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사진첩 정리할 겸 후기 씀
작년 12월에 엄마랑 둘이서 사이판 다녀왔오
티웨이 특가 잡아서 인당 28만원 정도 가격이었음
사이판행 비행기는 제주항공의 낮편 아니면 거의 밤비행기니까
이착륙 시간을 잘 생각해서 예약해야 함ㅋㅋ
나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샌딩 서비스 예약해서 그거 타고 하얏트 리젠시로 향했어
왜 하얏트 리젠시였나요
1. 관광 위주로 돌아다닐 거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보다는 시내에 있는 호텔이 더 교통이 편리하겠다고 생각!
2. 시내 호텔 중에 하얏트가 제일 홈페이지가 스무스했던 걸로 기억...ㅎ
2인 1박 30만원 정도였어
올인클루시브는 아니지만 하얏트도 전용 풀장이 있고 (들어가보진 못함....)
마이크로비치라고 호텔 소유 해변이 있음
엄마랑 같이 산책했어 ㅋㅋ
렌트를 못하는 뚜벅이 여행이므로
호텔에서 쉼 -> 투어 픽업을 나감 -> 투어하고 돌아옴 -> 호텔에서 쉼 루트를 탔어
첫번째 투어는 사이판 북부투어~!
사이판의 몇 가지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는 투어였어
뭐 이런 느낌 ㅎ
식사는 호텔 앞 가라판 시내에서 먹었는데
사이판이 시골스럽다는 말을 여기서 제대로 체감할 수 있었음 ㅠ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빠져서 공실도 많고 약간 폐허 느낌이었어
우리가 12월 비수기에 가서 사람이 더 없었어 ㅋㅋ
그래서 시내는 별로 많이 돌아다니지 않았어
참치회는 맛있었다
둘째날은 마나가하섬 투어(오전)와 ATV 바이크 체험(오후)을 했어
마나가하섬은 정말 물 깨끗하고 얕아서 재미있었어
엄마가 물을 무서워하시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재미있게 물놀이하셨음
ATV 바이크는 역시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함 ㅋㅋ
산 코스와 바다 코스가 있는데 바다 코스로 갔어
해변길을 따라 가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산길을 통과해서 바다 몇 군데 포인트를 구경하는 거임
산 코스는 어디 높은 산 정상으로 올라간다는데 난 바다로 한 게 잘했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다음날 정글투어가 어차피 사이판에서 제일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기 때문임
다음날은 오전은 호텔에서 뒹굴뒹굴하고 오후에는 정글투어를 나갔음
정글투어는 사이판에서 제일 높은 언덕과
숲을 통과해서 볼 수 있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 그런 데랑
크리스트교 사원을 보여줬어
과일 먹는 체험도 했는데 태평양 한가운데 섬이라서 과일 맛은 뭐 ㅋㅋ
개가 귀여웠어
12월에 가서 날씨는 여름인데 트리를 구경할 수 있었음 ㅋㅋ
중간중간 마사지도 예약해서 다니고 밤에 별빛투어도 갔는데 사진이 없네ㅎㅎ
이렇게 투어로 스케줄 맞춰서 다니면 뚜벅이도 어렵지 않은 사이판 여행이었다우
호텔에서 쉬다가 샌딩 예약한 거 타고 공항으로 가서 새벽에 한국에 도착함
엄마는 마나가하섬에서 물놀이한 게 제일 재밌었대 ㅋㅋ
동남아 아닌 휴양지를 원한다면 참고하시라우
나름 미국령이라서 미국령만의 분위기가 있긴....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