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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괌 5박 6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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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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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아! 2018년에 괌 태교여행 다녀와서 여행방 후기카테에 글 남겼었는데

많은 더쿠타치들이 스크랩 해갔어서 2023년 버전으로 다시 돌아왔어

(혹시 자표라면 지적해줘 이 부분 지워버리게!!)


2020년 3월에 아이랑 함께 가려고 예약해두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모든 일정을 전부 취소하고 그렇게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다녀왔어 ㅎㅎ

예약은 2022년 9월에 해두었는데 그땐 20년에 못 간 여행을 다시 가보자! 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또 태교여행이 되어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스압이 될 것 같지만 월루 겸 열심히 후기를 남겨보겠어!


일단 우리는 5박 6일 일정으로 다녀왔고, 

진에어 9시 35분 출발 비행기로 비용은 성인2, 소아1 왕복 107만원에,

호텔은 모두 조식 포함으로 하얏트 리젠시 괌 오션프론트 디럭스 3박($1054)+두짓비치 리조트 디럭스 오션뷰 2박 ($540) 이렇게 다녀왔어!

환전은 $1500 (당시 200만원 정도) 했고~

SKT는 괌이랑 사이판 로밍이 요금제에 따라 완전 무료거나 5000원 내면 데이터 무제한이더라(스크만세)

그리고 SKT랑 제휴가 잘 되어 있어서 은근 10% 할인이 많이 됨


우리는 일단 뭐든지 다 잘먹는 타입이라 아마 음식점 다 맛있다고 할거니까 그 부분은 참고 바라..



# 1일차


우린 집이 인천이라 인천공항까지 차 타고 가면 넉넉히 1시간 컷이라 집에서 새벽 6시에 출발했어

수속할 때 사람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개학하고 나서는 좀 여유로워 진 것 같더라

그래도 짐 부치고 밥 먹고 그러느라 면세점 쇼핑은 하나도 못하고 물품 인도만 하고 바로 비행기 타러 갔어 ㅠㅠ


다들 알다시피 괌은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데 이 날 한 아이가 4시간 반 동안 내내 울더라...

아이 엄마가 내내 안고 어쩔 줄 몰라하는데 승무원들이 많이 도와주고 신경써주더라

아가가 엄청 예민한지 엄마가 엉덩이만 붙이면 울어가지고 저 엄마 분 1시간도 자리에 못 앉아있었던듯 짠했음.....

우리가 20년에 갔다면 아마 저런 모습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취소되길 잘했다 내심 속으로 생각했어;;


여튼 우리는 문제 없이 괌 공항에 입국했고 오랜만에 외국 공기 마시니까 너무 기분 좋더라...

그치만 오래 된 괌 공항 냄새는 좀....^^........

입국심사 받을때 우리가 탄 비행기가 제일 먼저 들어왔는지 대기는 오래 하지 않았는데 심사하는 직원이 몇 없어서

그래도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아.

질문은 3갠가 받았는데 미스터 더쿠, 유얼 패밀리? 그러고 며칠 묵냐 어디 호텔 가냐 정도였어.


짐 찾고 왼쪽으로 나가면 택시 승강장이 있는데 예전에는 출입구 쪽에 택시 많아는데 왼쪽으로 한참 이동해야 하더라.

공항으로 한인 콜택시 부르는 건 안된대 공항에 있는 택시 이용해야 한다더라고~

우리 사람 3명이 캐리어 3개 였고 공항->하얏트 가는데 택시기사가 30불 얘기했어

처음엔 오케이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눈탱이 맞은 기분......^^ 5~6불은 더 뜯긴 거 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처음 일정이었으니까 기분 잡치고 싶지 않아서 걍 가만히 있었음(영어 못해서인것도 있음)


우리 첫 숙소인 하얏트 호텔에 도착했고 한국인 직원분 계셔서 쉽게 체크인 했어!

우리는 10층 오션프론트디럭스 룸에 묵었는데 엘베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 룸상태 크고 널찍하니 완전 만족!

얼마전에 싹 리모델링 했다 그러더니 확실히 오래 된 호텔이긴 한데 룸컨디션 좋았어


체크인 하자마자 딸내미가 수영장가자고 보채가지고 짐 풀기도 전에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 바로 했어 ㅋㅋㅋㅋ

요 아래 사진에서 위에 두개가 하얏트 수영장 내에 있는 브리지스 란 곳인데 

수영 1시간 정도 하고나서 배고파서 치킨이랑 햄버거 시켜먹었어!

