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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월루중인 경주여행 후기 1 (사진 조금 있음 데이터주의)
6,558 6
2021.05.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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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5.5~5.8

인원: 나 혼자

교통: 자차

컨셉: 최대한 언커넥티드 여행, 먹는 거는 큰 관심은 x지만 커피는 꼭 마셔야 함

특징: 경주 많이 가 봤으나 관광지 간 적은 20년 전쯤? 대릉원은 외가랑 가까워서 자전거로 왔다갔다 많이 하는데 나머지 관광지는 간지 오래 됨, 한 군데서 오래 있는 스타일은 아님 약간 수박 겉햝기식 여행 



#1일차


서울 - 영주 부석사 - 대릉원, 첨성대 - 황리단길(저녁식사, 서점, 스타벅스) - 계림, 경주서원, 월정교 - 숙소



서울에서 예상보다 늦게 출발해서 고속도로 탈 때 길이 좀 막혔어... 6시 40분에나 출발했던 듯? 

오랜만에 영주 부석사 (11시쯤 도착)

봄에는 처음 가봤는데 봄도 싱그럽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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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랜드컴포트컴퍼니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겸 점심)

엄청 친절하셨고 사람도 거의 없었어! 한 팀 있었어. 

미국에 가보지 않았지만 미국 느낌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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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로 경주로 이동해서 거의 5시 다 되어서야 경주 도착

어린이날이라 사람이 엄청 많았어. 쉬는 날에는 근처 사람들도 다 경주로 놀러오니까 ㅜㅜ

휴일에는 황리단길에 주차하려고 덤비는 거 아님 사람도 너무 많고 차도 너무 많고 한 번 잘못 들어갔다가 지옥을 맛봄 ㅠㅠ 황리단길에서 30분 갇혀있으면서 후진 전진을 반복했어 ㅠㅠ 휴일엔 무료주차할 수 있는 곳도 일찍 오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그냥 유료주차장에 하는게 편할 것 같아. 나는 대릉원 주차장에 했는데 여기는 자리가 많아서 만차가 되어도 차가 빨리빨리 빠지는 편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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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있는 유료구역은 이 날은 안 들어가고 그냥 무덤 근처 산책하면서 첨성대까지 천천히 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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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연인들 진짜 많았고 연날리기를 많이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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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가 잠깐 유료였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가보니 다시 무료입장하는 건지 요금을 받지 않더라

경주의 상징같은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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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서는 '시즈닝'이라는 곳에 가서 파스타(저녁)

길을 헤메서 5시 4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7팀 있더라고 ㅜㅜ 그냥 40분 기다려서 먹었어 

시그니처 메뉴 먹었는데 매운 맛이 나는 독특한 파스타였어

한옥에서 파스타 먹는 게 색다르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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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없지만 황리단길에 있는 어서어서 서점 갔다가(서점은 너무 좋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황급하게 책 사서 나옴. 시간을 들여서 봤으면 좋았을 텐데) 

스타벅스 들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테이크아웃 하고 

노을 지는 대릉원을 지나서 경주서원, 계림 쪽으로 왔어

사실 공원, 숲, 논밭 같은 자연의 이미지가 내가 생각하는 경주의 이미지랑 가깝거든

그래서 계림 오니까 되게 고향 온 것 처럼 포근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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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는 처음 가 봤어 아마 복원된 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 듯?

노을이 너무 예쁘게 지고 있어서 분위기가 더욱 있더라고

날씨 좋은 날에는 야경만 보지 말고 노을 질 때부터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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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월정교 야경까지 보고 숙소로



#2일차


불국사, 석굴암 - 카페 유어라운드(점심식사) - 솔거미술관 - (업무) - 숙소


숙소에서 빵, 계란 같은 간단한 음식 줘서 배 든든히 채우고 일찍 석굴암으로

석굴암은 어릴 때 가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운전이 힘들어 5.7km를 꼬불꼬불한 산길을 운전해서 올라가야해 초보운전은 그냥 버스 타고 가는 게 속 편할 듯

불국사-석굴암은 걸어서 1시간 정도 산행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해... 그리고 석굴암 주차장이 더 작아서 자차 이용할 사람들은 휴일이나 이럴 때에는 석굴암을 먼저 갔다가 불국사를 가는 게 낫대


석굴암 내부는 사진을 못 찍는데 어렸을 때 갔을 땐 동굴 같은 곳을 지났던 거 같은데 지금은 아주 심플하게 정자 같은 곳에서 유리 너머로 볼 수 있게 해 놨더라고

좀 위엄이 덜한 느낌? 그래도 아침 9시 전에 도착했더니 사람은 진짜 얼마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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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는 사람이 진짜 많더라 초파일 근처여서 그랬을까

여전히 대단하고 아름다운 불국사


불국사 갔다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잠봉뵈르 잠바루뜨 집으로 

주차는 그냥 식사하는 곳 근처에 하면 되더라고 

잠바루뜨(잠봉뵈르+바질페스토+루꼴라)랑 건강스러운 에이드 시켰는데 빵순이인 나는 대 만 족 

오픈시간 맞춰서 가서 사람도 하나도 없어서 편하게 먹고 옴 

쿠키도 테이크아웃 하나 했는데 그것도 맛있더라

인테리어도 취저.. 나만 알고 싶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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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거미술관 갔는데 경주엑스포공원이 6~7년? 전? 쯤 생긴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 

기억은 잘 안 남ㅋㅋㅋ 여튼 입장료... 비싸더라고

오늘의 목적지는 미술관인데 사실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시간이 엄청 빠듯했다 ㅜㅜ 그래서 진짜 발 터지도록 걸었던 기억.. 

미술관 건물이랑 둘러싸고 있는 호수가 진짜 예뻤어 

공원 내부에 해먹도 있고 그래서 이왕 들어온 거 시간 넉넉하게 잡고 피크닉하듯이 즐겨도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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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업무 일정이 있어서 늦게서야 경주로 복귀해서 숙소해서 기절함

일하러 가야 해서 2편은 조만간 쓸게 

경주여행하는 사람들 도움이 좀 되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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