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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정도로 아시아 갈돈이면 미국 왕복은 했을거 같은 덬의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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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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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인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시험공부하기가 싫어서 적어보는 짧막한 후기야...
1) 중국 대륙
베이징
ㄴ 패키지 투어로 갔었음.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왕푸징 천안문 등등 진짜 정신 없이 돌아더녔던 기억이 나는데 역사/문화 탐방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맞는 여행지 같았음. (참고로 나는 그런타입은 아님) 베이징카오야 (페킹덕)이랑 무한리필 훠궈가 진짜 맛있었음

톈진
ㄴ 솔직히 말하자면 별로 볼거 없음. 베이징 여행갈때 끼워서 가는걸 추천. (나는 친구가 거기살아서 놀러감) 근데 만두랑 삥종류가 진짜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남. 카페거리 이런게 잘되어 있어서 여행보다는 살기에 좋은 동네로 느낌

대련
ㄴ 내가 가본 중국 동네중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동네였음. 진짜 깔끔하고 (한국사람들 많이 삶). 골프치기 좋은 동네임. 크게 관광지는 없는데 여름에 시원하게 바닷가 보고 해산물 요리 먹으러 돌아다니기 좋았음. (물가도 싼 편) 비행기 값도 싼 편이라 한번 쯤 다시 가보고싶음. 여긴 진짜 해산물 요리들 맛있는거 많아서 가면 꼭 해산물들 먹고 오라고 하고싶음
아 그리고 대련 지하철은 한국 방송이 나옴!

칭따오
ㄴ 칭따오도 해안가라서 해산물들 맛있음. 칭따오 특산물은 맥주와 바지락임. 근데 망할놈의 갈매기새끼들.... 해변가 가면 진짜 갈매기가 내 얼굴로 날아옴. 근데 약간 여기는 도시 자체가 좀 을씨년스러운 느낌이었어. 내가 겨울에 가서 더 그럴수도 있지만. 그리고 길거리에서 먹은 오징어꼬치 존맛. 그라고 맥주박물관가면 주는 땅콩 맛있음. 근데 지하철 없어서 이동할때 좀 불편했어

상하이
ㄴ 상하이에서 6개월 정도 거주하면서 어지간한 관광지는 다 가봤음.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근교에 난씨양이라고 샤오롱바오 발생지가 있는데 거기가 은근 가볼만하고 샤오롱바오가 맛있음. 그리고 루자쭈이쪽에서 보이는 황푸강 강가 가는게 너무 좋았음. 개인적으로 예원은 별로였음. 화려한 도시 느낌이 참 잘맞고 음식들도 맛있는게 많아서 좋았음. 근교 여행도 꼭 껴서 가보길 추천함. 두세번은 더 가보고 싶음. 중국어 못해도 관광하는데 무리없음

난징
ㄴ 장쑤성에서 제일 큰 도시임. 치안도 중국에서 1,2위 다툴만큼 상위권인 도시임. 여기서 오리선지 국수 먹어봤던게 맛있었음. 나름 중국사에 있어서 중요한 도시라서 관광지도 많은편. 나는 1919거리였나 카페들 몰려있는 거리가 괜찮았음. 부자묘 주변에 야시장이 가볼만하고 대신 여름에 난징은 진짜 비추임. 중국의 3대화로라고해서 쓰촨성 쪽이랑 같이 손꼽히개 더운 곳임. (사실 이시기에 상하이 쑤저우 항저우도 진짜 돌아다니기 힘들음)

우씨
ㄴ 상하이 여행을 길게 잡으면 한번쯤 가볼만한곳, 고속열차 타고 10분정도 거리에 있음. 여기에 삼국지성이라고 삼국지 찍은 세트장 엄청 크게 있는데 거기 재밌음 (다만 한국사람들한테 익숙한곳 아니라 중국어 못하먼 힘든곳)

쑤저우
ㄴ 상하이 근교 여행할때 수향마을 보러 같이 들리는 곳. 취두부 냄새때문에 관광하다가 미쳐버리는줄 알았음. 풍경 예쁨. 근데 아시아의 베니스라는거에는 동의 못하겠음

항저우
ㄴ 동파육 존나맛있음, 와이포지아 본점 가볼만함, 근데 진짜 물이 너무 많아서 모기한테 엄청 뜯기기 좋음

광저우
ㄴ 무림주신 딤섬, 점도덕의 홍미창펀 이 두개를 기억하세요.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도 관광지로는 굳이임. 만약에 내가 광저우 다시간다면 다른 곳 갈때 경유로 가서 저 딤섬만 먹고 올거임. 원덬은 광저우 잠깐 살았었는데 날씨땜에 너무 힘들었음.