현금 카드 룸차지 다 되고 하얏트 공홈 멤버쉽이나 SKT 10% 할인도 되니까 꼭 할인 받아서 먹어


첫째날이라 수영 좀 하고 샤워하고 씻고 나와서 저녁에는 K-마트 쇼핑하러 갔어~

괌에 한인택시 있어서 카톡으로 친추하고 출발이랑 도착 목적지랑 인원 전송하면 택시를 배정해줘

요금도 다 정해져있으니까 편하더라고 K-마트 가긴 했는데 딱히 살 건 없어서 그냥 주전부리랑 아이 편하게 입을 옷 정도만 사고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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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원래 둘쨋날부터 수영하는 일정이었는데 전날 수영을 한 터라 오전에는 좀 여유있게 보내자~ 해서 

호텔에서 조식 먹고 괌 번화가 거리 구경하기로 했어

아! 조식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샵 이지혜 있더라고! 긴가민가해서 인스타 가서 봤는데 이지혜 맞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리도 봤는데 진짜 넘 뀨욥 ㅠㅠㅠㅠ

조식먹고 번화가까지 걸어갔는데 너무 덥더라......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아 무엇보다 다 오픈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BC마트 구경 좀 하다가 티갤러리아 구경할라고 갔는데 12시 오픈이래 시벌 

그래서 건너편에 있는 구찌 매장가서 가방 슬~쩍 구경하고, 기프트괌 들러서 구경하고 나왔어


겸사겸사 호텔 가기 전에 점심 먹자 해서 비치인쉬림프 갔는데 사실 딸이 심하진 않은데 새우 알러지가 있어

우린 새우 나오는거 먹고 딸은 새우 없는거 시킬랬는데 새우가 안들어간 음식이 없더랔ㅋㅋㅋㅋ 

그래서 딸이 자긴 먹을거 하나도 없다고 난리난리를 부려서 나와서 

옆에 있는 잇스트릿그릴 들어가서 로꼬모꼬랑 스테이크&코코넛쉬림프 시켜서 먹었어 (위 사진 아래 2개)

비치인쉬림프 1괌 했을때 너무 맛있어서 꼭 가고 싶었는데.........못 가는 대신에 아쉬운대로 코코넛쉬림프 시킴 ㅋㅋㅋㅋㅋㅋ

물론 여기도 맛있게 잘 먹었어 로꼬모꼬도 냄새 안나고 아이도 엄청 잘 먹음!


그렇게 짤막하게 구경하고 다시 호텔 복귀해서 바다수영하고 호텔수영하고 놀았음!

또 저녁에 씻고 나와서 다시 번화가 구경하러 돌아다녔어~ 밤에는 그래도 해가 없고 바람 불어서 선선하더라

저녁 시간 되니까 길거리에 사람들 엄~청 많았어 물론 반 이상은 한국인 ㅋㅋㅋㅋㅋ


둘쨰날 저녁으로 이자카야를 갔어 EZ-kaya by jimmy 라는 곳인데 도스버거 옆에 있더라!

우린 대식가이고 먹어보고 싶은건 다 먹어야 직성이 풀려서... 많이 시킨것에 놀라지 않길 바라 ㅎㅎ

참치포케+삼겹살구이+오므라이스+캘리포니아롤+고등어구이 이렇게 시켰어

참이슬도 팔아서 소주도 같이 먹었어 ㅎㅎㅎㅎ 역시 술이 빠질 수 없지 여기 너무 맛있더라.....

아이도 참치포케랑 롤 빼고는 맛있게 아주 잘 먹었어 옆 테이블에 한국인 어른신 두 분 계셨는데 아이 보고 예쁘다고 하니까

갑자기 의자 위에 올라가서 춤 추는거 있지...............너무 부끄럽고 창피했는데

사람들이 웃어주니까 더 신났나봐.....틈만 나면 일어나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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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


오늘은 오전에 gpo 구경하러 가는 날이야 괌 트롤리 셔틀버스인 레드구아한버스 타고 gpo 다녀왔어~

JCB카드 있으면 동반 1인까지 무료로 탑승 가능해서 카드 2개로 셋이서 야무지개 잘 타고 왔어

덥긴 했지만 자연 바람 맞으면서 버스타고 가니까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 

이 버스가 괌 유명 호텔은 다 훑고 지나가서 은근 사람들 많이 타더라고

예전에 gpo 갔을때는 로스에서 이것저것 엄청 다 쓸어왔는데 늙어서 그런건지 너무 상품 질도 별로고

딱히 살 것도 없고 그래서 내꺼랑 아이 운동화 아내 모자 정도만 사고 나왔어 ㅋㅋㅋㅋㅋ

타미랑 CK 게스 다 구경하긴 했는데 뭔가 딱 살 건 없더라 ㅠㅠ 가격도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은 것 같고


대충 쇼핑하고 푸드코트에서 점심먹고 호텔 가자 해서 나는 저번에 왔을때 엄청 맛있게 먹었던 판다익스프레스에서 시키고

아내랑 딸은 SBARRO에서 피자랑 스파게티 시켜서 먹었는데 예전보단 맛이 쏘쏘 하더라구

그리고 처음에 갔을 때 보다 뭔가 한식이 많았어 뷔페처럼 음식 골라담아서 먹는 가게가 좀 있더라고

그렇게 식사하고 또 셔틀버스 타고 호텔로 복귀해서 또 신나게 수영했어!

