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은 이렇게 짜고 고대로 갔다 왔어
도착 후 첫 일정
주말 오픈 9시라 택시타고 8시50분쯤 도착해서 대기탔음
이때 도착하니까 대기하던 사람이 한 10팀정도?? 가족단위가 많았어
3회권 23,000원에 미리 인터넷예매해서 티켓출력 해 들고갔어
그래서 내가 젤 1빠로 타고 옴!
3번 타는 동안 대기한 적 없었어
사진은 루지 타러 리프트로 올라가는 길!
처음탈 때 무서워 죽을뻔... 케이블카도 무서워서 못타는 1人
심장이 쫄리자나여...
2,3번째는 그래도 익숙하게 타고 갔다 옴 ㅎㅎ
루지 탈땐 사진을 전혀 못찍으므로 사진이 없음!
정말 재미는 있는데 손이 너무 아픔 ㅠㅠㅠ
경주같은데서 사륜오토바이 타본덬들은 비슷한 아픔이라 생각하면 될거임
두번째 일정인 서피랑!
루지에서 내려와서 100번버스타고 이동함
(여기 버스차편 이상함...도착버스정보가 1도 안떠서 뭐지 오는건가 했는데
104번 잠깐 떴다가 사라지더니 100번 버스가 옴 ㅋㅋㅋㅋㅋㅋㅋ
웬만한 버스는 다 서피랑방면으로 가니 암거나 오기만 하면 되는듯
기사님한테 물어보고 타면 될 거 같아_)
서피랑 올라가는데 죽는줄 알았음.......등산하는 기분........
땀 뻘뻘 흘리고 입고 간 잠바는 이때부터 짐이 되기 시작했음ㅜ
서포루까지 올라갔다 왔는데 생각보다 사진 찍을 풍경이 별로 없어서 실망하고 내려옴
순식간에 보고 내려온 듯
여기 다 보구 내려와서 유명하다는 '서피랑떡복기집' 들림
정겨운 할머니사장님이 "혼자? 먹고갈거여? 떡볶이랑 튀김 여러개해서 3처넌치 담아드릴까?"
해서 아주 손쉽게 대답만 하고 냠냠함!
크게 별다른 맛이 있는건 아닌데 양념이 너무 정겨운 맛이고 계속 더 먹고싶은 맛이랄까
요즘 나오는 흔한 떡볶이 맛이 아니라 정말 옛날 묽은 떡볶이 맛이야 너무 좋아..
특히 닭튀김.......너무 좋았어! 국물에 한참 적셔도 빠삭!빠삭! 기름기는 좀 느껴지는데 감안하고 먹을정도야
참고로 여기 오픈 11시랬는데 생각보다 내려오는 시간이 짧아서 10시 40분쯤갔는데도 다 준비 해 놓으셨더라구
그래서 가는대로 바로 먹었어!
여긴 4번째 일정인 동피랑!
동포루에서 찍은 사진이야
서포루랑 비슷한 풍경이긴한데 좀 더 트인 광경을 볼 수 있어
서포루->중앙시장->동피랑은 다 가까워서 걸어다녔어
중앙시장은 아귀포만 사고 바로 동피랑으로 빠짐
(아귀포 사라 2번사라)
서포루 올라가는거에 비하면 훨씬 안 힘들었어!
초입에서기다란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서 올라갔음
그래서 더 가뿐하게 올라 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난 벽화엔 관심이 없어서 사진은 없어!
사람들은 올라가면서 찍느라 바쁘더라
이때가 한 12시 다 됐을 때 쯤인데,
사람도 적당히 한산해서 자기 차례 기다리는 사람이 없는 정도였어
동포루 갔다 내려오면서 이교랑 들러서 굴세트(굴튀김프렌치프라이+굴배추전+탄산음료) 먹구 옴
생각했던 것 보다는 맛이 기대 이하였음
굴튀김은 좀 짭짤한 편이었구 굴전은 너무 흐물흐물해서 집어 먹기 힘들정도
그래도 굴 자체는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고왔어
떡볶이 먹은지 얼마 안 됐을때라 꾸역꾸역먹음 감튀양이 많았어
여긴 동피랑에서 이순신 공원까지 걸어가는 길에 동호항 사진이야
쟤가 뭔진 모르겠지만 혼자 유유히 떠다니길래 귀여워서 찍음 ㅋㅋㅋㅋㅋ
사실 동피랑에서 이순신공원까지 거리가 꽤 돼
보통은 택시 타고 이동할거 같음
나는 떡볶이+굴세트 어택으로 배가 너ㅓㅓㅓㅓㅓ무 불러서 저기까지 걸어갔어
충분히 걸어갈 수 있을 정도야 한 20분 걸었나?
이순신공원 들어서자마자 주차장 입구에서 본 애옹이!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드는 순간에 막 뒤돌아서 가려고 하길래
급하게 애옹아!!!!!!! 애옹아!!!!!!!! 불렀더니
멈춰 서서 포즈 잡아주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옹이는 천사야 ㅠㅠㅠㅠㅠㅠㅠ
이순신공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여기도 급 오르막길이라 겨우겨우 올라가서 바람 쐬면서 정신 좀 차리고 찍기 시작함
여기가 제일 이뻤어!
이순신공원>>>>>>>>>ㅣ넘사벽ㅣ>>>>>>>동피랑>>>>>서피랑
여기 내려와서 카카오택시불렀는데 한 7분거리에 계신 기사님이 받아서 오시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했음..
택시타고 내려가는게 너무 늦어서 1시반, 2시반 버스인데 1시29분에 도착해서 망함..
화장실도 가고싶었기에..... 한시간 기다렸다 탐
5시30분차 타려고 했던 일정과 달리
예상외로 루지가 대기 시간이 없었던 점과
서피랑,동피랑에서 금새 내려온 점으로 인해
2시 30분차를 타고 돌아왔어
루지타려고 하는 덬들은 꼭 인터넷 예매해서 가
표사는 대기줄이 아침부터 길어
서피랑,동피랑은 벽화 사진 찍을덬 아니면 굳이 막 열심히 올라 갈 필요는 없는거 같아
동포루만 가도 괜찮은듯
다음에 또 가면 이교네에서 굴버거를 먹고 와야지.. 암것도 안먹고 가야겠어 ㅠㅠ
그럼 이만 종아리나 주무르러 가야겠따 ㅠㅠㅠㅠ 뚜벅이는 다리가 아픔ㅠㅠ 빠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