해주심,,

쏘스윗


공항에서 중앙역 올 때 조금 헤맸어

길을 막 잃어버린건 아닌데, 지하철 발권이 어려웠음

J 98% 인데 퇴사여행이라 계획에 목메기 싫어서 그냥 몸으로 부딪히지 뭐.. 했던게 화근이었어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사람들도 몰리고, 키오스크 붙잡고 있기 미안해서 한참뒤에 발권했는데 다행히 어떤 여성분이 도와주심ㅋㅋㅋㅋ

여행목적으로 오면 다른거 끊으라고 알려주셨는데, 프푸는 저녁먹고 바로 다음날 스위스 넘어갈 예정이었어서 그냥 편도 1구간만 끊었어

 

nIOgYd
 

여기가 그 치안 안 좋다는 프푸중앙역

정확히 말하면 치안 안 좋은건 역사 안이 아니라, 역사 밖임

다음날 아침에 저기서 바로 스위스행 기차를 탈 예정이었어서, 좀 더 치안이 좋은 동네로 빠질 수 있었지만 역 근처 호텔에 있었어

대신 한국타이어 건물과는 거리를 조금 뒀음 (약하는 사람들 몰려있음, 그 건물도 역사 바로 앞에 있고)

 

근데 치안 안 좋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옛날 서울역/부산역/영등포역 노숙자 엄청 많을때 생각하고 갔더니 생각보다 그정도까진 아니었어

그렇다고 치안이 좋은건 절대 아님 안 좋은게 골목마다 다 보여

남자랑 둘이 다녀서 괜찮았을수도...

노숙자는 그보다 많진 않았는데, 대신 약하는 사람이 겁ㅂㅂㅂ나 많았다

약하는 사람보다 약 거래하는걸 더 많이 봄

 

 

2️⃣ 숙소~저녁식사(슈바인학센)

YwBmBE

18시쯤 숙소 도착해서 짐 풀고 저녁식사하러 감

여행방에서 서치했을때 괜찮았다는 슈바인학센집이 있어서 거기로 걸어가기로 했어

걸어서 25분 정도인데, 가는길에 유로타워도 있고 광장도 있고 성당도 있길래 그냥 걸어감

 

유로타워 앞에서 사진찍으면 부자된다는 미신이 있던데, 찍으려고 해도 막상 그앞에서 약거래하는 무리들이 있길래 건물만 찍고 도망치듯 감 ㅠㅠ

광장앞에선 당시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있을 당시, 아이들까지 몹쓸짓 당했었던 그 쯤이라..

인권단체에서 추모전시하고 있길래 잠깐 보고 성당도 보다가 저녁 먹으러 감

 

JEOBUs

슈바인학센 먹으러 왔어

족발 돼지껍데기 다 못먹는데 슈바인학센 저거 내가 다 먹은 듯

너무 맛있어;;;;;;;

소세지도 같이 시켰는데 그건 친구가 다먹음ㅋㅋㅋㅋㅋㅋㅋ

 

예약하는게 좋더라, 난 워크인으로 갔더니 1시간 기다린듯 (금요일이라 더더욱 그런거같기도)

다른데 갈까 하다가, 8시이기도 했고 다른곳들도 슬슬 문닫겠다, 거기도 웨이팅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기다렸어

외부자리에 사람들 앉아있길래 우리도 앉았더니 알고보니 거긴 맥주만 먹는사람들이 있었고 식사하려면 안에 들어가야했음 ㅠㅠ

너무 추워서 그랬다고 하더라

이것도 옆에서 맥주먹던 중국인 여성분이 알려줌, 메뉴추천도 해주셨어ㅋㅋㅋㅋ

 

