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도쿄여행하며 가장 기대 이하였던 관광지임. 가야하는 루트/이동수단이 정해져있고 어딜가나 관광객들이 많아서 쫓기듯 움직여야만 했던게 아쉬웠음. 무료온천도 많다고 들었는데 내가 간 곳은 하코네 유료 온천이라고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무료셔틀버스 이용 가능한 곳이었고 여기 간 게 하코네 여행에서 제일 좋았음. 그 밖에 하코네 오픈에어뮤지엄, 아침 일찍 하코네 신사&평화의토리이 산책했던 것도 기억에 남음.
하코네 신사랑 평화의 토리이 갈 때: 구글맵을 따라 호수 쪽을 걷다보면 길이 두개로 나뉘는데 (보통은 오른쪽 신사로 감) 왼쪽 나무 뒤로 가면 오르막길 없이 평지로만 걸어서 바로 평화의 토리이 나옴. 여기서 사진 찍고 계단 올라가서 신사 구경하고 내려오먼 편함.
가마쿠라/에노시마: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가마쿠라 - 에노시마 역 사이사이에 볼 것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1박 2일 잡고 하루는 가마쿠라 쪽, 둘째날은 에노시마 관광 후 도쿄로 돌아오는 루트 추천함. 하세데라는 큰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볼 것도 많고 심지어 입장료도 저렴해서 추천.
에노시마 에노덴 역에서 에노시마 관광지/해변은 거리가 상당해서 절대로 캐리어 끌고 오지 말고 역 안 코인락커이용하면 좋아. 그리고 에노시마 관광할 때 돈 내고 에스컬레이터 or 그냥 계단 올라가는 방법 두개가 있는데 무조건 에스컬레이터 타야함. 어차피 에스컬레이터 타도 오르막길은 있고 길도 좁기때문. 360엔인가 그랬는데 일본 여행하며 제일 잘 쓴 360엔이라고 생각함
카와구치코: 날씨는 굉장히 좋았는데 구름에 후지산이 가려져서 아쉬움. 가을/겨울에 가서 눈 쌓인 후지산이 보이면 여행하는 기분 자체가달라졌을 거 같음. 카와구치코보다 시모요시다가 좋았는데, 짱구의 여름방학 게임에 나오는 딱 그런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