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travel/3094063748
귀국한지 하루 됐지만 원덬은 조지게 뻔뻔하니까 걍 씀
구라싸이마세👋
여기는 교토데스 교오또또모우시마수 😘
숙소 앞 니조성
오늘도 얏빠리 개그지같은 날씨🌧
마치 고통스럽기 그지없는 여행을 암시한, 일종의 복선...
불안해지는 마음...안되겟어...
먹는걸루다가 심적 고통을...
전날 사둔 곤나몬자 두유도넛 ㅎㅇ
슴슴한거 좋아하는 덬들은 환장할 맛
나덬은 쏘쏘
음 이걸론 부족해 (남은 도넛을 다 털어먹으며)
그럼 여행방 추천 어플 트리플로 일정 확인
드디어 만만해보이는 일정에 도달하엿서용
하지만 스벌....절대 아니엇고요....
이날 스케줄이 교토 여행중 개빡시기 탑티어였음
* 황실 별장인 가츠라 리큐(별궁)는 미리 예약해뒀음
성수기에는 사전 예매조차 빡시지만
꽃도 없고 단풍도 없는 쌉비수기인 지금은 국뽕찬 니홍징조차도 안옴
그래도 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욷이 가겠다 싶은 덬들은
https://sankan.kunaicho.go.jp/multilingual/lang/ko/information.html#sankan4
여기서 예약하세용
입장료는 현장에서 내면 됨 천엔 ^^ㅋ개비쌈ㅋ
우선 산주산겐도부터 감
여긴 내부 사진 촬영금지임
개취로 딱 일본스러운 불상을 뽑으라면 여길 꼽겠음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밀어붙이는데
한국 절이나 불상에서 느꼈던 내적 평안이랑 전혀 다른 감각
공간 자체로 짓눌리는 느낌
사진 한 장 없어서 ㅈㅅ 근데 난 말 잘 듣는 가이꼬꾸징이니깐^^^^^
어쨌건 그 다음은 후시미 이나리 신사
닝겐 많기로는 기요미즈데라랑 교토 투탑인 터...
사람들 틈바구니로만 가면 숨이 막히는 나덬은 과연 이겨낼 수 있을 것인지
패배 ㅋ
도리이 진입도 전에 현기증남;
그런데
원덬 은(는) 상태이상 : 유혹 에 빠졌다!
이러고 잇는대 돈을 안 쓰고 간다고?
응????
그럴 수 잇어?
안 그러면 너덬들 다 싸이코패스야, 응?
이러고 잇는대 그냥 갈거야???
ㅎㅎㅎㅎㅎ돈낭비 존잼
오까네 다 썻으면 썩 꺼져주시떼구다사잇
하아아아잇!
정신을 차려보니 나덬 손에 들려잇는 치이카와 굿즈들...
그리고 눈 앞의
간만에 맑아진 날씨...그에 비례해 숨 막히게 늘어나는 인파들...
얘네...종이학 참 좋아해.. (교토 화법)
여튼 이때까진 속 편하게 구경을 하고 있었으나 나덬은 몰랐던 것이다
간과하고 있던 것은 두 가지
먼저 그 다음 스케줄은 신사 반대쪽이라는 점
나덬이 신사에 도착한건 11시 반쯤
가츠라 리큐 예약 시간은 2시
신사부터 가츠라까지 최소 40분-1시간
그러면 1시까진 가츠라로 출발해야 하는데...? (불길)
다음 패착은 이 신사의 명물인 센본도리이가 산자락에 늘어서 있던걸...몰랏음ㅋ
어쨌건 시작
색이 참 예쁘네요...
이쯤되니 끝도 없는 도리이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
도리이가 참 많고...예뻐요....이쁘긴 한데.....
슬슬...돌아가야 할텐데....또....정상까진 올라가고 싶고....
남은 시간은 1시간.....