그리고 술먹는덬들 맥주 꼭 먹어 제발

10월 말이라서 옥토버페스트고 뭐고 생각 없었는데, 아직 메뉴에 옥토버페스트 기념으로 맥주파는게 있더라고

파울라너 좋아하긴 하는데, 현지에서 먹으니까 더더더더 맛있고

무알콜도 먹어봤는데 무알콜 맥주가 이렇게 맛있을수있구나 처음 알았어

 

papXDk
 

여행이 딱 할로윈시즌에 겹쳤더라고

술집마다 다 할로윈 적혀있었음ㅋㅋㅋㅋ 이럴거면 루마니아도 코스에 넣을걸 그때 생각남 ㅠㅠ

근데 아까 말했듯 치안이 너무 안 좋아서 술집마다 거미줄 쳐놓은게 더 무서웠어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저녁 6시쯤에도 중앙역 근처에서 마약거래하는거 3번은 본듯?

9시~10시쯤엔 길을 건너는 족족 거래하는거 계속 봄,, 그래서 밥먹고 숙소 들어간 뒤에 밖으로 못나왔어ㅋㅋㅋㅋㅋ

무엇보다 다음날 아침 기차이기도 했고..

난 한국타이어 피해서 다녔는데도 이정도니까, 혹시 갈 덬들은 진짜 조심해

 

3️⃣ 아침 프푸중앙역
ewYswS
 

아침에 스위스행 기차를 타려고 프푸 중앙역으로 기어나옴

그냥 별거없는 역사안에 있는 카페인데, 너무 맛있다,,,

샌드위치도 커피도 그냥 너무 맛있어

나이 들 수록 빵 먹으면 소화도 못하는 체질로 바뀌고있는데 유럽에선 소화 너무 잘 됨ㅋㅋㅋㅋ

 

다음엔 스위스 이동, 스위스 숙소 이야기하러 올게 ㅂㅂㅂ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62 04.24 58,0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17,3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77,74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71,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62,21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73,077
공지 정보/팁 내가 인터넷 면세점 싸게 터는 팁 (장문주의)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740 16.05.10 100,558
공지 정보/팁 캐리어 선택 방법을 정리해 봄 - 마지막업데이트 17.1.30 363 16.05.09 102,583
공지 잡담 여행방 오픈 알림 65 16.04.13 38,4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09 후기 혼여 도쿄여행에서 하마마쓰초 개강추하는 후기 03:10 60
2308 후기 다낭 바나힐에서 개고생한 후기 (feat. 케이블카) 3 04.27 302
2307 후기 보홀 다녀왔는데 천국이다 30 04.25 968
2306 후기 2박 3일 히로시마 후기! 3 04.25 330
2305 후기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 후기 5 04.24 332
2304 후기 도쿄 1박2일 의도치않은 그러나 즐거웠던 오타쿠 강행군 이야기 5 04.23 509
2303 후기 대만여행 갔다가 하루만에 돌아온 후기 8 04.23 939
2302 후기 마닐라 여행 다녀왔어! 3 04.23 157
2301 후기 대만 타이베이 혼여 마지막날 4 04.23 561
2300 후기 대만 타이베이 2박 3일 후기(긴글주의) 2 04.23 677
2299 후기 사진 없는 대만 가오슝(+타이난, 컨딩) 3박 4일 후기 3 04.22 340
2298 후기 뉴욛에서 먹엇던거중에 뭐가 제일 맛잇엇어? 5 04.22 249
2297 후기 대만 타이베이 혼여 둘째날 5 04.22 596
2296 후기 후지산 보이는 캠핑장 갔다온 후기 8 04.22 442
2295 후기 상하이 갔다 온 후기🤗 18 04.22 668
2294 후기 대만 타이베이 혼여 첫째날 15 04.21 741
2293 후기 홋카이도 갔다와서 사온 과자 하나씩 먹어보는 후기 5 04.21 360
2292 후기 지난 달에 다녀온 홍콩 2박 4일 여행 11 04.21 458
2291 후기 오사카 아부리야 방문 후기🐷 3 04.21 407
2290 후기 삿포로 비수기 간단 후기 7 04.21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