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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퇴사자의 여행 후기 - 1-1. 에어프레미아 유럽출국편 후기 & 에어프레미아 탑승전 알면 좋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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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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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한지 반년,,, 돈만 까먹고 놀다가 이젠 진짜 이직 해야겠다 싶어서 컴퓨터켰는데 더쿠 들어오다가 또 여행방에서 놀고 있음....

퇴사하고 다녀온 나라들 후기 좀 써볼까해

그동안 여행방에서 도움받았던게 많아서 나도 정보글 남겨야 양심에 안 찔릴 것 같았어 ㅇ_ㅇ

(질문글을 쓰기도 했지만 서치로도 도움 너무 많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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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유럽 출국편 후기💜

 

먼저 유럽여행 후기를 남기려고 함

출국은 인천-프랑크푸르트 에어프레미아, 입국은 부다페스트-인천 대한항공으로 유럽여행 다녀왔어

원래 호주를 가려고 했는데 항공권이 너무 비싸서 고민하는 중에

당시 최근에 에어프레미아 취직했다는 선배가 생각나서 생각없이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프랑크푸르트 부정기로 띄운게 초초초특가로 올라와있는거야

유럽여행은 갈 생각이 없었는데 이건 안 가면 손해다 싶어서 결제함 (유류세 포함 29만원)

 

에어프레미아는 회사가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프푸 장기노선 띄우는데 승객이 너무 없어서 이코노미인데도 편하게 갔음

그리고 그 질문의 정답을 기내식에서 찾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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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맛이 없음,, 무취 무향 무미 그자체

타자마자 준 음식은 진짜 살면서 먹은 기내식 중에 제일 맛없었어

친구랑 우주비행사가 살기위해서 먹는 생존음식도 이것보단 맛있겠다 했음

그냥 맛 자체가 없음 없어요 그냥

 

아니 없어요 그냥 - 나무위키

 

사실 기내식 맛없다는건 에어프레미아 후기마다 다 적혀있어서 무섭지 않았고..

그냥 출국전에 뭐라도 먹고 탔고, 간식을 챙겨탄게 다행이었음

당시에 아시아 외 취항국가가 독일 / 미국 이렇게 두개있었던걸로 아는데

미국 기내식은 또 괜찮았다는모양임ㅋㅋㅋㅋ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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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착륙 전에 준 기내식

이미 기대치가 확 내려가서 기대 안 하고 먹었고

아까는 간이 하나도 안 되어있더니 이건 너무 짜서 난리였음

원래 나트륨없이 못사는 사람인데 특히 저 참치샐러드가 개ㅐㅐㅐㅐ짬

친구랑 사막에 떨어졌을때 먹으면 쓰러지진 않겠다고 함

 

기내식 얘기만 한가득 써놨는뎈ㅋㅋㅋㅋ

사실 편도29에 유럽가는거라 감내하는 부분이었고 만약 정가에 탔다면 두번다시 에어프레미아 안 쳐다봤을것같음 ㅠㅠ

친구는 진짜 주는대로 먹는 스타일인데도 저걸 세젓가락만 먹었다는게 찐

간식으로 준 쿠키는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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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기내서비스는 나쁘지않았어

특별히 이상할 건 없었지만, 그렇다고 댄공/아샤나만큼 엄청난 친절은 또 없었던 ㅇㅇ..

그냥 보통의 lcc였어

근데 이것도 한국인이라서 이렇게 느끼는거지, 외항사랑 비교하면 당연히 평균이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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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탈 때 알면 좋을 것들☑️

 

1️⃣ 본인이 타는 비행기가 35인치간격 좌석이 아닐 수도 있음

나랑 친구는 항공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은 편이라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었지만,

이건 결제시에 미리 알려줬으면 좋겠는,, 어떻게 보면 소비자 기만일수도 있겠다 싶음

 

무슨말이냐하면..

에어프레미아가 많이 알려져있는게, 넓은 좌석이라는건데 모든 기종이 그렇지 않아

HL8387 HL8517 HL8388 HL8516 HL8389 이렇게 5대로 돌리고 있는데

3대만 35인치 간격이고, 나머지 2대는 보통 이코노미랑 같은 30인치

자세한건 홈페이지에서 기종별 탭 눌러서 상세 제원 보면 알 수 있음

https://www.airpremia.com/a/ko/inflight/aboutPlane

 

난 35인치 탔지만 만약 가격도 비슷한데 30인치 기종에 걸렸다면 굳이 에어프레미아를 타야하나 생각이 들어

(부다-인천 들어오는 댄공 70만원에 끊어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

근데 여행 좀 다녀본 덬들은 알겠지만, 항공사 사정으로 갑자기 기종이 변경되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은 복불복인거같음 ㅠㅠ

 

내가 소비자 기만이라고 느꼈던 이유는,

프리미엄석은 PREMIA 42, 이코노미석은 ECONOMY 35라고 명명해놨거든ㅋㅋㅋㅋ

(프리미석은 42인치 간격임)

실제로 타는게 30인치석이더라도 좌석이름에 35라고 적혀있으면 그게.. 소비자기만이지 뭔가요 ㅇㅅaㅇ

좌석이름 바꾸는게 어렵다면, 결제창에 35인치가 아닐 수도 있다고 팝업이라도 보기쉽게 띄워줬으면 좋겠어

항공업계, 비행기에 대한 이해도가 아예 없으면 이렇게 디테일하게 알기가 쉽지 않을거같아서 더더욱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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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서 35인치는 좋았나?

결론부터 말하면 키 작고 다리 짧은 사람은 거기서 거기다

난 158cm..인데 이코노미좌석 옆으로 넓기만 하면 상관없더라

(중형기 타고 방콕가는것보다 대형기타고 싱가포르 가는게 더 편했거든)

 

어느 비행기를 타나 발이 바닥에 완벽히 안 닿는게 제일 스트레스일뿐임

근데 170cm친구 말 들어보니 35인치 간격이 더 좋긴하대

 

3️⃣ 타기 전에 들고 탈 만 한게 있을까

간식, 물 페트 500ml, 아이패드같은 영상기기

 

🍪간식은 위에서 말한 기내식 때문임

인공 1터미널 지하에 올리브영있으니까 거기서 베이글칩이라도 사서 타 제발..

아니면 도착지에서 진짜 밥 맛있게 먹고싶다 생각든다면 그냥 기내식 주는대로 먹어도 될 듯ㅎ;

 

💧물은.. 꼭 챙겨

탑승동가서도 카페에서 물 페트로 파니까 그거 하나라도 들고 타

에어프레미아가 fsc보단 lcc에 가깝구나 느꼈던게 물인데

러시아 때문에 프푸 가는시간이 12시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료카트가 다니질 않음

암튼 물 챙겨

그냥 페트 주면서 승무원한테 채워달라고 하면 잘 채워주심 굿ㅇㅅㅇb

 

🖥️아이패드나 핸드폰에 영상들 담아서 타

댄공처럼 앞에 화면이 있긴한데, 기내서비스 영상이 다양하지 않음

당연히 최신은 더더욱 없었고

 

*참고로 티웨이는 대형기라도 디스플레이 없음,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무게가 너ㅓㅓㅓ무 무거워서 안 넣는다고 들었어

이제 곧 유럽취항하면 거긴 넣지 않을까 싶은데 대한항공이랑 어떻게 정리될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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