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극극극P의 여행이라 보는 사람 속터짐 주의 ^^
11월에 갔고 총 7일 여행함!
놀랍게도 여행 가기 몇 시간 전 짐싸기 ..
호주는 230v라서 돼지코 따로 챙겨야 한다잉
지퍼백에 저건 빤쓰 같지만 일단 패스
아침 비행기라 새벽에 공항 가는 길 두근두근
오랜만에 오는 공항.. 비행기 .. 이때가 제일 설렜다
참고로 한국에서 시드니까지는 대략 10시간 걸림
두 번의 식사와.. 한 번의 간식이 나옴
걍 주는대로 팍팍 다 먹음 (빠지지 않는 알콜)
벌써 예쁘잖아요 벌써 떨리잖아요
도착하니 현지시간으로 밤 9시쯤이라서 바로 숙소로 고
숙소 근처에 푸드트럭 있길래 냅다 포장해왔는데
이게 호주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을 줄은
이때까지는 꿈에도 상상 못함
~ 일단 취침 ~
다음 날 아침
비가 내리다가 그쳤는지 우중충했지만
운치있다~ ^^ 하면서 다음 숙소로 이동
2박 묵었던 포터하우스 호텔
많이 아담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예뻤던 호텔이다
호주의 벚꽃이라는 자카란다
전날에 비가 왔어서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신기하고 예뻤어
퀸빅토리아빌딩 구경 감!
건물 정말 예쁘고 사진도 잘 나와서 좋았던 곳
어그 당연히 사고ㅋ
건물 내에서 유명하다는 커피집에서 줄 서서
커피 사먹었는데 그냥 메가커피랑 다른 거 몰겠음
시드니 여행할 때 트램을 정말 많이 탔어
이동하기 넘 좋더랑 교통굿
(아마도)주말에만 열리는 록스마켓에 갔어
플리마켓 같이 되어있어서 구경할 거 많고 다 좋았는데
음식.. 이 ... 그다지 맛이 없었어
맛있게 생겨서는 왜 맛없니
안 먹어본 거 먹고 싶어서 빠에야 이런 거 먹었는데
이 아저씨한테 피자나 사먹을 걸 그랬어
맛 보장해줄 거 같은 저 듬직함을 봐
여행을 하며 계속 무언갈 먹는데도
만족한 음식이 없어서 묘한 허기짐을 가지고 찾아간
넘버원마라탕집.. 마라탕은 배신 안 해..
근데 난 또 한 번 배신을 당했어..
육수가 묘한 맛이었어
아마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주문이 잘못 들어간 거겠지
아마 그럴 거야.. 해쭈는 맛있게 먹었단 말이야.....
맛 없을 수 없는 치즈케익과 와인을 사와서 먹으며
억지로 배를 채우고 잤었어....
일단 1~2일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