수영 못해서 안 좋아하는데 괌 바다랑 하얏트 호텔 수영장은 정말 너무 재밌드라........................아이가 물에서 나갈 생각 안해서 더 한것도 있긴함


수영 다 했으니 씻고 저녁먹으러 또 나가야겠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내가 한식 먹고 싶다고 그래서 고기요 가서 삼겹살에 한식 잔뜩 먹고 왔어!

여기는 고기세트랑 반찬세트 세팅 되어 있는거에서 고르면 되고 안 먹는 반찬 한두개는 다른 반찬이랑 교환도 가능해

한국분이신 남자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더라 라면끓여먹는 기계도 있어서 라면도 끓여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빠질 수 없는 소주와 함께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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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하얏트에서 찍은 호텔이랑 수영장 사진>



# 4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먹고 오늘 두짓비치 리조트로 넘어가는 날이라서 짐 싸고 택시 불러서 두짓비치로 이동했어

12시쯤 두짓비치 도착해서 체크인 하기 전에 짐 맡기고 아내가 가고 싶어했던 피자를 먹으러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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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ciosa 라는 이탈리아 요라 가게인데 양이 진짜 엄청나게 많더라

저 스파게티는 1인분 아니고 하프앤하프로 0.5인분 2개 시킨건데 양이 진짜 엄청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먹고 JP스토어에서 젤리캣 인형 사고 티갤가서 구찌 프라다 구경하고 고디바 초콜렛 있길래 왕창 쓸어담아왔어 ㅋㅋㅋㅋ


두짓비치 체크인 하고 또 신나게 수영했어

두짓비치에도 한국인 직원 있어서 체크인 하는데 너무너무 감사하더라 헿

하얏트에서도 10층 배정받았는데 여기서도 10층이라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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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짓비치 리조트가 아웃리거 인수하고 방 리모델링 싹 하고 키즈 수영장도 잘 되어 있다 그래서 왔는데

후기에 방음도 안되고 꿉꿉하고 뭐 안 좋은 얘기 많아서 걱정했는데 방음 잘 되고 깔끔하고 엄청 쾌적했어!

두짓비치랑 두짓타니 수영장 왔다갔다 다 이용가능하고 다 좋았는데 여기 너무 추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바람길인가 바람이 쉬지 않고 불고 수영장이 호텔 그림자에 가려서 햇빛이 별로 없어서 진짜 너무 춥더라,,,,

특히 키즈풀은 해가 더 안들어서 넘 추웠어ㅠㅠ 

근데 바다는 하얏트 앞보단 두짓 앞 바다가 더 낫더라! 엄~청 멀리 나가도 수심 얕고 물고기도 더 많아서 스노쿨링 하기 좋았어


4일 동안 수영하고 밖에 나가고 그래서 아내가 저녁은 배달음식 먹고 싶다그래서

괌에서 한식배달음식으로 유명한 썬더치킨에서 오징어볶음이랑 반반 치킨 시켰는데 진짜 졸라 맛있더라

사람들이 왜 여기서 배달시켜먹는지 알겠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존맛

두짓비치 호텔은 번화가 바로 앞이고 구찌매장이랑 ABC마트 붙어있어서 이것저것 잔뜩 사가지고 올라와서 저녁 엄청 배부르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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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차



조식 야무지게 챙겨먹고 또 아침부터 열심히 수영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쓰다보니 계속 먹고 수영하고 먹고 쇼핑하고 먹고 수영하고 그러네....

근데 사실 그러려고 간 거였어 투어는 아이도 있고 홀몸도 아니고 전에 다녀오기도 했어서 최대한 휴양 목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하고 배고파서 두짓타니 수영장에 붙어있는 타시그릴에서 점심 먹었어

피시타코+로꼬모꼬+햄버거 이렇게 시켰어.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서 밥 종류는 있어야겠어서 자꾸 등장하는 로꼬모꼬....


점심 먹고 오후에는 미크로네시아몰에 쇼핑하러 가는 일정이었는데 트롤리버스 시간 맞춰서 역시 무료로 잘 다녀왔어!