심천
ㄴ 여기서 지하철 타고 홍콩 갈수있음. 진짜 부자동네고 삐까뻔쩍함.
소인국 재밌음

주하이
ㄴ 여기서 마카오로 바로 넘어갈 수 있음. 휴양지 느낌 약간 나고 평화로움. 광동성 살면 한번쯤은 가볼만함...

충칭
ㄴ 혼자 여행갔다왔는데 솔직히 좀 무서웠음. 그리고 이동네 먼지도 많음

쿤밍
ㄴ 고산병 주의.... 여긴 공항자체도 고위도에 있어서 컨디션 난조면 고산병 오는거 가능함. 실제로 여기서 고산병걸려서 일정 다 취소하고 이틀내내 호텔에서 기절해있다가 옴.

2) 중화권
홍콩
ㄴ 광저우 살면서 진짜 심심하면 기차타고 홍콩 가서 놀고왔어서 홍콩만 8번정도 갔다온듯. (지금 홍콩 이렇게 된거 너무 안타까움ㅠㅠ 제3의 고항같은곳인데) 그냥 뚜벅이로 걸어서 다니기 좋고 호주우유공사, 카우키, 흐토마토라면, 팀호완, 허유산 등등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 천지ㅠㅠ 근데 침사추이쪽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했음 거기 아시아 여자들한테 캣콜링하는 미친놈들 많아서. 원덬의 최애장소는 센트럴~코즈웨이베이
아 그리고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에프터눈 티세트는 한번쯤 돈지랄해볼만한 가치가 있음 장미잼 존맛

마카오
ㄴ 홍콩만큼은 아니어도 마카오도 네다섯번정도 갔다옴. 솔직히 마카오는 1박2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봄ㅋㅋ 마카오 타워는 제발 날씨 좋은날 가라고 하고싶고 매캐니즈 요리가 맛있는게 많아서 먹어볼만함. 당연히 에그타르트는 사랑이고 원덬의 최애장소는 베네시안 마카오

대만 / 타이베이
ㄴ 사실 여기 먹기만하고 끝나서 관광지를 많이 안가봄, 대만에 취두부 냄새 많이난다는데 난 쑤저우랑 상해근교 수향마을 취두부냄새가 더 심했던듯. 숙소를 잡는다면 시먼딩쪽으로 잡는걸 추천해주고싶고 대만 호스텔이랑 게스트하우스 잘되어있어서 그거 추천함. 게하 1인실에 욕실딸린곳도 있고 괜찮았음. 근데 예스진지 투어는 굳이... 싶은데 이건 내가 식도락 여행+쇼핑파라서 그럴듯. 지우펀에서 비 맞고나면 감기조심
(혼자 여행하기 좋음)

3) 동남아
싱가포르
ㄴ 가장 최근에 갔다왔음. 7월말에가면 더워서 죽을거같은데 그랜드세일 기간이라 쇼핑하기좋음. 나는 찰스앤키스 반값에 사옴. 저녁시간에 텔록아이어 쪽 증권가에 생기는 사테 거리를 꼭 가보자. 여섯시 이후에 꼬치파는 야시장 생기는데 진짜 맛있음 마리나베이샌드 호텔은 1박할만한 가치가 있는데 못가서 아쉬움. 마리나베이쪽만 조져도 싱가폴은 반은한듯.
아랍스트리트랑 리틀인디아도 가볼만한데 그쪽 음식은 좀 안맞을수있음.
그리고 마리나베이 가로지르고 배 타는거 있는데 (클락키 근처) 저녁시간에 배타는거 추천함. 그리고 싱가폴은 정말 냉방이 잘되어있으니 가디건같은거 안가저가면 감기걸려서 돌아올수 있음. 그리고 창이공항 자체도 시설이 괜찮아서 일찍가서 얼리체크인하고 (창이공항 얼리체크인도 잘되어있음) 공항 투어하는것도 추천함. 아 그리고 싱가폴 음식중에 바쿠테라고 있는데 그거 진짜 맛있으니까 제발 먹어줘 진짜 국물 장난아님
(여덬들 혼자 여행가기 입문코스로 추천. 밤 11시에 혼자 돌아다니는데 아머 문제 없었음. 다만 아랍스트리트나 리틀 인디아는 주의하자)
4) 일본
후쿠오카
ㄴ 사실 시국만 아니면 혼자여행 입문코스는 여기라고 추천해줬을거임. 당일치기도 쌉가능인데 여긴 쇼핑하러 가는거 말고는 매력은 못느낌
여기말고 하노이랑 마닐라도 가봤는데 여긴 너무 어릴때라서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안적음. (하노이에서 너무 더워서 울었던 기억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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