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에 일주일 예정으로 파리 가는데 친구가 두달 전부터 하루는 몽생미셸에 가고 싶다고 전부터 말해서 동의했었는데 어제 투어예약하려고 알아보니 새벽 6:30에 나가서 새벽1시에 돌아오는 20시간짜리더라
나는 지리를 잘 몰라서 파리에서 편도 2시간 정도 거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고.
나는 30대 저질체력이고 작년말에 교통사고 당해서 몇달째 허리 물리치료 다니는 중이라서 비행기도 이코노미 타고 가는데 중간일정에 버스에 그렇게 오래 앉아있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힘들거 같아서 친구한테 나는 못가겠다고, 원하면 그날은 따로 행동하는 날로 정해서 혼자 갔다오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가 친구가 엄청 화가 남.
전에 별 생각없이 동의했다가 늦게 말한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체력에 무리인 것 같아서.
(사족을 붙이자면 전에 일정 짜는 중에 파리에서 런던이 두시간 밖에 안걸리길래 하루 런던 잠깐 바람쐬고 와도 되겠다고 농담삼아 말했더니 친구가 런던까지 가기는 좀... 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서 난 몽생미셸이 런던보다 덜 걸리는 근교인줄 알았어 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친구가 너무 화가 나서 화를 안푸는데 무리해서라도 동행을 해야하나 고민 중이야
갔다온 덬들 체력에 무리는 없었니? 20시간이란 소리에 내가 괜히 걱정하는 거고 실은 별 무리없이 갈만한 코스인지 알고 싶어
여행준비 다 해놓고 초치는 나쁜친구가 내가 될줄이야 ㅠㅠㅠㅠㅠ
갔다온 덬들 조언 부탁해
나는 지리를 잘 몰라서 파리에서 편도 2시간 정도 거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고.
나는 30대 저질체력이고 작년말에 교통사고 당해서 몇달째 허리 물리치료 다니는 중이라서 비행기도 이코노미 타고 가는데 중간일정에 버스에 그렇게 오래 앉아있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힘들거 같아서 친구한테 나는 못가겠다고, 원하면 그날은 따로 행동하는 날로 정해서 혼자 갔다오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다가 친구가 엄청 화가 남.
전에 별 생각없이 동의했다가 늦게 말한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체력에 무리인 것 같아서.
(사족을 붙이자면 전에 일정 짜는 중에 파리에서 런던이 두시간 밖에 안걸리길래 하루 런던 잠깐 바람쐬고 와도 되겠다고 농담삼아 말했더니 친구가 런던까지 가기는 좀... 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서 난 몽생미셸이 런던보다 덜 걸리는 근교인줄 알았어 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친구가 너무 화가 나서 화를 안푸는데 무리해서라도 동행을 해야하나 고민 중이야
갔다온 덬들 체력에 무리는 없었니? 20시간이란 소리에 내가 괜히 걱정하는 거고 실은 별 무리없이 갈만한 코스인지 알고 싶어
여행준비 다 해놓고 초치는 나쁜친구가 내가 될줄이야 ㅠㅠㅠㅠㅠ
갔다온 덬들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