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성역이 아니라 여느 전직 대통령처럼 추억되었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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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출신의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유튜브에서 사용한 "무섭노" 발언이 정치권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려 사용하는 '-노'와 '사투리'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며 해당 아이돌이 사용한 표현은 사실상 '일베 용어'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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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조국 전 대표가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연예인은 전혀 조국 전 대표가 몰아가는 의도로 '노'라는 말끝을 붙이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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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국 전 대표의 반응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감정 과잉'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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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범여권의 노무현 대통령 성역화와 감정 강요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굵직한 지점이 누군가에게는 가슴 뛰는 감성의 영역이라면 이제 그 뒤의 세대에게는 책에서 배운 이성의 영역인 겁니다. 젊은 세대에게 본인들처럼 감성으로 역사를 다루라고 강요하며 경상도 사투리의 끝말인 '노'라는 글자를 피휘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험과 기억도 세대별로, 개인별로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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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비극적인 서거에 대해 제 나름의 감정이 있어 이성적인 평가를 넘어선 조롱이나 폄훼는 배척합니다. 하지만 그건 제 이야기고,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20대는 대부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책에서 배운 것 이상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감수성과 기억, 엄숙함을 기대하거나 강요하거나 주입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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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람에 대한 시대의 평가는 상대적이라며 개인의 잘못된 판단을 세대 전체의 잘못으로 몰아세워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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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누군가가 혹시라도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의 의도로 밈으로 소비한다 한들, 그것이 품격 있는 행동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한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거나 '일베 몰이'를 하지 않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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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무섭노" 발언에 대한 국민 여론을 파악해보겠다며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오늘 오후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