미크로네시아몰에도 쇼핑하러 갔는데 진짜 살거 없더라 ㅠㅠ

어른 옷도 아기 옷도 너무 살 게 없어서 그냥 태어날 아기 바디슈트만 몇개 사고

폴로에서 예쁜 옷도 많았는데 가격 생각하면 또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것도 아니어서....세일하는거 셔츠 하나 사옴 ㅎㅎ

저녁 먹을 시간 되었는데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배도 별로 안 고프고 푸드코트에서도 먹고 싶은게 딱히 없어서

그냥 트롤리 시간 되어서 트롤리 타고 호텔 근처에서 내렸는데 그래도 저녁은 해결하고 가자 했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둘쨋날 갔던 이자카야 또 갔어 여기 너무 맛있었거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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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맛있다고 또 먹고 싶다던 오므라이스랑 참치포케+돼지고기 스테이크+야끼우동 이렇게 시켜서 먹었어

첫날에도 삼겹살 구이 먹었는데 메뉴가 달라 근데 두번째 방문에 먹은 고기가 훨씬 육즙이 살아있고 맛있었어


그렇게 괌에서의 마지막 밤이 되었어 ㅠㅠ 호텔 돌아와서 해변에서 밤바다에서 바람도 쐬고 별 구경도 하고 너무 행복했다 진짜

다음날 떠나야 하니까 대충 짐 정리도 하고...그러고 잤어


# 6일차


새 날이 밝았으니 또 조식 먹어야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은 전날에 대충 다 챙겨놔서 조식 먹고 옷 갈아입고 호텔이랑 바닷가 돌아다니면서 가족사진 찍었어

모델이 구리지만 워낙에 배경이 훌륭해서 배경 중심으로 인물 작게 해놓고 찍으니까 예쁜 사진 많이 나오더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진 한 3~40분 찍다가 땀이 비오듯 쏟아져가지고..........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12시에 체크아웃 하고 

캐리어 맡긴 다음에 점심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많이 피곤했는지 캐리어 맡기는 사이에 로비에서 잠이 들어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는 애 데리고 어딜 가야 하나 하다가 아이가 난리쳐서 못 간 비치인쉬림프가 생각난거야

기회는 이떄다 싶어서 애 자는 틈에 냉큼 들어가서 다 주문 해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 다 하고 자는 애 깨워서 쨔라란~ 했지


코코넛쉬림프+쉬림프파스타+로꼬모꼬(또꼬모꼬 또 등장) 시켜서 괌에서 마지막 현지식사를 했어 엉엉

진짜 다시 와서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

위에서 먹었던 로꼬모꼬는 소고기 패티인데 여긴 쉬림프 튀김 패티! 

소스 넘 맛있어서 계란이랑 감자튀김, 빵이랑 해서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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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비행기였는데 점심 다 먹고 나니까 1시좀 넘었더라고

첫 괌했을때 1시에 공항 도착했는데 시간 너무 떠서 공항에서 보낸 시간 아까워서 여유롭게 가자~ 했거든

우리가 구찌 매장이랑 티갤 왔다갔다하면서 가방을 살까말까 살까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아니 우리가 맞벌이인데! 갖고 싶은 가방도 못사는거냐! 해가지고 각자 가방 한개씩 사들고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홈 가격이랑 비교해보니까 나는 한 40만원 정도 싸게 샀고 아내는 70만원 정도 싸게 산 것 같더라

역시 괌 특산물 구찌.......................

근데 가방 사느라 정신 팔려서 그런지 시계보니까 2시가 훌쩍 넘은거야

헐! 미쳤다! 그러고선 부랴부랴 택시 불러서 가는데 3시가 다 되어가는거...

아니 누가 공항에 한시간 전에 가냐고요.........................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짐이랑 애는 내가 챙길테니 너는 여권들고 먼저 발권하러 가라고 보냈는데 우왕 우리 같은 사람이 우리 말고 여럿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 지정해서 티켓 끊은거라 거의 마지막쯤 발권하고 다행히 문제 없이 탑승수속 밟았어

비행기는 제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했고 공항도착해서 저녁 챙겨먹고 집에 돌아왔어

여행 다녀오면 꼭 해야한다는 쇼핑떼샷도 찍었는데 산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은근 이것저것 샀더라 ㅎㅎ


여행 갔다온지 일주일도 더 넘었지만 아직도 자꾸 생각나고 또 가고 싶어서

항공권 검색하다가 아내한테 한소리 들은건 비밀......

마지막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딸 사진 놓고 갑니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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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먹는 사진만 한가득인 것 같아서 풍경 사진 몇 개 더 놓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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