원덬은 결단을 내린다
산 정상까지 뛰어서 올라가기로⛰️
개쳐돌아가지고🌋
근데....언제 끝나요...?🫠
미친듯이 뛰어서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양옆좌우 니혼징들 놀람
헤에...스게..🫢
헤에에엑 스고이....🫢🫢
알아요...나도...............................죽겠어요......🫠
^^죽어야 끝나려나...(숨막힘)
여전히 들려오는
헤에에애 스고오오오이🫢🫢🫢
돌림노래같드라..
여기가...천국인가?
어쨌건 정상 찍고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냥 작작하고 돌아갈걸........
참고로 정상이라고 별거 없음 정~~~~~~~~~~말 없음
걍 적당히 보다가 내려가면 됨
이제부터 또 꼬이기 시작하는데...🌧
또 시작된 암시 ^^^^^^^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조져진 날씨에 원덬 심장도 조져져부렷다...
가쓰라 리큐에서는 오디오가이드를 무료로 빌려줌
해설사 분이 가이드보다 훨씬 풍부한 내용을 추가로 덧붙여주니 일본어 존잘덬은 이쪽이 더 재밋을거임
물론 나덬은 절반도 못 알아처먹고 알아들은 척 끄덕끄덕하다 왔다고 한다....
돈 많은 한량인 고위 귀족이 지은 별장인만큼 현대적인 건축 요소가 많다고 하나
날씨가 족구려서 이쁘게 찍히진 않았다...
음-산
사진 때깔이 곯앗다...곯았어.......
볼거 다 봤으니 밥을 먹으러 가야겠지^^
어우 즐거워 ^^^^^^^^^^
보통 관광객은 이 정도 일정이면 비쩍 곯아
사람으로도 뼈다구로도 보이지 않는다는데
원덬은 왜 배만 불렀지
꼭 먹으러 온 사람같아
꼭...먹으러만 온 사람처럼...
그것은..진짜 먹으러 다녓기 때문 ㅋ
웨이팅 졸래 길었던 텐동 마키노
시장 구경하다가 한끼하기 딱 좋은 위치에다 물론 맛있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아서 인기있는 느낌
한팀 제외하고 모조리 한국인이었음
더 맛있는 텐동집이 있다면 거길 가도 될듯
그 기나긴 웨이팅을 이겨내야할 이유는 못 느끼겠음
그래
그럼 저녁은 먹었고
다음엔 또 뭘 먹을까 ^^^^^
커피 한 잔 때리면서 고민 시작
이노다커피 본점에서 커피 한 잔 때려주시고요
맛있는 사과는 그냥 드세용
링고아메는 개뿔
편의점에서 찾은 롯데 초코파이
몽쉘 파워업 버전 👍
왜 한국엔 안 내주는건데?
그러고보니 사진이 죄다 먹는 것 뿐이네?
인절미의 탈을 쓴 카시와모찌에오
카기젠 요시후사에서 왓어오
생긴건 우리가 잘 아는 걘데 타피오카 퍼부은 쫀득함이 잇어오
입에 찐득하게 짝 달라붙는 맛은 살짝 없고
많이 아주 많이 달아오...각오하새오
한국인이 일본 와서 탕후루를 처먹다니...너 여행할 생각이 있긴 하니?
계획이라는게 작정이란게 있긴 해?
응 없엉 ㅋ
🍓🍓간판엔 딸기 네개 더니 고작 세개만 주는 데에 삔또가 상한 원덬
숙소 오자마자 브랜드별로 딸기를 죄다 사처먹음
이게 이지메로 유명한 그 딸기로군요 (쑻)
자존심 세울만한 정도까진 아니지만..뭐 맛잇드라구...
개취로 아마오우 추천
♨️왜 3일 건너뛰고 4일차 썼냐♨️
쓰다가 자꾸 이미지 오류나길래 빡쳐서 수정하다
뒤로가기 눌러서 글을 통째로 날렸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