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주라면 여기 아닌가요? 플젠
명칭이 좀 여러가지임 필젠 플젠 이런 식으로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데 어쩌겠어 외국어인데...ㅋㅋㅋ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이 있는 플젠은 가볍게 반나절 코스로 돌아보기 좋은 곳이야!
양조장 견학 신청 링크...걸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안 썼는데 혹시 괜찮니...?(누가 좀 알려줘)
브루어리 투어 하면 맥주 한 잔을 주는데 맥주 존맛;ㅅ;
나는 일본에서도 양조장 투어 도장깨기 했는데 일본과는 달리 딱.한.잔 이고 무료도 아니라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그리고 일단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혼자서도 돌아다니기 딱 좋았어.
중앙광장쪽에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갈 만한 곳 추천 받는것도 좋을 것 같아.
브루어리 투어 외에도 언더그라운드 투어 따로 있는데 이건 친구가 괜찮다고 하더라9ㅅ9
2. '아기자기' 라는 표현이 제일 잘 어울리는, 체스키 크룸로프
아마 동유럽을 패키지로 간다면 들려볼 확률이 높은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제 2의 도시인 브르노 가봤다는 사람보다 여기 가봤다는 사람이 더 많더라...ㅋㅋㅋ
편도 버스 3시간 반이라는 꽤 긴 이동시간 때문에 보통 하루 숙박을 하고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코스를 짜곤 해!
나는 아침 5시 반 즈음 프라하 출발 저녁 8시 즈음 체스키 출발이라는 좀 미친(ㅋㅋ) 당일치기를 했었는데 이 정도 해야 보고 싶었던 곳 다 보고 올 수 있더라구.
일단 이발사의 다리 건너서부터 다 예뻐... 진짜 그냥 예뻐... 솔직히 언제 가도 예쁠 것 같음. 조금 후들거리기는 하지만 전망대도 꼭 꼭 올라가봐! 고소공포증이 없는 나덬도 잠깐이나마 무서웠던 올라가는 계단이지만 올라갈 가치는 충분했다. 탑 안 돌아보는 것도 꽤 시간이 걸리니까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이동하는 게 좋아.
3. 온천수에서 코피 맛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카를로비 바리
아마 슼방에도 올라와서 덬들이 온천이 유명한 곳! 으로 알고 있을 카를로비 바리는 이름 자체가 왕의 온천이라는 뜻이야.
하지만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온천은 아니고 온천수 마시는 건데 가면 입구에서부터 여러 종류의 컵을 팔고 있을거야.
그 컵 사도 되고 종이컵이나 따로 물병같은 걸 챙겨가서 마셔도 되는데 >>코피맛 난다<< 이건 내 주위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다...
따뜻하거나 뜨거운 온천수에서는 녹슨 쇠의 맛이 나기는 하지만... 거기서 파는 코로나다 한 입 물면 싹 사라져.
코로나다 아마 한 개씩 파는 곳들이 있는데 개당 10코루나(500원)인데 데워서 줘. 따뜻할 때 먹으면 을마나 맛있게요?
그리고 주위로 흐르는 강을 따라서 걸어다니다보면 시간 훌쩍 지나가. 여기도 반나절 정도는 머물러줘야 할 듯.
4. 영화나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다면, 흘루보카 성
한 아이돌이 여기서 뮤비 촬영을 해서 요즘 조금 더 유명해졌더라구... 안돼...
디즈니성 같은 느낌 물씬 나는 흘루보카 성은 내가 아무리 똥손이어도 예쁜 사진이 나온다!
가는데 좀 오래 걸리긴 하지만(버스, 기차 전부 환승 1회) 그래도 가니까 너무 예쁜 거 있지
마을 자체도 작아서 전부 돌아보는것도 한 3시간 잡으면 되는 곳이야.
아마 체스키+흘루보카 당일치기 해주는 여행사도 있는 걸로 알아 시간이 없는데 여기 가보고 싶은 덬들에게는 이 방법도 추천.
5. 중세로 돌아가보고 싶다면, 올로모우츠
모라비아의 옛 수도였던 올로모우츠는 내림과 동시에 21세기는 아닌 것 같다...? 싶은 느낌이 나.
사실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다 섞여 있어서 돌아다니면 생각보다 재밌음ㅋㅋㅋ
참고로 여기가 프라하 다음으로 문화재가 많은 도시래(속닥
프라하 천문시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광장의 시계도 한 번 보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