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봤을때 해은이랑 나연이가 엑스에 대한 미련이 크고 새로운 상대로 환승하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구도라고 생각하거든?

나연이는 희두랑 툭하면 싸우고 희두와는 변화된 미래를 그릴 수 없을 거 같아서 답답한데 그래도 자꾸 가능성을 걸어보고 문자로 마음을 표현하고 미련을 갖고 있는 상태인거잖아. 그리고 나연이한테 계속 표현하는 규민한테도 안정감과 호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고

해은이도 규민이를 아무리 흔들어도 마음이 변하지 않을 걸 알아서 계속 이별을 직감하고 있는데 자꾸 좋았던 기억들에 미련이 남아서 규민이한테 직진했고. 상처받고 서러웠던 중에 자신을 설레게 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현규가 등장해서 지금은 현규에게 크게 흔들리고 있고

구도가 거의 똑같은데... 나연이가 희두 말고 규민을 선택한다 그러면 말리는 사람 하나 없어보이는데, 해은이한테는 이상하게 엑스한테 미련도 철철인 상태에서 환승하는거 두개의 심장이냐 현규한테 미안하지도 않냐면서, 확실히 미련을 없애고 환승하길 바라는 좀 엄격한 잣대로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 여기 제목부터 환승연애인데 뭔들....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